[대봉 나잇] 기다려주신 삼촌 고모 이모들이 감사한 고양이 대봉이.jpgif
노래쟁이s

Lv.1 노래쟁이s (121.♡.3.57)

2025년 8월 23일 PM 10:37 · 수정됨(08. 2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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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목이 참 어색합니다.


뭔가 이제 슈미가 들어있는 민주묘총 사진을 사용하기도 그렇고..

홀로서기 할 대봉이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집사는 지난 주에 말씀드렸던대로,

오늘 가장 좋아하는 해변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포항영일만항 ↔ 대구교육해양수련원 사이에 있는 해변입니다.








이 해변가에는 모래사장도 있고,

쉬이 걸을 수 있도록 데크도 깔려있습니다.








사실은 슈미가 퇴원했던 날,

마지막으로 슈미에게 바다 보여주러 다녀오는 건 어떻냐고 여집사님에게 물어봤었습니다.


하지만, 슈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라서..

금방 안가는 것으로 결론이 났었습니다.



오늘도 해변가를 걸으며 말을 했었는데,

슈미가 컨디션이 좋았었다면, 이만큼 긴 거리를 이동 중에 개구호흡을 하며 컨디션이 좋아지지 않았을 것이고,

슈미가 컨디션이 나빴었기 때문에, 어차피 위험을 더 감수할 필욘 없지 않았을까.. 하는 이야길 했었습니다.



그래도 슈미는 부산 출신이었으니, 바다 내음도 맡아보고, 바다 구경도 해봤을런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집사는 집사의 욕심 채우기를 실패(?)했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습도가 그렇게 많이 높지 않고,

잔잔한 바람도 불어오고 있었습니다.







바닷물도 정말 깨끗해보이고,

동해이지만 생각보다 수심도 깊지 않아보입니다.







쏴아.. 쏴아...

하는 소리가 아마 귀에 들리실 듯 합니다.







지나가며 봤었는데,

내일이 대부분 해수욕장의 폐장일인듯 했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들은,

즉흥적으로 큰 결정을 하게 됩니다.



내일,

다시 이 바닷가로 와서,

스노우쿨링을 하기로 합니다.






정말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너무나 한적하고 평화로우면서,

이국적인 느낌까지 듭니다.






그렇게 집사는 몇 년만에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정처없이 바닷가를 오랫동안 거닐었습니다.

내일은 이 바닷물에 퐁당 빠져볼 요량입니다.

바다 이야기는 여기서 이만 마무리하고,






대봉 나잇,

시작합니다.





그동안 대봉이는,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낮동안은 캣타워 제일 윗층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밤이 되고, 집사가 침대에 누우면 언제 그랬냐는 듯, 집사의 곁으로 옵니다.


와서 열심히 아래 위로 왔다 갔다,


누가 마피아 아니랄까봐,

밖에 나가서 사료도 먹고,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또 올라와서는 집사의 베개 옆에 봉푸덕 하며 딱 붙어 눕읍니다.








심지어 이 모습은,

대봉이가 먼저 집사에게 머리를 갖다댄 모습입니다.








왜케 가까이 달라붙음..?


집사는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이 좋기도 하고,

이걸 어떻게 받아줘야 대봉이가 좋아하려나... 하고 고민도 해봅니다.



그냥 적당히 가볍게 턱을 긁어주면,

대봉이는 골골송을 부르기 시작하는데,


그러다가도 혹여나 집사의 팔뚝이 대봉이의 배를 살짝이라도 건들이면,

골골송은 어디가고 집사의 팔뚝에 뒷다리로 그림 공부를 시작하곤 합니다. 😭😭







다음날 아침,

볼일을 보던 대봉이를 도촬ㅎ.. 아, 걸렸지만 찍어봅니다.







대봉이 : 집사, 닝겐적으로 우리 지킬건 좀 지키쟈옹..!! 슈미눈나는 봐줬을지 몰라도, 나는 냥정사정 없댜옹..!!



이제는 대봉이에게 좀 더 신경써줄 시간이 많이 생겼다보니,

(그리고 화장실을 대봉이가 혼자 쓰게 되다보니)

자연스레 대봉이의 대소변양과 횟수 체크가 가능해졌습니다.



대봉이는 요즘 먹는 양이 예전보다 소폭 늘어나서,

맛동산은 잘 생산하고 있지만,

요즘들어 십전대봉탕을 잘 먹지 않아서 소변양이 조금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대봉이의 음수량 늘리기가 집사들의 새로운 목표가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약 2년 전 소변 검사를 통해 음수량에 대한 주의를 받았었기에, 충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캣타워 아래에 숨은 대봉이,







마피아답게,

요즘은 해만 뜨면, 캣타워 1층 또는 탑층에 가서 나오질 않읍니다.








