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년삼촌 (115.♡.156.11)
2025년 9월 2일 AM 11:43 · 수정됨(17:19)
A: "하고 싶은걸 하는게 왜 나빠요? 난 그런 사람 보면 부럽던데요? 난 맨날 져요. 세상에 지고 사람에 지고... 맨날 져요. 사실은 죽어도 지기 싫은데... 아무리 독을 써도 져요. 그러고 싶지 않은데 그렇게 되니까.. 난 당신같은 사람이 부럽던데요.."
B: "그렇구나.. 뭘 믿고 당신이 단단한가 했더니.. 져줄줄 아는 마음덕분인가봐요... 폭신폭신해서 깨지지 않나봐"
허허허... 지고 싶어서 지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나름대로 노력은 했는데 안되니까 져도 후회가 없을 뿐이지... 그게 남들이 봤을때는 흔들림이 적은것처럼 보일뿐.... 내 머리속은 늘 폭풍의 돛단배처럼 휘청거리는데... 내 스스로의 부족한 능력을 외면할만한 염치조차 없어서 그저 인정하고 주저앉아 박수를 쳐줄 뿐이죠.
그저, 이게 남들에게 피해는 안주는 수준이라 다행이다... 생각하는 것도.. 오히려 비겁한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 자괴감도 듭니다만... 어머님과 와이프와 애들 생각하면 이런 인생이라도 어떻게는 살아있어 주는게 혹시 그들에게는 도움이 되는게 아닐까 하는 마음에.. 오늘 하루도 현생에 마음 붙이고 그냥 살아봅니다.. ㅎㅎㅎ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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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아
25.09.02 · 49.♡.162.148
핀트에 안맞는 댓글인지 모르겠는데요..진다는거..이긴다는게 무슨 의미 일까요. 전 딱히 뭘 이겨보려한적이 없어서..안좋은일이 진다는 의미일까요. 전 그냥 안좋은일 앞에선 이또한 지나가리라 그 한마디 믿고 사는 사람이라서요. 그리고..아이들에겐 오년삼촌님이 세상의 전부이실겁니다^^ 우리 하루하루 으쌰으쌰해요!! -
오오년삼촌
→ 단아 작성자
25.09.02 · 115.♡.156.11
힘내보겠습니다! 그런데 병원가야해서 오늘은 금식중이네요... 배가 고픕니다! T.T -
시시슴
25.09.02 · 106.♡.128.245
대사가 와닿네요. 드라마 제목이 뭔가요? -
오오년삼촌
→ 시슴 작성자
25.09.02 · 115.♡.156.11
"첫 사랑을 위하여" 입니다. 누가해도 매력적인 캐릭터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염정아씨 인생드라마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싶어요. 저는 종영하면 몰아보려고 맘먹고 있음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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