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미 (218.♡.12.94)
2025년 9월 2일 PM 12:56 · 수정됨(09. 03. 08:29)
한복 스타일 = 사자보이즈 코스프레 이미지 때문에
극혐까지는 아니더라도 와이프에게 제발 틀지 말라고 하는 케데헌이지만
골든은 듣기 좋다고 와이프가 틀길래 몇번 들어보았습니다...
들어보니 좋긴 좋은데 뭔가 갸우뚱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닥 k-pop에선 잘 쓰이지 않는 박자더군요
그런데 타 게시판에서 본
케데헌에서 국악을 다루지 않아서 아쉽다는 기사 + 그걸 반박하는 글을 보니 제 생각이 맞았더군요
일반적인 4/4 혹은 3/4박자가 아닌 빠른 12/8 박자였고
옛날 교과서에서 아리랑을 3/4로 잘못(?) 표현한 것에 비해
(요즘 아리랑 악보는 9/8로 많이 바뀌긴 했습니다)
국악에 어울리는 3분할 박자에 적당한 9/8와 함께
빠른 국악 해석이나 연주에 편한 12/8박자를 쓴 노래더군요
중학교 사물놀이반 짝새 출신인 저인지라 왠지 꽹가리를 들고 싶은 곡이다 싶었습니다...
물론 명곡 중에 하나인 여수밤바다도 12/8이긴 하고 12/8박자 k-pop이 없는건 아니지만
골든처럼 빠른 탬포의 곡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죠...
애초에 판소리나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오프닝 곡이 자랑스럽다는 작곡가의 인터뷰와 박자를 토대로
국악곡이 없어 아쉽다 등등의 소리를 실날하게 까는 인터뷰도 있더군요
찾아본 골든의 국악 커버곡은 너무 국악 티내려고 해서 아쉬웠는데
...그냥 드럼 빼고 타악기만 국악기로 바꿔도 충분히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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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휘소
25.09.02 · 210.♡.27.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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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이너스아이
→ 휘소
25.09.02 · 61.♡.139.51
저는 북만 치다 왔습니다. 꽹과리 치는 분이 어찌나 부럽던지... -
하하라미
→ 마이너스아이 작성자
25.09.02 · 172.♡.54.209
...개인악기가 필요한 반이라...
꽹가리는 저렴했거든요...;; -
디디카페인중독
25.09.02 · 106.♡.74.90
아이브의 I AM 도 골든과 동일한 12/8 박이예요.
그래서인지 뭔가 느낌도 비슷하고요. -
Hhunio
25.09.02 · 118.♡.12.186
어짜피 고마운 외국 작품인데 국악이고 자시고 수저 얹으려는 소리일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국악 이용한 건 잘하는 우리가 하면 될 일이고요. -
Mmtrz
25.09.02 · 106.♡.128.131
어?
그러네요.
우연의 일치인가 의도된 편곡인가 그게 문제겠습니다만
뭐 우연이라도 우아한 실수가 불을 밝힌다고.
좋은 게 좋은 거죠.
저도 대딩 때 쪼금 배웠습니다만.
어디가서 칠 줄 안다고 할 실력은 아니었죠. -
동동독도
25.09.02 · 198.♡.207.102
12/8이면 8분의12인데, 이런 박자도 있나요? 혹시 8/12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몰라서 하는 질문입니다. -
하하라미
→ 동독도 작성자
25.09.03 · 218.♡.12.94
한마디에 8분음표가 12개 들어간다고 해서 12/8 박자입니다
생소하긴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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꽹가리 치는 친구가 어찌나 부럽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