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의 산책 시 논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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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omA (125.♡.92.52)
2025년 8월 24일 PM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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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도 얘기했듯이 주말에 동네 둘레길을 운동삼아 다니는데요, 작년 가을까지 다니다가 겨울부터는 안전상 이유로 안돌았습니다. 그러다 올해 초여름부터 다시 다니는데, 그 중간에 못보던 무덤이 있습니다.
둘이서 아무리 기억을 짜내봐도 작년까지는 없었던 무덤인지라 '우리 안다니는 동안 조성했나보다.' 하고 말았습니다.
근데... 요즘은 봉분 있는 묘지를 조성하기가 예전 같지 않게 난이도가 생긴 때라서 둘이서 이런 저런 추측을 합니다.
'이 산이 사유지였나? 구청에서 길만드는 거 보면 국공유지 같은데? 국공유지에 묘를 쓸 수가 있어? 근데 이사 처음 왔을 때 땅주인이랑 서울시 간에 공원 편입문제로 펜스치고 그랬던 것도 같은데...'
저 무덤은 시신이 매장된 관일까, 아니면 유골함만 묻은 걸까. '요즘 같은 시대에 누가 이 높은 곳까지 관을 메고 왔겠냐. 그냥 유골함만 묻었겠지.', '아니다. 깊고 높은 산에 묘지 쓰는 건 예전에 많았는데 불가능은 아니다.', '지금 시대는 안되는 거다.'
여튼... 개인적으로는 그 무덤 없을 때에는 밤 10시에도 조명이 훤하게 켜져 있어서 늦게 퇴근해도 운동 잘했는데, 이제는 거기를 지나가기가 너무 무섭... 저는 정말 쫄보란 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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