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셋 (165.♡.5.20)
2025년 9월 2일 AM 09:30 · 수정됨(17:36)
안녕하십니까 앙님들....
오늘 오전 공기가 조금 상쾌하네요. 물론 방심따윈 없고 앞으로 시원하려나? 라는 생각 1도 없습니다 ㅎㅎㅎ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일주일정도 전에 원래 국내 ETF와 미장이 분산되어있었는데, 고민하다 남은 미장 모두 빼고 국내 ETF로 옮겼다고 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주식선배들께서 제가 국내 ETF에 몰빵
(몰빵은 맞습니다만, 여윳돈으로 줍줍하고 이잼통령님 정부로 바뀐 후 조금 늦게부터 국내ETF를 본격적으로 들어갔었습니다.)
하는것을 보고 엄청 답답해했었죠 ㅎㅎㅎ
그냥저냥 여느때처럼 오늘 아침 기분좋게 출근후 맛있게 커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때 잔소리 했던 주식하는 자가
(주식선배지, 업무선배는 아닙니다. IT 업계 연차는 제가 더 많고 제가 나이는 4살 어리지만 직책, 직급 모두 같습니다.)
옆자리로 오더니, 술한잔, 밥한번 같이한적도 없고 업무, 프로젝트도 겹치지가 않아 딱히 교감한것도 없이 다른 동료를 통해 말을 하는정도의 심심한 사이였는데 언제부터 친해졌다고
'어~! 2프로~!!!'
이러시는 겁니다 ㅋㅋㅋㅋ
저는 뭔가싶어서,
'그게 뭡니까?' 라고 말했는데
'코dex 200 들어갔었다고 했었나??'
라며 말하시더니 지금 ETF 봤냐며 확인해보라고 하덥니다 ㅎㅎ
마침 금요일부터 어제까지 휴가라 주식을 보고있지는 않았는데,
말을 듣고 확인해보니 2%정도 빠졌습니다.
그분은 제가 몇주정도 들어갔는지 대충알기도해서
'아이고, 백만원정도 까인거 아닙니까~? 어휴..그러니까 미장 다시 넣으시라니까...이거 마나님 아세요...? 걱정되네...'
일단 주식 빠진거 전혀 화가나거나 뭐 아무느낌 없습니다.
사실 백만원정도 빠진것도 아니고 몇십만원 빠진건데, 저는 그분들께 말했던게 '반타작 되면 옮길생각입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었죠 ㅎㅎㅎ
어차피 주식 공부도 안하고 잘모르기도 한 입장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그냥 국내 ETF에 넣으면 좋을것 같아서 옮긴것뿐인데
그때도 엄청 잔소리를 들었습니다 ㅎㅎㅎ
'지금 들어가면 돈 못번다, 이제 ETF 나락임, 나는 진작 몇백먹고 빠졌음...ETF 장투로는 돈 절대 못범. 4천도 힘들다' 등등ㅎㅎ
어쩌라고요...하아...그분들 치고빠지고든 뭐든,저보다는 주식으로 더 잘벌고 똑똑하시겠지요.
그러면서 맨날 애들 학원비걱정을 왜 저에게 이야기합니까 ㅋㅋ
어제 휴가고 기분좋게 일어나서 얼마겪지못하는 기분좋은 오전이었는데, 시작부터 기분잡치고 분노가 휘몰아치네요...
원래 주식 오래하거나 잘하시는분들 저같은 사람을 보면 완전 답답해서 그러시는걸까요?
헬스장에 기구 잘못사용하는 헬린이 보는 쇠질 고인물 심정인지...
그냥 좀 내버려 뒀으면 좋겠는데, 이제 어디가서 주식이야기 안하려고 합니다 ㅠㅠ
댓글 (19)
-
심심이
25.09.02 · 218.♡.158.97
저러면서 주식은 인내심을 가져야 하는 거라고 밖에서 떠들고 다니겠죠 ㅋㅋㅋㅋㅋ -
숫숫자셋
→ 심이 작성자
25.09.02 · 165.♡.5.20
제가 주식을 잘아는것도 아니다보니, 그 인내심이 저는 딱히 생기지는 않아서 진짜 별생각 없습니다...
어차피 여윳돈 생기면 딴짓으로 다 휘발될것을 알기에 그냥 부담없이 ETF에 넣어놓는것 뿐인데말이죠...ㅠㅠ -
심심이
→ 숫자셋
25.09.02 · 218.♡.158.97
원래 그럽니다. 전 저런 사람들 때문에 주식한다고 이야기 안해요. -
숫숫자셋
→ 심이 작성자
25.09.02 · 165.♡.5.20
ㅠㅠ 저도 그래야겠어요.... -
사사미사
25.09.02 · 221.♡.175.185
며칠 후에 그냥 다 팔았다고 하세요. ㅎㅎ -
숫숫자셋
→ 사미사 작성자
25.09.02 · 165.♡.5.20
그게...자기가 하는 취미를 다른사람이 입문한다고 하면, 무지 알려주고싶고, 정보도 주고싶고, 조언도 하며 으쓱해지고... 뭔가 비슷한 그런느낌을 받았습니다... - 구
구찮아
25.09.02 · 118.♡.103.138
저라면 종목 추천이라도 받겠습니다. 잘 하는 사람들 옆에 있으면 새로운 정보도 듣고 배우는 것들도 생기거든요. 물론 그 분들이 얼마나 잘 하는 분들인진 잘 모르지만요 -
숫숫자셋
→ 구찮아 작성자
25.09.02 · 165.♡.5.20
뭔가 저는 그냥 주식을 시작하기는 했는데, 딱히 의욕도 없고 돈벌생각도 없나봐요. 맨날 여윳돈 세이프박스에 잠겨두었는데 그래도 결국 키보드사고, 피규어사고, 프라모델사고 이래저래 다 증발되다보니 별거 아닌 이유로 시작하긴했는데...공부라도 좀 해야겠습니다...ㅠㅠ -
흐흐이쪄으
25.09.02 · 121.♡.169.210
주식고수(?)가 2프로에 일희일비를 떠들고 다닌 답니까 ㅎㅎ
그냥 어쩌다 돈 좀 벌어본 분 같으신데... 걍 무시하셔요. 저러다 잘못들어가서 어쩌느니 저쩌느니 징징대면서 남탓만 할 분으로 보입니다. -
숫숫자셋
→ 흐이쪄으 작성자
25.09.02 · 165.♡.5.20
'내말 안들어서 2% 날렸지?' 라고 놀리는건지 '2%날려서' 제 손실금이 걱정되는건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저도 그분 성격을 잘 모르는데, 제가봤을때는 그냥 왜그러지?? 뭐지?? 싶습니다 ㅎㅎㅎ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