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70대 이상 어르신이 계신 분들은 일상단기기억상실증(TGA) 조심하세요.
Persona

Lv.1 Persona (121.♡.88.98)

2025년 8월 27일 PM 09:18 · 수정됨(23:59)

조회 3,423 공감 0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TGA라는 증상(?)이 있습니다. 

일과성구상기억상실증 이라고 하는데 일시적으로 뇌혈류에 이상이 생겨 증상이 나타나는 동안 기억을 못하게 됩니다. 

며칠전에 가족 중에 한분이 저 증상이 나타나 급히 MRI등 각종 검사를 해본 경험을 공유해봅니다. 


우선 증상이 발현하면 환자는 이상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관찰자가 보기에 같은 질문을 여러 번 한다거나 평소에 하는 행동과 다른 행동을 하는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식사를 하기 위해 저녁상을 차렸는데 그걸 보고 이거 누가 차렸어요? 라고 한다거나 물 한잔 주세요 하고 물을 마시고 마신적이 없다는 듯이 물을 가져다 달라고 하는 등의 증상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관찰 부분은 환자의 안구나 표정, 발음, 행동 등에 떨림이 있거나 평소와 너무 다르다면 119를 부르셔야 한다는 겁니다. 

그건 뇌졸증 전조 증상이므로 가급적 빨리 병원을 가야한다고 그러더군요. 


발현한 증상은 24시간 이내에 회복이 되는데 문제는 발현 발작 기간 동안 기억이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무슨 말을 했으며 어떤 행동을 했고 어떻게 반응했는지 등등의 기억을 정말 아무것도 못합니다. 

뇌의 해마에 일시적으로 혈류량이 줄어들거나 아니면 어떤 특정할 수 없는 이슈로 인해 단기 기억 상실증이 나타나난다고 합니다 

주로 70대 이상의 어르신들과 좀 예민하신 분들이 피곤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과다하게 받으면 발현한다고 하네요.

특히 어르신들은 요즘처럼 날씨가 너무 더웠다가 오락가락하는 경우에도 생길수 있다고 하네요. 


이미 집안에 치매나 알츠하이머 병력이 있는지라 바로 병원에 가서 관련 검사를 진행했습니다만, 정말 다행히도 TGA 라며 뇌혈류 개선 약 1개월치 처방과 차후 추적 관찰을 진단 받았습니다. 



일상단기기억상실증 (TGA)를 겪고 호들갑을 떨었던 경험을 공유해보았습니다. 

앙분들 가정에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며 혹여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한 글자 남기고 갑니다. 

댓글 (7)

  • 대로대로

    대로대로 Lv.1

    25.08.27 · 222.♡.13.28

    이런 정보들 하나하나가 연로하신 부모님 계신 가정에는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F

    flame Lv.1

    25.08.27 · 175.♡.157.26

    저희 어머니가 그랬습니다. 여동생이 바로 병원에 모시고 가서 검사했더니 혈전 있다고 나와서 혈전용해제 처방받았습니다.
    일시적인 기억 장애나 마비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나았다고 생각해서 병원 안가서 그 다음에 중풍 같은 걸로 크게 당한다고 하더군요.
  • Rania

    Rania Lv.1

    25.08.27 · 211.♡.201.228

    부모님이랑 따로 사니까 저런 것들을 놓칠까봐 걱정입니다.
    어떤 질병이든 골든타임이 중요하겠지만 뇌질환은 특히나 그런데 부모님이 서로 챙길 수 있게 작성자님 글 전파하겠습니다.
  • 아브람 Lv.1

    25.08.27 · 221.♡.220.75

    치매초기도 증상이 비슷합니다.
    동생이랑 어머니가 고향에 사셨고 제가 타지에 사는데 은행가시라고 했더니...
    은행가셨다가 왜왔지? 하시고는 돌아오셨네요...
    동생더러 모시고 가랬더니 은행가서도 말이 안통해 한참 실랑이를 했습니다...
    지금은 모시지 못할정도가 되셔서 병원에 계십니다.
  • A

    aquapill Lv.1

    25.08.27 · 218.♡.203.3

    스트레스가 많으면 젊은 사람도 올 수 있어요.
  • 소금쥬스

    소금쥬스 Lv.1

    25.08.27 · 118.♡.226.139

    저는 제 부모님과 같이 사면서 항상 놀라면서 삽니다..
    저보다 더 대단하세요

    아버지 90세에 뇌졸중으로 누워게시며 가족 도움 받아서 겨우 운신하십니다..
    저보다 기억력 좋으시고 집의 모든일 다 기억하시고 이야기하십니다..
    엄마도 85세이신데
    몸도 건강하시고 치매증세 이런거 없으십니다...(그 연세인 분들과 비교해서입니다)

    살면서 저도 항상 조심하지만
    제가 먼저 치매같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면서
    항상 이미지 트레이딩 하며 삽니다..

    부모님 편히 모셔 드릴때 까지
    내가 몸건강,정신건강 해야된다..

    나중엔 내 살고 싶은대로 살더라도
  • 케헤헥

    케헤헥 Lv.1

    25.08.27 · 174.♡.60.245

    한… 7-8년 전쯤에 제가 30대 중후반때 한번 왔는데 그 이후로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당시에는 앰뷸런스 불러서 응급실 갔었는데 ct고 mri고 아무 것도 안나오더군요.
    뭐 그 후에 미국이라 병원비만 엄청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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