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nex (211.♡.8.214)
2025년 8월 28일 AM 10:34 · 수정됨(11:17)
저희 집안은 기독교 집안이었고, 저 역시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에는 교회를 다니며 기독교인으로 자랐습니다.
그때 저는 배가 자주 아픈 아이였는데, 병원에서는 ‘신경성 대장염’이라고 하더군요.
초등학교 시절, 저는 동네의 작은 교회를 다녔습니다.
어느 날 목사님께서 제가 자주 배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기도를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서 있는 상태에서 목사님은 한 손을 제 배 앞에 두시고,
“곧 배가 뜨거워질 것이다”라며 기도를 시작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계속 기도를 이어가며
“이제 몸이 뒤로 밀리는 느낌이 올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목소리는 점점 더 커졌고, 결국
“강한 힘이 밀려와 뒤로 쓰러질 테니 힘주고 버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역시 아무런 힘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목사님의 주문 같은 기도 소리는 점점 더 커졌고,
저는 빨리 집에가고 싶어서
‘장풍을 맞은 듯’ 으어어어어어~ 하며 뒤로 쓰러지는 연기를 했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 저는 교회를 다니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중학교때 ..
교회 다니는 이성친구가 이뻐서 세 번 정도,
교회에서 꽃과 2만원 준다고 해서 한번씩 더 나갔었네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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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va
25.08.28 · 116.♡.7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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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eonex
→ Java 작성자
25.08.28 · 211.♡.8.214
배우를 했어야 했습니다! 아... 거울... -
폭폭풍의눈
25.08.28 · 106.♡.68.88
저런 목사들이 나중에 자기가 메시아라고 하는거죠. 무슨 기도로 배를 안아프게 한다고 ㅎㅎ -
Ggeonex
→ 폭풍의눈 작성자
25.08.28 · 211.♡.8.214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본 사이비 종교 생각나더라구요. 기도로 암을 빼내는 트릭 장면 ㅋ -
Bbassman
25.08.28 · 140.♡.205.162
이게 바로 사이비의 전통적인 수법이죠 -
Ggeonex
→ bassman 작성자
25.08.28 · 211.♡.8.214
무섭습니다. ㄷㄷ - 용
용명
25.08.28 · 222.♡.95.29
초등학교때부터 교회를 다니다가 고2때 부흥회 한다고 참석하라고 해서 갔다가
북치고 찬송하고 예배하다가 갑자기 방언하는걸 보고
부흥회중에 일어나 집에 돌아온뒤 단 한번도 교회에 가본적이 없습니다.
멀쩡하던 애가 갑자기 침을 질질 흘리면서 뭐라고알수없는 말로 떠드는데 혐오감이 들어서,,
요새도 이런거 하나요? -
Ggeonex
→ 용명 작성자
25.08.28 · 211.♡.8.214
방언을 글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아버지 !@#$!$#!#$ 믿사오니, 아버지 %$!%$#! 시고, 아버지 %$%$@%%$@% 시옵소서, 아버지!$!@$ 아멘" -
RRealtime
25.08.28 · 75.♡.158.112
목사 x
무당 o
자꾸 직업 종교인이 무슨 신통력이라도 있는 양 행세하는 것을 보면 지성인이 아님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
DDev조무사
25.08.28 · 106.♡.249.210
지피티가 개략적으로 정리해준 표 입니다.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8/comment_1794505170_EoNs7B1n_48d030f0395137eba7f495ea44279468eaa6013e.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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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연기력은 기적과 구별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