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다 (210.♡.198.17)
2025년 9월 2일 AM 11:33 · 수정됨(11:49)

2022년에 한 드라마라고 하던데...이제서야 넷플릭스 통해서 봤네요.
갠적으로 아~~~~주 좋아라 하는 장르라 12편 모두 재미있게 봤습니다.
실제 범인들이 모티브라 더 몰입해서 본 것 같네요.
배우들의 연기도 대단했습니다.
김남길은 기존에 열혈사제의 이미지가 제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었는데...이번에 완전 다시 봤네요.
진선규를 비롯한 배테랑 배우들도 여전했습니다.
특히 범인들 연기를 하셨던 고건한, 오승훈, 우정국, 한준우, 김중희, 나철 님들의 열연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남기태 역을 연기하신 김중희님은 진짜...ㅎㄷㄷ했네요.
기존 수사물에 비해 범인들이 생각보다 좀 허무하게 잡히는 면이 있는데,
뭔가 이쪽이 더 현실감 있어 보여서 그렇게까지 거슬리진 않았습니다.
높은 지능으로 완벽을 추구하고 매력마저 넘쳐서 완벽히 사회에 위장해 살다가,
본인보다 더 뛰어난 주인공에게 결국 패배해 잡히는 픽션물의 범인들에 비해,
이쪽의 범인들은 뭔가 그나마 인간(!?)답달까요...
재수 없어서 잡혔다는 범인들의 토로에 뭔가 모를 현실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내용에서 기레기와 기자에 대한 내용이 어느 정도 묘사되는데,
그 부분도 참 좋았습니다.
한편 갠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프로파일링 기법이나 적용, 범죄자 인터뷰 같은 부분에 더 많은 시간이 할애 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냥 이런게 있다 정도로만 언급하고 넘어가서 사건의 접근 방식이 프로파일링에 기반한건지, 주인공의 개인기에 기반한건지 좀 모호했던 장면들이 많았네요. 막판엔 주인공이 빠지면 저 팀 제대로 돌아가기나 하려나 하는 생각이...
그리고 후반부에 주인공의 부활(!?)과정과 강호순 사건이 단 두 편만에 모두 마무리 된 부분도 좀 아쉬웠습니다. 이래저래 분량이 더 길었으면 좋았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범죄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다만 살인에 대한 좀 과할 정도의 언어적 묘사가 있어서 이런 장르에 면역이 없으신 분들에겐 좀 힘들것 같네요.
그런 분들은 안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재미있게 봐서 후속편이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검색해보니 그건 좀 요원해 보이네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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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아
25.09.02 · 49.♡.162.148
저도 며칠전 정주행 끝냈어요. 진짜 악의 마음은 이렇구나 싶어서 내내 멘탈유지가 좀 힘들었지만..또 너무 재밌어서 끊을수가 없더라구요. -
DD다
→ 단아 작성자
25.09.02 · 210.♡.198.17
보셨군요.ㅎ 앵간한 여성분들은 계속 보기 힘들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묘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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