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잡썰] WW2 폭격조준기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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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V4030 (210.♡.27.130)
2025년 9월 3일 PM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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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든 폭격조준기 프로토타입>
WW2 노든 폭격조준기는 정밀함에서 미군의 큰 기대를 받던 작품이었습니다. 테스트 시 6,400m의 고도에서 원형 공산 오차가 18.2m이면 당시 기준에서는 어마어마한 거였죠. 5억불의 개발비 가치가 있었습니다. 물론, 항공모함 같은 것을 격침시키려면 그 정도 원형 공산 오차로는 답이 없어서 돈틀러스 같은 급강하폭격기가 필요했습니다만...
또 단점이 있다면 저런 목측식 조준경의 경우 일정하게 고도와 속도를 유지하는 최상의 조건에서야 정밀 폭격이 된다는 건데, 실전에서 그게 될 리가 없죠. 많은 피해를 치루고도 목표 지점에 떨구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폭격 지점에 구름이라도 짙게 끼이면 사실상 무용지물이었습니다.

<H2S 지상스캔레이더 레이돔>
한편 영국은 야간전략폭격을 시행하고 있었고, 목측식 조준경을 쓰는 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아무리 도시 전체를 불태울 생각을 하던 영국 공군이라도 대략적으로 지상을 파악할 수 있는 물건이 필요했던 거죠.

<H2S가 스캔한 쾰른의 사진>
그래서 영국은 레이더 지상 스캔 기술을 개발했고, H2S란 물건으로 상용화되었습니다. 비록 이 물건은 독일에 노획되어 영국 폭격기 접근을 감지하는 낙소스 레이더를 낳는데 기여하지만, 이게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매우 컸기에 계속 사용하게 됩니다.
영국은 이를 더 발전시켜 3cm 초단파를 이용한 H2S mk.3를 장착하기 시작했고, 미국도 이를 H2X로 정식 채용해서, 1944년 쯤 되면 구름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매우 정확한 폭격을 가할 수 있게 됩니다.

<H2X의 사용법>

<H2X로 촬영한 밑을 지나가는 B-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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