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V4030 (210.♡.27.130)
2025년 8월 26일 PM 05:29 · 수정됨(18:16)

이 놀라운 업적을 이룬 사람은 짐 하워드(당시 소령)이었습니다. 이 양반은 원래 플라잉 타이거즈 소속으로 P-40을 몰고 일본 전투기들과 맞싸우며 6개의 격추를 달성한 에이스였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진주만 기습 이후 대일선전포고를 하면서, 미국 육군항공대로 들어와 새삥 P-51 머스탱과 함께 1943년 말에 유럽 전선에 배치되었습니다. 목적은 당연히 폭격기 호위와 함께 독일 상공의 제공권을 뺏어오는 것이었습니다.
1944년 1월 11일, 그는 폭격기 호위를 위해 유럽 상공을 날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 폭격기 주위에는 아무도 없고, 자신만 폭격기 편대 근처에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하필 독일의 BF-109, BF-110, FW-190 총 30대가 폭격기 편대에 접근하고 있었죠.
저 같으면 도망가겠습니다만, 이 양반은 그 험하디 험한 플라잉 타이거즈 파일럿 출신이었죠. 베짱 두둑하게 독일군 전투기 편대에 돌격해서 6대를 격추하고, 나머지 전투기들이 달려들 때마다 말벌 쫓는 아저씨처럼 돌격했습니다. 결국 30대 전투기를 다 쫓아내고 한 대의 폭격기도 잃지 않았지요.
이런 승리를 거두고도 이 양반은 과묵하게 입 다물고 있다가, 폭격기 편대 승무원들이 해당 머스탱의 식별부호를 파악해서 상부에 보고하였고, 기자들에 의해 대서특필되죠. 이런 업적으로 그는 최고훈장인 명예훈장을 수여받았고, 아시아와 유럽 모두의 에이스로 역사에 이름을 남게 됩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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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드리셋
25.08.26 · 223.♡.56.202
dog fighter의 최고봉이신가요??? ㅎㅎㅎ -
FFV4030
→ 하드리셋 작성자
25.08.26 · 210.♡.27.130
역사상엔 때론 저런 베짱도 있고 개싸움에도 능한 천재가 종종 있긴 하더군요. ㅎㅎㅎㅎㅎㅎ -
모모를뿐
25.08.26 · 164.♡.22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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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earlCadillac
25.08.26 · 118.♡.3.27
킬마크 멋지네요 ㄷㄷㄷ
왜구 낙지가 다있네여 ㅋㅋ -
FFV4030
→ PearlCadillac 작성자
25.08.26 · 210.♡.27.130
대단한 아조씨긴 합니다. ㅎㅎㅎ -
파파키케팔로
25.08.26 · 218.♡.166.9
편대원들은 다들 오디갔데요? -
FFV4030
→ 파키케팔로 작성자
25.08.26 · 210.♡.27.130
짐 하워드의 윙맨을 포함해서 다른 독일 전투기 녀석들 쫓는다고 사라졌답니다. 호위는 내던지구요. =..=
하긴 저도 비행시뮬할 때 종종 그래서요 크흠... -
55호라
25.08.26 · 121.♡.17.35
편대 깨고 딴데 간 놈들 복귀해서
치약 뚜껑에 대가리박아 좀 시켜야 될텐데.. ㅋㅋ -
FFV4030
→ 5호라 작성자
25.08.26 · 210.♡.27.130
폭격기 부대에 너무 묶여 있는 것도 좋은 건 아니라서... 상황에 따라 다르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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