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st (112.♡.34.62)
2025년 9월 5일 PM 11:48 · 수정됨(09. 06. 00:34)
박지원 옹과 동갑일 겁니다.
“과두정치(Oligarchy)는 매우 소수의 극도로 부유한 사람들이 한 나라의 경제, 정치, 그리고 언론 생명을 통제하는 체제입니다. 이 체제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힘이 거의 없습니다. 만약 당신이 미국인이라면, 바로 이런 체제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은 반드시 바뀌어야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에서, 우리는 소수 억만장자만을 위한 정부가 아니라 전 국민을 대표하는 정부를 만드는 정치 운동을 일으켜야 합니다.”
— 버니 샌더스
이 책에서 샌더스 상원의원은 트럼프 시대의 미국이 겪고 있는 전례 없는 위기를 분석하고, 트럼프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모든 순간을 짚으면서 우리가 어떻게 효과적으로 맞서 싸울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샌더스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초기부터 ‘과두정치와의 싸움’ 전국 투어를 시작하면서, 그의 메시지가 미국 전역의 정치적 스펙트럼을 넘나드는 국민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붉은 주(보수)와 파란 주(진보) 모두 수많은 미국인들이 일어서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책의 각 장에서는 오늘날 미국이 소수의 억만장자가 엄청난 경제적·정치적 권력을 쥐고 있는 과두사회임을 설명합니다. 극소수 부자들이 더 부자가 되는 동안, 대다수 미국인들은 집세와 식비조차 감당하기 힘든 현실을 조명합니다. 또 부패한 선거자금 시스템으로 인해 여야 모두에서 억만장자들이 점점 더 정치 시스템을 장악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하지만 샌더스는 끈질긴 낙관과 에너지로, 진정한 권력은 국민에게 있음을 상기시키며, 민주주의를 되살릴 길을 제시합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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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oder™
25.09.05 · 221.♡.162.27
미국 민주당의 몰락은 버니 샌더스를 제치고 힐러리 클린턴이 대선후보가 되면서 시작되었죠. 미국 민주당은 더 이상 진보가 아니라는 공식 선언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
Bblast
→ Bcoder™ 작성자
25.09.05 · 112.♡.34.62
미국 민주당에 싸울 수 있는 기개 있는 자가 있기나 한가 싶습니다.
뉴욕시장은 좀 멀리 나간 양반이 후보로 나올 모양이던데 말입니다. -
유유톱
25.09.06 · 211.♡.188.243
미국 민주당에 인물이 없군요!!
난관을 타개할 인물이 나오면 몰빵일텐데요
부디 그런 인물이 나오기를 학수고대 하겠습니다 -
국국수나냉면
25.09.06 · 112.♡.224.214
올리가르히를 제압하고 경제 지배 구조를 바꾼 러시아가 선진국이 되는 아이러니네요. ㅋㅋ
노암 촘스키는 민주주의를 프레임을 제한하고 그 안에서 무한정 자유롭게 싸우라는 게 현대 민주주의라고 했는데...
전 지구적 위기네요.
미국이 헤쳐나가는 모습, 우리가 헤쳐나가는 모습이 어떨 지 참 암울하지만 빛을 찾아가는 건 진리이니 기대해 봅니다. -
Llache
25.09.06 · 218.♡.103.95
미국은 건국당시부터 과두정치였고, 그 과두의 시조들이 워낙 시스템을 잘 셜계하기도 했고,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있던 인물들이어서 150년 이상을 그 과두 엘리트들이 이끌면서 세계의 정상을 차지했죠.
미국은 그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사라지면서 탐욕에 찌든 과두들만 남은 부패한 나라가 되버린거죠. 미국은 과두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회복하든 아니면 국민주권의 민주주의로 가든하지 않으면 매우 심각한 사태를 맞이할 겁니다.
둘다 별로 가능성이 없어보여서 미국의 단기적인 미래는 불안해 보이긴 합니다. 샌더스가 클린턴에게 경선에서 질때부터 미국의 민주당도 보수기득권화가 가속화되면서 미국인들은 누가 더 최악인가?라는 단두대 위에서 투표를 하는 비극을 계속 연출 중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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