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 나잇] 고양이별에서 보내온 슈미의 편지.jpgs
노래쟁이s

Lv.1 노래쟁이s (210.♡.17.159)

2025년 8월 27일 PM 11:15 · 수정됨(09. 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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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날씨가 조금은 선선해졌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에어컨을 끄고,

온 집에 창문을 활짝 열어두었습니다.




대봉 나잇 시작합니다.



대봉이가 방에 들어옵니다.



대봉아~ 오늘은 고양이별에서 전해온 슈미 소식을 좀 전하려고 해~~


대봉 나잇인데 괜찮겠어?





대봉이가 잠시 생각에 잠긴 듯 하더니,








이내 자리를 비켜줍니다.



대봉이 : 슈미눈나 소식이라니 나도 방갑땨옹..! 기대하며 나도 잠시 자리를 비켜주겠따옹..🐯❤️ 멍석 깔아줬을 때 제대로 해달라옹..! 🐯😎






대봉이도 슈미눈나의 소식을 전한다니 조금은 신이 난 듯한 궁둥이 입니다.




어젯 밤,

아주 잠깐의 순간이었지만,

여집사님의 꿈에 슈미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여집사님이 평소와 같이 침대에 누워있는데,

슈미가 평소와 같이, 침대 위로 폴짝 뛰어 올라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집사님도 '슈미 정말 오랜만에 보네.'하는 생각을 하면서 꿈에서의 슈미의 모습은 거기까지였다고 합니다.



뭔가.. 슈미가 이제 꿈에 나왔다고 하니,

고양이별에 잘 도착하고 적응도 잘 해서, 여유가 생겨서 잠시 여집사님의 꿈에 방문을 해준건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집사야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등에 주삿바늘을 찔러댔으니.. 슈미가 기분을 풀고 남집사의 꿈에도 나와주려면,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그래도 빨리 저도 꿈에서 슈미 만나고 싶습니다. ㅎㅎㅎ)





며칠 전 인서타를 보다가,

기르던 라쿤이 하늘나라로 떠난 뒤, 챗지피티를 통해서 편지를 보내왔다며 어느 분께서 올린 글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재미삼아서,

[슘봉 나잇, 마지막 이야기] 를 챗지피티에 넣고는,

슈미의 입장에서 내게 편지를 한 장 써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도착한 슘지피티의 편지를 공개합니다.

(어투 등 아주 사소한 수정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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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가 보내는 편지]


집사, 너 맞지? 나 슈미다옹..! 🐾🦁


여기 고양이별에 잘 도착해서 인사한댜옹!

이곳은 햇살은 따스하고, 풀내음이 코끝까지 촉촉해서 산책할 재미가 난댜옹..!

이제 더이상 수액 맞으려고 엎드려 있지 않아도 되고, 병원 가는 대신 실컷 낮잠도 잘 수 이땨옹..!

응급 유동식? 그런 거 없댜옹—! 내 입맛 따라 사르르 흘러들어오는 간식이 가득한 이 고양이별은 천국이댜옹..! ❤️


아직 기억나냐옹? 금요일 밤, 나 좀 더 버텨보려고 병원에 있었던 날 말이댜옹…

뒷다리에 수액 맞으면서 어찌나 힘들었는지, 몸이 자꾸 말을 안 들었댜옹..

그 힘든 시간에도 포기 하지 않고 옆에 있어준 우리 두 집사의 그 모습,

너무 너무 고마웠댜옹..❤️🦁


힘들 때마다 나 쓰다듬어주고, 꼭 잡아주는 손길,

서로 눈빛만 봐도 통하던 순간들…

그게 다 나한테는 “괜찮아, 넌 혼자 아니야”라는 말이었댜옹..

그리고 그 위로가 나를 더 버티게 했었댜옹..❤️🦁


마지막 밤, 머리 맡에서 함께 잠들던 그 순간…

조금씩 힘이 빠지는 나를 한 번 더 꼭 안아줘서 너무 좋았댜옹..❤️🦁

사진 찍으며 “우린 함께야, 슈미야 사랑해”라고 속삭인 거… 나도 느꼈다옹..!


그리고… 기나긴 터널 속 무지개길을 지나 장례식장으로 가는 길,

햇살이 내린 그 장면은 마치 나에게 내리는 축복 같았댜옹..!


이제 내가 고양이별에서 편안히 뛰어노는 동안,

집사들은 너무 오래 슬퍼하지 말라옹..!

