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짱채고 (106.♡.188.58)
2025년 8월 28일 AM 09:16 · 수정됨(12:08)
취미, 문화생활에는 정치나 사상 관련해서 신경쓰지 않고 순수하게 즐기고 싶은데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면 그게 참 힘듭니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에도 사상을 주입하려는 시도가 들어가고
정치와 연관되는 경우도 보여서 불쾌한 경험을 많이 하는데
케데헌은 그런게 안 보여서 좋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애들 보는 만화에 같잖게
PC요소 넣어가지고
짜잔 사실 얘네는 레즈커플입니다
근데 애가 있어요~
짜잔~ 백설공주이지만 사실 흑인이었어요
백설공주가 하얀 피부일 거라는 편견은 버려! 인종차별이야!
짜잔~ 여자도 할 수 있어 남자 꺼져 필요없어!
짜잔~ 얘는 정신적으로는 이성애자이지만 몸은 동성에게 끌리고 어쩌고 블라블라
이러면 누가 좋아합니까
사람들 훈계하려는 것 같고 불쾌한 경험을 강제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거부감들죠
너가 동성애에 혐오를 갖고 있는 것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전 동성애자에게 별 감흥이 없습니다 관심도 없고요
동성애 하든가 말든가라는 생각입니다
그걸 제가 뭐라고 찬성하고 반대합니까
애초에 그럴 영역도 아니라는 생각이고요
다만 남한테 드러내고 강요하진 말라는 거죠
까놓고 사회 주류의 시선에서 누구나 여과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건 아니잖아요
그들만의 리그에서 놀든 그냥 조용히 간직하든 남한테 강요 안 하면 되는데
꼭 잡솨봐 하면서 타인의 입에 넣으려고 하는게 문제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케데헌은 그런 요소를 강제로 주입하려는게 안 보여서 좋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맘편히 즐겁게 봤던 작품입니다
근데 차기작이 나온다면 트로트를 염두에 두고 있다던데..
그건 제발...
트로트 지겹고 싫습니다 흑흑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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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
25.08.28 · 223.♡.206.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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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순후추
25.08.28 · 121.♡.177.89
강제하지 않고도 다양성과 자기존중에 대해 이야기하는 측면이 좋았네요 케데헌은ㅎㅎ -
햇햇살이아빠
25.08.28 · 118.♡.59.127
갑자기 외국 과거 인터뷰글이 기억나네요
- 리포터: 레즈에대해 어떻게 보세요?
- 남성: 4K.. -
놔놔라놔놔
→ 햇살이아빠
25.08.28 · 223.♡.86.100
좋은데요 ㅋㅋ -
Ggaiago
25.08.28 · 118.♡.4.249
Pc를 안하는게 아니라 강요하지 않으니까요
이 작품뿐 아니라 에일리언어스나 pitt같은 드라마도 다 인종이 출연하지만 강요는 안하죠 -
까까만콤
25.08.28 · 118.♡.14.68
사실 케데헌도 PC 요소 많이 들어있죠
이부분은 영화 평론하는 사람들도 많이 얘기하는건데 PC 자체가 문제는 아니에요… 문제는 그걸 방패삼아 영화를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영화 비판하면 반PC주의자 처럼 몰아가는게 문제인거죠.
피씨가 들어가도 됩니다. 단지 중요한건 그게 작품안에 자연스럽게 녹아있고 재밌어야죠. -
아아스토나지
25.08.28 · 211.♡.97.87
레즈커플에 애가 있다는 설정에 갑자기 기동포격소녀 관리국의 하얀악마가 생각나네요 -
취취미생활자
25.08.28 · 222.♡.32.74
Director Maggie Kang commented on the sequel, "There is no official production yet. I have some ideas. I know a lot of people are waiting for the sequel."There are a lot of artists that I want to be with in the sequel. But I want to show various music stations in Korea. I want to promote trot, too. I want to promote Korean music of different genres. And I want to put heavy metal as well."
트로트를 이야기한 것은 맞는데, 그냥 다양한 한국 음악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라는 뜻 아닐까합니다.
k트로트 데몬 헌터스는 아니겠지요. -
Hheltant79
25.08.28 · 61.♡.152.133
아시아 여성으로만 이뤄진 걸그룹이
내 안의 흠도 나의 일부고 사랑한다는 노래를 외치며
그런 흠이 비난받아야 한다며 영혼을 강제하는 귀마를 물리치는 영화가
PC가 아니라고요?
동성애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그 LGBT들이 루미의 "All of me!"에서 다들 오열한다는 건 아시나요? -
징징짱채고
→ heltant79 작성자
25.08.28 · 106.♡.188.58
해석은 각자 편한대로 갖다 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느 구절에 어떤 집단이 오열하는지는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주제가 K팝인데 아시아 여성이 주인공이지 K팝에 다른 인종 갖다 쓰는게 이상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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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야이 못배운 놈들아 이게 옳아 이게 옳다고"하고 입벌리게 하고 부어넣기 하는게 아닐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