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로빈슨 (124.♡.249.204)
2025년 8월 24일 PM 12:47 · 수정됨(14:07)
밥먹고 스몰토크하는 자리도 아니고, 회의 시간에 정부 관련된 어떤 이야기가 나오면 그것과 연관지어서 무슨 억하심정이라도 품은 건지 이재명 이재명 그러면서 조롱 반, 지 감정 해소 반의 어조로 이야기하는 인간이 있습니다.
부서에서 일 잘 한다고 꽤 인정받는 인간이고 직급도 적당히 있고 보직 역시 중요한 업무를 맡고 있어서 부서 내에서 꽤나 권력을 지닌 인간입니다.
대놓고 나 2찍이요 드러내지는 않는 편인데, 저렇게 하는 짓 보면 나이대를 봐도 그렇고 펨베로 추정이 됩니다.
국민들이 내란의 혼란한 정국을 헤쳐 나와서 50% 가깝게 표를 준 대통령인데, 회의 시간에 모인 사람들 대다수가 이재명을 본인처럼 그렇게 조롱하거나 분노에 찬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 쯤은 헤아릴 수 있는 지능을 갖추고 있어야 할텐데 평소에 똑똑한 척 굴더니 밑천 드러내는 듯 해서 안타깝습니다.
더구나 전세계적인 정치 양극화 시기에, 우리나라는 내란이라는 끔찍한 경험까지 하면서 더 분열된 양상을 보이는 환경에서 저런 적대감을 드러낸다는 건 본인도 역시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는 위험을 노출하는 행위인데 좀 멍청한 것 같기도 하고요.
펨베라고 확실하게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저렇게 다른 사람의 눈치도 안 보고 잼프에 대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안 좋은 정서를 드러낸다는 건 다른 사람들도 분명히 그런 정서를 가지고 있다라고 확신하는 경우죠. 즉, 그런 정서의 커뮤니티에 둘러쌓여서 사람들 사이에서 대부분 그런 여론이 형성되어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거죠.
아니면 잼프에 대해서 공개석상에서 본인 감정을 드러내야 할 정도로 억압되고 뭔가 풀리지 않는 강한 적대감을 품고 있다거나요.
긁우들이 이재명 대통령 정권이라는 현실을 인정하지 못 한 채로 인지부조화를 겪으며 더 과격해지고 부정적인 감정을 대놓고 발산하는 것 처럼요
뭐가 되었든 확실히 경계해야 할 인물임은 분명합니다.
그래도 세상 오래 살고 볼만한 일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주로 민주 개혁 진영 지지자들이 사석에서 이명박근혜의 말도 안 되는 짓거리와 실정을 두고 자신도 모르고 저런 감정을 토로하던 풍경이 있었거든요.( 그 때는 적어도 이명박이 고의로 조성한 2찍 온라인 환경이 덜 여물었던 시기이고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상식을 갖췄다면 이명박근혜 패거리들이 하는 짓이 공분을 살 거라는 가정이란 게 존재하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늘상 분개의 대상은 국짐당 패거리들이었는데, 이제 국짐당 패거리 2찍 지지자로 의심되는 인물이 인지부조화를 겪으며 분개하는 대상이 민주개혁진영 대통령이라는 게 신기합니다.
하지만 심가한 건 저 인간이 나이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이죠.
펨베 세대의 저런 양태를 보고 있으면 정말 한심합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불안하고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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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WALKER
25.08.24 · 218.♡.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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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JLee1120
25.08.24 · 58.♡.14.247
업무상자리에서 정치인 험담 하지말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나보네요ㅜㅜ 뭐 평소에 윤썩을도 똑같이 씹었다면 모를까. 그래도 듣기싫어하는 사람 있는거 티 내야 앞으로 눈치볼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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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쁜 놈들과 협치, 관용, 타협 따위가 싫습니다. 진정한 용서, 관용은 반성하고 댓가를 치른 후에 가능한 거라는 걸 왜 자꾸 건너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