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몽 (112.♡.217.132)
2025년 8월 26일 PM 09:51 · 수정됨(08. 27. 00:31)
<보면 볼수록 놀라운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디테일(트럼프 다루기 디테일) & 탁월한 순발력>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파 보면 볼수록 디테일과 순발력이 너무너무 소름 돋을 정도로 놀랍습니다.(설령 그 중에 한두 가지는 우연이었다 치더라도 너무너무 놀랍습니다.)
선물인 듯, 선물 아닌, 선물 같은 펜도 그렇고,
('쟤가 미국 대통령인 나보다 좋은 거 쓰네? 졸라 탐나는 데, 달라고 해 볼까? 너무 대 놓고 달라고 하기에는 자존심 상하는데···. 그냥 “다시 가져갈 건지”만 물어봐야 겠다...')
영어와 한국어 중 어느 쪽이 정확성에서 낫냐(?)는 좀 덜 떨어진 질문에, 영어를 추켜세우면서도 한국어 장점을 어필한 대응이라거나,
트럼프 피격 순간의 사진을 선물로 요구(?)한 것도 트럼프를 한껏 추켜 세우고 우쭐하게 만들기에 넘치고도 남았다고 봅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소름끼치게 놀랐던 대목은,
트럼프가 한국의 특검 상황을 얘기하며 교회를 압수수색하거나 미군 기지 안까지 압수 수색했다는 말에 이재명 대통령이 특검 상황을 설명하자 트럼프가 다시 옛날에 자신을 수사했던 특검 검사를 일컬어 '미치광이'라고 했는데, 이 때 이 대통령은 크게 웃지 않고 옅은 웃음만 계속 짓고 있었는데, 이 때 만약 크게 웃었다면 트럼프 기분은 맞춰 줬을지 모르겠지만 어쨋거나 미국의 정당한 법 절차에 따라 수사한 특검에 대해 웃은 것이 되기 때문에 외교적 결례 임은 물론이고 크게 공격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일텐데 적당하게 잘 넘어갔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나 트럼프는 당사자이기도 했고 자기 나라 일이니까 비록 수준 낮은 대응이지만 외교적 문제는 없는데(지들 지지자들은 좋아하겠지요...) 그걸 다른 나라 대통령이 함께 비웃으면 엄청난 외교 결례가 되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제가 분석한 것은 아니지만,
방명록에 서명할 때 트럼프가 의자를 빼 주는 데에도 굳이 앉지 않고 서서 서명한 것도 트럼프를 기분 좋게 한, 증흥적이면서 유효했던 디테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이 보신 또다른 디테일은 무엇이 있었습니까?(골프채, 마가 카우보이 모자, 거북선 같이 철저히 준비된 디테일보다는 덜 준비되었거나 즉흥적인 디테일로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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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월남에서돌아온예비역
25.08.26 · 211.♡.179.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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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블루밍턴
25.08.26 · 114.♡.5.48
86년생 젊은 통역을 과감히 활용한 것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선택입니다. -
호호그와트머글
→ 블루밍턴
25.08.26 · 58.♡.140.127
이 통역은 좀 교체가 필요해보입니다. 전문 통역이 아닌 제가 들어도 잼통 말씀하신거 절반은 잘라 먹은게 보이더군요. 일개 회사에서 쓰는 통역 수준도 안됩니다. -
눈눈웃음
→ 블루밍턴
25.08.27 · 180.♡.205.80
통역이란게 단순히 우리말을 해당언어로 바꾸어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하는게 아니죠..
영화 번역만 봐도 그렇고요. (황석희 VS 아~어머니~)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해당 업무에서의 이른바 짬밥이 정말 중요하고
화자와 청자의 분위기 파악 및 적재적소에 정확한 전달 , 자리에 맞는 단어 선택, 미사여구의 적절한 사용 등
종합적인 판단과 순발력, 평소 쌓아둔 상식/지식등이 엄청나게 중요한 자리인데..
86년생 경험 적은 외시 출신의 직원이 뭘 얼마나 경험했으며 뭘 얼마나 알려나요?
전혀 디테일이 살아있는 선택이 아닙니다. -
이이루리라
25.08.26 · 58.♡.94.201
트럼프 피격 사진까지 선물로 달랬어요???
와 ㅋㅋ 이런 재간둥이 잼프 -
HHENE
25.08.26 · 220.♡.77.89
피스메이커 - 존 시나 - WWE
트럼프 맘이 쏙 들었을 듯해요.
‘노벨 평화상과 상남자’ 두 개의 이질적인 이미지가 공존하는 좋은 단어를 고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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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다 좋아함
지나번처럼 한국온다면 미군기지에
눌러앉을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