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에는..
벗님

Lv.1 벗님 (172.♡.95.42)

2024년 5월 1일 PM 01:54 · 수정됨(15:13)

조회 368 공감 0

뻘글입니다.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에는 내일, 한 달 뒤, 일 년 뒤.. 이렇게 시간이 흘러도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물론, 그 시절에도 기술 발전이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었겠지만, 체감이 되는 정도는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새로운 냉장고가 나오고, 텔레비젼이 나오고, 삐삐가 나오고, 시티폰이 나오고, 핸드폰이 나오고..

집 안에 있던 컴퓨터에 인터넷이 연결되며 ’와, 신시계가 열리는구나’라고 감탄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것 조차도 그렇게 급격한 변화는 아니었습니다.

그런 변화들.. 그래도 어느 정도는 가늠할 수 있는 수준이었으니까요.

인터넷이 빨라지면 이미지 하나를 받는 데 더 시간이 짧아지고,

뭔가를 더 빨리 내려받을 수 있고, 고화질의 영상을 실시간을 내려받을 수 있고..

뭐 이런 수준이었지, 세상을 뒤집어버릴 만큼의 그런 변화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앞으로 변해가 세상이 가늠이 잘 되질 않습니다.

몇 년 뒤, 십 년 뒤, 몇 십 년 뒤를 예상해보면, 그 모습이 ‘SF'처럼 되어버려요.

정말 그렇게 바뀔 것인지, 아니면 역시 ‘너무 크게 상상을 해버린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세상은 더 빨리 변해가고 있거든요.


영화에서나 봤던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이 이제는 정말 그리 멀지 않겠구나 하는 추측과,

로봇이 인간보다 더 우위에 자리하게 되는 그런 구도를 아직은 상상할 수가 없는데,

이 조차도 그리 멀지 않은 것처럼 여겨지거든요.


세상은 조금 더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향성을 찾게 되는데,

이 경쟁에서 인간이 이길 수 있을까,

몇몇을 제외하고는 그 경쟁에서 거의 자리를 빼앗기게될 것 같거든요.

그럼 우리는 그 세상에서 무엇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이런 모습이 잘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


가끔 어린 시절의 그 별로 변화하지 않는 세상이 그립기도 합니다.

변화가 적으니 걱정도 적고,

변화가 적으니 일상이 편안했거든요.

요즘은 당장 5, 6년만 동굴에 들어가있다가 나오면.. 아마 적응하기 어려운 세상이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이조차도 점점 빨라지겠지요.


그냥.. 뻘글이었습니다.



끝.

댓글 (4)

  • 까만콩애인

    까만콩애인 Lv.1

    24.05.01 · 1.♡.246.156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의 50년후가 정말 궁금하긴 합니다
  • L

    loveMom Lv.1 → 까만콩애인

    24.05.01 · 211.♡.202.145

    똑같이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에는 내일, 한 달 뒤, 일 년 뒤.. 이렇게 시간이 흘러도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리 생각하겠죠 ㅎㅎ
  • 꼬질이 Lv.1

    24.05.01 · 58.♡.202.245

    80~90년대 SF영화가 현실이 되고 있죠.
    제일 무서운것은 당시 SF영화 대부분이 기계(AI)와 인간의 전쟁으로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음모론으로 들어가면 수빌보구,루가수 등 스타감독들이 51구역 등에서 시나리오를 완성했고, 이를 폭로하려던 영화감독이 갑자기 숨지게 되는데......음모론은 주점에서 정우털처럼 해야죠..ㅎㅎㅎㅎ
  • 완두콩

    완두콩 Lv.1

    24.05.01 · 211.♡.12.92

    몇 년 전 초등학생 때 읽었던 Why 미래과학, 정보통신, 컴퓨터 세 권의 책 내용이 기억에 납니다.
    이 책에는 미래의 기술에 관한 내용들이 나오는데
    전에 읽을 때는 막연히 미래에 있을 법한 일이다... 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이 책에 나오는 미래의 기술들 대부분이 현재 존재하는 기술들이더군요.
    변화가 참 빠른 것 같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