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짱 (1.♡.170.90)
2025년 8월 26일 PM 02:27 · 수정됨(22:46)
제가 오늘아침에 충남 천안에서 강원 속초까지 운행하는 고속버스를 운행했습니다.
막바지 휴가철로 교통량이 많아 좀 지연이 된 상황이라 평소가는 홍천휴게소가 아닌 가평휴게소로 들어가서 정차를 했는데요.
정차한지 10분쯤 지났나.. 이제 승객들 한두분씩 차로 복귀하려는데 웬 젊은남자하나가 작은배낭을 손에들고 내리는데 느낌이 쎄했지만 에이설마~ 여기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데 아니겠지~ 하는마음에 안잡었죠..
(실제로 주거단지 근처에 있는 죽전휴게소에서는 손님들이 화장실문제로 정차를 요구하고 도망가는일이 비일비재하긴합니다.)
와.. 30분이 지나도 안돌아오더라구요. 휴게소에 전화해서 안내방송까지 요청해도 안오길래 결국 사무실에 보고하고 그냥 출발했습니다.
속초도착해서 사무실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관련 전화 안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간게 맞단얘기죠..
속초까지 3:50분 당초 예상했는데 이거때문에 4시간10분가까이 소요되었네요.
속초노선 특성상 대부분이 관광객이라 휴게소에서 일행이랑 합류하는 경유가 많긴합니다. 그런건 저희도 백번 이해를 하죠..
그럼 기사한테 말을하고가야죠.. 아 이건 진짜 기본아닌가요. 자기때문에 버스안의 20명이 발이묶여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인데 진짜 어떻게 자기만 생각을 하고다니나요..
이일 12년 가까이하면서 제일 짜증났던순간 탑쓰리안에 들은거같습니다.
앞으론 낌새가 이상하다싶으면 무조건 붙잡고 물어봐야겠어요. 후..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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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h22
25.08.26 · 175.♡.1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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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만콤
→ dh22
25.08.26 · 118.♡.4.228
살면서 남에게 호의를 줘본적이 없는 인간일겁니다 -
FFlyCathay
25.08.26 · 112.♡.197.10
승객은 어딜 간걸까요 ㄷㄷㄷㄷㄷㄷ
미사리에 낚시라도... -
Nnaroo
25.08.26 · 14.♡.0.162
도둑질 얘기하시는 줄 알았어요.
버스 그 큰 차를 운행하는 것도 일인데 승객관리까지 다 해야 하는군요.
고생하셨습니다. -
아아이유짱
→ naroo 작성자
25.08.26 · 106.♡.129.161
생각해보니 도둑관련 에피소드도 있긴하네요.. 여기 6년다니면서 별일 다있었네요ㅎㅎ.. -
숫숫자셋
25.08.26 · 165.♡.5.20
어우...고생많으셨겠네요 ㅠㅠ
운행마치신후 시원하게 맥주한잔에 수육한조각 드시면서 스트레스 푸세요~!! -
왜왜나를불렀지
25.08.26 · 203.♡.43.193
발권이력이 있을테니, 불이익을 줘야 고쳐지죠.
제일 좋은건 역시 금융치료 입니다. -
해해방두텁바위
25.08.26 · 166.♡.5.43
도망간 놈이 요금은 내고 탔던 놈이었나요? 종착지까지 안가고 중간에 도망가는 인간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기왕 버스 탄 김에 그냥 속초 현지에서 합류해도 될 일인데 신기하네요. -
아아이유짱
→ 해방두텁바위 작성자
25.08.26 · 106.♡.129.161
출발전에 검표를 하기때문에 무임승차는 불가능합니다만 지금 생각해도 정말 괘씸한일이죠 -
해해방두텁바위
→ 아이유짱
25.08.26 · 125.♡.72.214
아 생각해보니 요즘은 단말기로 다 좌석까지 다 뜨니 무임승차는 힘들겠네요. 말씀대로 참 이해가 안가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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