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짱 도로묵의 의미
DINKIssTyle

Lv.1 DINKIssTyle (118.♡.13.173)

2025년 9월 2일 PM 12:42 · 수정됨(13:48)

조회 683 공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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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에 관한 전설

조선시대 선조때 이야기다. 1592년(선조25)부터 약 6년간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임진왜란으로 왜군을 피해 피란을 떠나는 것은 왕도 마찬가지였다. 피란을 떠나는 길에 먹을 것은 당연히 부족했고, 수라상 역시 점점 부실해졌다. 그렇다보니 식재료를 현지에서 급하게 구해야 했고, 선조가 함경도에 갔을 때 한 어부가 바다에서 잡은 ‘묵’을 진상했다. 힘든 상황에서 맛본 묵이라는 물고기는 너무나 맛있었다. 그래서 선조가 생선의 이름을 묻자 신하들이 ‘묵’이라 답했다. 맛에 감동한 선조는 천하일미인 생선에게 묵이라는 이름은 너무 하찮으니 더 좋은 이름이 필요하다며 그 자리에서 ‘은어(銀魚)’라는 이름을 새롭게 지어 주었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궁으로 돌아온 선조는 고된 피란때 맛있게 먹었던 ‘은어’가 떠올랐다. 수라간에 이야기해 은어를 다시 먹었는데 그때 그 맛이 아니었다. 실망한 선조는 “은어라는 이름이 아깝다. 도로 묵이라 하여라”라고 했다. 그래서 묵은 은어에서 도로 묵이 되었다고 하여 ‘도루묵’이라고 전해진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선조 임금 외에도 고려시대의 왕, 인조 등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지만, 묵에서 은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가 다시 묵이 된다는 전체적인 내용은 똑같다. 원래 생선의 이름이 묵이 아니라 ‘목(目, 木)’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따라서 ‘도루묵’이 아니라 ‘도루목’이기 때문에 한문으로 ‘환목(還目)’ 또는 ‘환목(還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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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cms.nculture.org/food/story/4766



어원을 알고 쓰면 더 재미있는 말입니다.

댓글 (9)

  • 시레비펜

    시레비펜 Lv.1

    25.09.02 · 220.♡.207.14

    이경실 씨가 이 글을 좋아합니다
  • 휴먼계정

    휴먼계정 Lv.1 → 시레비펜

    25.09.02 · 106.♡.79.48

    이경실씨가 즐겨 드시던 생선인가요?
  • 만화처럼

    만화처럼 Lv.1 → 휴먼계정

    25.09.02 · 210.♡.76.166

    시레비펜님은 연세가 있어서 아시겠지만 휴먼계정님은 모르실 수 있으니 알려드리면, 이경실이 개그우먼 시절 초창기에 도루묵 여사라는 코너를 맡아 메인인 도루묵 여사를 연기했기 때문입니다... 음... 쓰고보니 제 연식도... 어이쿠 이런...!
  • 휴먼계정

    휴먼계정 Lv.1 → 만화처럼

    25.09.02 · 175.♡.36.6

    설명 감사합니다. 사실 어려보이고 싶어서 모르는 척 해 봤습니다ㅜ
  • 만화처럼

    만화처럼 Lv.1 → 휴먼계정

    25.09.02 · 210.♡.76.166

    어이쿠 이런 제가 낚인건가요??? 이런....
  • wera

    wera Lv.1 → 만화처럼

    25.09.02 · 183.♡.123.54

    =======================================================================

    여기까지 으르신들 만담이었읍니다
  • RanomA

    RanomA Lv.1 → 휴먼계정

    25.09.02 · 223.♡.38.40

    90년대 초반 이경실이 진행하던 코너의 캐릭터일 겁니다.
  • 휘소

    휘소 Lv.1

    25.09.02 · 210.♡.27.154

    그래서 은어는 어케 되었습니까?
    ㄷㄷㄷㄷㄷㄷㄷ
  • DINKIssTyle

    DINKIssTyle Lv.1 → 휘소 작성자

    25.09.02 · 61.♡.73.102

    왕 앞에서 은어쓰면 처형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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