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바보온달 (169.♡.165.175)
2025년 9월 2일 PM 07:30 · 수정됨(09. 03. 17:21)
일 마치고 항상 그렇듯 땡 퇴근하고 집에 옵니다.
시간은 18:10분경입니다.
아파트 현관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한증막에 들어온 느낌일 정도로 덥고 습합니다.
더위와 함께 제습기 두대가 막 돌아가고 실내 습도가 80%를 넘어가더라구요.
와이프를 보니 저녁 준비한다고 땀을 삐질 삐질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화가 납니다.
“이 사람아 환기를 시키는건 좋은데 제습기까지 돌리면 안덥냐고 화를 내니...”
“조금 덥긴하네”라며 천진난만하게 웃기만 합니다.
“더우면 제습기를 꺼고 샤오미(충전식) 선풍기라도 틀어놓고 저녁을 준비하던가...” 라고 이야기를 하니 또 웃습니다.
아이고 아이고 제가 다 머리가 아픕니다.
급히 에어컨 돌리고 밥 먹고나니 이제서야 25도로 시원합니다.
밥 먹고 나서 덥다고 지금은 샤워하러 들어갔습니다.
밥 먹는동안 땀을 또 얼마나 흘리는지...
와이프 나이 벌써 50인데 건망증이 오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프네요.
혹시 다들 그렇나요???
와이프가 건강하게 저의 곁에 있어줬음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여봉~~~ 사랑해~~~건강해~~~
나도 건강을 위해서 매일 소주 3병만 먹을테니~~~
남은 소주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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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오
오프더레코드
25.09.02 · 110.♡.10.61
제습기 두 대로 지구와 대결하는 고독한 싸움을 하고 계신 겁니... -
난난나
25.09.02 · 121.♡.168.199
저도, 와이프도 깜박증 남발이에요. 슬픕니다. ㅜㅜ -
Wwidendeep79
25.09.02 · 59.♡.179.98
소주3병은 농담이시길 바래봅니다~ -
영영자A
25.09.02 · 220.♡.150.77
지구를 제습해주셨군요 ㅠ -
남남극백곰
25.09.02 · 223.♡.87.95
샤워해서 혼내주세요???? -
웰웰빙고기
→ 남극백곰
25.09.02 · 59.♡.231.102
전작권이 없습니다 -
율율이네파파
25.09.02 · 211.♡.195.145
와이프분 씻기 위한 빅픽쳐입니다만??? -
BBlackNile
25.09.03 · 122.♡.221.227
울 마누라도 슬슬 시기가 오는지 아예 요즘엔 저녁 시켜먹습니다
지난달만해도 바깥에 나가먹지도 못했어요.. 조금만 맵거나 뜨거워도 겉옷이 다 젖을정도였으니까요 -
항항상바보온달
→ BlackNile 작성자
25.09.03 · 118.♡.84.108
사실 재혼한지 이제 3년차라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오랜 세월 25년 동안 홀애비로 아들 하나 키우며 살았습니다.
같이 있어줘서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고...
건강하기만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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