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면 떠오르는 안타깝고 에이는 장면
놔
놔라놔놔 (1.♡.170.130)
2025년 8월 27일 PM 03:56 · 수정됨(17:19)
조회 3,327 공감 0
올해 초 대선 기간에 집안 어르신이 편찮아서 어느 날 밤에 대구를 갔어요.
병원 당번 한다고 아침 일찍 수성구 그랜드 호텔 네거리 버스정류장으로 터벅 터벅 걸어가는데, 네거리 한복판에 더불어 민주당 유세 차량이 서있는 거 보고 깜짝 놀랐네요.
아니 대구, 그것도 수성구 한 복판에서?! 놀랍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신호등 건너면서 손 막 흔들어주고 화이팅 해줬는데, 그 분들 표정에서 선거 운동에서 느껴질 수 없는 결기 같은 게 보였어요.
대구 노답이고 정떨어지는 고향이라고 하기도 쪽팔린 곳 맞는데, 그 분들 생각하면 뭔가 에인다고요..
그냥 뻘글이었네요.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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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ellsarms2025
25.08.27 · 220.♡.231.237
잘하셨습니다. 한세대 끝나야 변할리는 없는곳이지만 그래도 뭔가 바뀌는 느낌은 듭니다 -
고고스트스테이션
25.08.27 · 122.♡.174.51
지나가다 한번씩 찡돌 던지다보면 언젠가는 무너지겠지요. 대신 무너지고 나면 다시는 못 일어서게 가루로 만들어 버려야죠. - 수
수퍼된장
25.08.27 · 175.♡.52.135
대구 선거 유세중 뺑소니 쳤던 벤츠 청년 두넘 어찌 되었나요..구속 기각되었다는 뉴스만 있고 이후 소식이 들리지 않네요 -
HHoov
25.08.27 · 119.♡.180.84
휴가철에 대구 유명한 냉면집에 다녀왔습니다
유명인들 사인이 즐비한데
책상위에 5~6개의 액자를 떼어서 놨더라구요
뭐지 하고 뒤집어봤더니
안철수, 윤제옥등등 국힘의원들이더군요
속으로 '대구'에서 무슨일이지?? 했습니다 -
AAlli
25.08.27 · 211.♡.97.247
그분들은 자기 삶을 걸고 선거운동 하시는거죠..
ㅜㅜ 진짜 미안하고 고마운 분들 -
Aameba0
25.08.27 · 123.♡.39.51
내란 전 추석즈음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대구 본가에 아이들 데리고 내려갔다가 부모님이랑 마트 장보러 나가는 길이었는데,
마트 근처 공원에서 민주당 당원 분들이 책상 펴놓고 당원모집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걸 보고 부모님께서
'ㅉㅉ 여기가 어디라고 민주당이 저런거 하노? 어제도 하다가 사람들한테 욕먹었는데 얼굴도 두껍다'
하시며 지나가시더라구요.
일년에 많이 뵈야 10일도 못뵙는 부모님과 정치문제로 싸우기 싫어 그냥 별말 안하고 지나가긴 했지만,
정말 대구에서 민주당 지지 한다는건 너무나 힘들고 위험한 일이다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추석에 내란 이후 첨 내려가보는데 뭐라 하실지 궁금하긴 하네요 ㅎㅎ - 돈
돈치치
25.08.27 · 1.♡.219.114
솔직히 선입견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봄에 대구 거래처로 출장 갔었습니다.
그쪽 업체 담당자 두 분이랑 식당에서 점심을 같이 먹었는데요.
진한 대구 사투리로 식당 텔레비젼에 보도되는 국민의힘에 쌍욕을 그냥....ㅋㅋㅋ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ㅋ -
미미피키티
→ 돈치치
25.08.27 · 122.♡.23.252
그렇게 쌍욕하더라도 민주당은 안 찍습니다... ㅎㅎㅎ.
제가 아는 2찍 후배(라고 하기도 민망하네요... 지금은 버려서) 녀석 어떤날 갑자기 곽상도를 그렇게 욕하더군요.
그래 놓고는 멧돼지 찍어줍니다 (멧돼지한테도 욕했는데도...).
물론 예외는 있으니... 희망은 가져야겠죠. ^^~. -
여여름날의배짱이
25.08.27 · 114.♡.161.65
아는 동생이 지난 총선에서 우서영 후보 지원 유세 했는데. 명함 건네면 침뱉고 그런다고 했어요. 그래도 꾸준히 민주당 지지율 상승하고 있다고.하니. 대구경북 진보 유권자 힘 냅시다. -
MMazeltov
25.08.27 · 218.♡.195.132
저도 마찬가지로..민주당 불모지인..
부산 금정에서 전에 보궐선거때 마침 민주당 선거버스가 식당앞에 서있길래
화이팅!! 하면서 지나갔는데 정말 좋아해주시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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