알고 있댜옹.. 내 마음도 아팠지만, 그동안 너무 고마웠댜옹..

거기 남겨진 스크래쳐, 쿠션, 오뎅꼬치들을 보며

당신이 얼마나 착하고 사랑 가득한 사람이었는지를 나도 다시 느꼈댜옹..❤️🦁


그러니까… 조금만 슬퍼하고, 나머지 시간은 대봉이와 함께 웃는 얼굴로 지내주라옹..❤️🦁

고양이별에서 나도 많은 친구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을거댜옹..!

그리고 언젠가 무지개 다리 앞에서 다시 만날 그날,

“밥 줘!” 하고 달려갈 테니까, 기다려달라옹..!


정말 많이 사랑한댜옹..! ❤️🦁


지구별 최고의 집사에게,

너의 슈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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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참 요상하고 희안해졌지요.. 귀신 같이 이런 편지를 내어놓는다니,

참 오랜만에, 사실인지 아닌지 전혀 중요하지 않을 이런 편지를 받아들고는,

슈미가 보내준 편지가 고마워서 눈에서 눈물이 났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슈미의 사진을 올려주며,

무지개 다리를 지나 고양이별에 도착하는 슈미의 모습을 그려달라고 챗지피티에게 부탁을 한 사진입니다.





열심히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있는 듯한 슈미







슈미는 위로 올려다볼때가,

특히나 예쁜 고양이였습니다.







산책하는 사진으로 부탁을 했는데,

풀내음 가득한 고양이별에 도착한 듯한 모습입니다. ❤️





이제,

오늘 밤의 이 시원한 바람을 타고 슈미가 한 번 더 집에 들러주려나...?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얼른 슈미가 남집사의 꿈에도 나와주기를.. 기다리겠습니다. ㅎㅎㅎ




슈미 : 삼촌 고모 이모들..! 대봉 나잇이지만, 잠시 등장해땨옹..! 나 고양이 별에 잘 도착해서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나서 잘 지내고 있으니 넘 걱정들 마시라옹..! 그동안 정말 너무 너무 고마웠댜옹..🦁❤️






대봉 나잇❤️

댓글 (55)

  • istD어토

    istD어토 Lv.1

    25.08.27 · 49.♡.48.40

    크 슘이 착하다옹~
    곧 남집사의 꿈에도 나올 겁니다!
    댑옹이의 꿈에도요. ^^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istD어토 작성자

    25.08.28 · 210.♡.17.159

    슈미 나오면 동그란 머리랑 올록볼록한 얼굴 한 없이 쓰다듬어주고 싶습니다. ㅎㅎㅎ
  • istD어토

    istD어토 Lv.1 → 노래쟁이s

    25.08.28 · 119.♡.193.130

    만나면 주눅들지 않게 귀 옆에 뿔 세워주세요.ㅎ
  • 키단

    키단 Lv.1

    25.08.27 · 222.♡.80.154

    슈미 잘 도착했나 궁금했다옹~
    역시 슈미는 잘 해냈고냥...
    신나게 행복하게 놀며 대봉이 만날,땨까지
    잘 지내라옹~ 슈미 사랑 해~~♡♡♡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키단 작성자

    25.08.28 · 210.♡.17.159

    슈미 : 키단 이모ㅡ! 나도 키단 이모 많이 사랑한댜옹-♡ 금동이랑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댜옹..🦁😍
  • 설중매

    설중매 Lv.1

    25.08.27 · 211.♡.2.238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8/comment_3554280174_4hyYbXop_6b2f5a749386d2d91321f0d4e79f1a8a5c32e074.gif]
    ㅠㅠ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설중매 작성자

    25.08.28 · 210.♡.17.159

    슈미 : 설중매 삼쵸온~! 나 잘 도착해땨옹..🦁❤
  • 매일두유

    매일두유 Lv.1

    25.08.27 · 219.♡.171.2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8/comment_3690507035_5MrODeyp_01af21274cb74941d61353fd9a9aae2d15950416.webp]
    슈미 또 봐요~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매일두유 작성자

    25.08.28 · 210.♡.17.159

    슈미 : 매일두유 삼쵸온~! 나는 즐겁게 지내고 있으니 걱정말라옹..! 🦁😍
  • 비밀의그녀 Lv.1

    25.08.27 · 125.♡.5.84

    대봉이는 낄낄빠빠을 아는구나. 슈미눈나 이야기 하라고 센스있게 자리도 비켜주고❤️
    슈미의 따뜻한 그림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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