대봉아,

좀 더 나와서 돌아다니고 물도 마시고 밥도 먹고 그래~~~










대봉이 : 집사, 내가 나오면 귀엽다고 자꾸 만지고 쫓아오고 그러니까 나도 좀 쉬러 들어가는거댜옹..!! 건들지만 말아봐라옹..! 그럼 내가 열심히 돌아다닐거댜옹..!








대봉이는 개롭히지 않기에는..


너무나 귀여운 꼬앵이입니다. 😅





대봉 나잇이란 제목이 많이 낯설지만,

차차 익숙해져가리라.. 생각 합니다.


집사들 보다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대봉이가 혼자 있게 되면서,

대봉이가 혹여 심심하진 않을까, 그리고 찍을 수 있는 사진도 많이 줄어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염려가 되곤 하는데,

어찌어찌 열심히 대봉와 잘 놀고, 또 그런 대봉이의 모습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대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내가 돌아와땨옹..! 오랜만에 다시 뵙게 되어 너무 반갑고, 또 늦게 돌아오게 된 점은 양해의 말씀을 드린댜옹..🐯❤️ 늦더위가 곧 지나가려는 듯 하니, 우리 조금만 더 참아보쟈옹..🐯😍





대봉 나잇❤️

댓글 (63)

  • 순후추

    순후추 Lv.1

    25.08.23 · 119.♡.197.95

    항상 맘 속에 있는 슈미 덕에 마음만은 슘봉나잇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순후추 작성자

    25.08.24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8/comment_2041905977_qPVSav5C_77ed6e902bcea50ff0245f82e2234819c7a6bfd8.jpg]
    대봉이 : 순후추 삼쵸온-! 우리 슈미눈나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댜옹..🐯😍
  • catopia

    catopia Lv.1

    25.08.23 · 118.♡.172.85

    대봉이를 환영합니다...대봉이 잘 지내는거같아 다행이네요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catopia 작성자

    25.08.24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8/comment_2041905977_5a1Hse0U_102f2b86fd76688ac1bd055728744e62c25be410.jpg]
    대봉이 : catopia 이모ㅡ! 집사의 개롭힘이 이어지고 있지만 나 솨라이땨옹..🐯😎 보리도 항상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란댜옹..🐯❤️
  • 순정대학찰옥수수

    순정대학찰옥수수 Lv.1

    25.08.23 · 61.♡.42.104

    대보이 반갑다옹.
    쌀푸대처럼 홀로앉기를 잘하는 대보이, 사료트리?에서 홀로서기를 잘하던 대보이..일상적으로도 홀로서기를 잘할 거라 믿는다옹
    집사들 안심할 수 있게 물도 더 잘 마셔 달라옹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순정대학찰옥수수 작성자

    25.08.24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8/comment_2041905977_gHOQ1CqT_adfb4c41ce8107500383ca7e1cb47f95dc768097.jpg]
    대봉이 : 순정대학찰옥수수 삼쵸온-! 나 물 많이 마시는데 집사가 괜히 저런댜옹..🐯😎 나 감자도 많이 커졌댜옹..🐯👍
  • 배추도사무도사

    배추도사무도사 Lv.1

    25.08.23 · 223.♡.192.166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8/comment_3743924390_BoqRG9Dl_c2d942707c4e142b9a1fdbce6806443e4603d001.jpg]

    안녕, 대봉아. 보고싶었어♡
    슘봉이 집사님, 다시 오시길 기다렸어요.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배추도사무도사 작성자

    25.08.24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8/comment_2041905977_R61CKeVb_098ac40e033938def7279736e7706ed051cede33.jpg]
    대봉이 : 배추도사무도사 삼쵸온-!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댜옹..🐯😍 철 없는 우리 집사 오늘 밤 부터 다시 참교육 드루가게땨옹..🐯😎
  • 모동

    모동 Lv.1

    25.08.23 · 58.♡.44.245

    대봉이 기다렸다옹
    건강히 집사님이랑 재미있게 지내자옹
    저희집냥도 고무줄 먹어서 놀라서 병원도 갔다오고 격하게 놀아선지 강아지처럼 혀를 빼고 숨을 헐떡여서 야밤에 24시 동물병원 다녀오고 사연이 있었네요ㅜㅜ
    모쪼록 집사님이랑 대봉이 모두 건강히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모동 작성자

    25.08.24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8/comment_2041905977_ErZCivpX_91a42cb1b96e8ef6d3b351dea9561351642589f9.jpg]
    대봉이 : 모동 삼쵸온-! 우리 구찌 너무 재밌게 놀아주셨나보댜옹..🐯😅 그래도 고무줄 말고 맛난 간식 먹여달라옹..🐯😍

    구찌 괜찮은가요? 집사님들께서도 걱정을 많이 하셨겠습니다. 부디 별 걱정없이 잘 뛰어놀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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