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docok (180.♡.182.76)
2025년 9월 6일 AM 09:07 · 수정됨(14:26)

어제는 지방출장 후 아이와 아내와 함께 저녁에는 어린이용 오페라를 보러 갔습니다. 아이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너무 재미있게 봅니다. 손은 주먹을 쥐고 무릎 위에 올려놓고 말이죠. 표정은 해맑고 오페라 외에는 세상 그 어떤 다른 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듯 뚫어지게 봅니다.
의사가 새로운 직장을 옮기게 되면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고 해당 병원 시스템이 자기 손발처럼 익숙해지는데는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어느 범위까지 내가 책임을 지고 어느 범위부터는 기관이나 제도를 통해서 해결하거나 타병원 의뢰를 보내서 회신을 받거나 등등 까지 자신의 생각이 스며들게 하려면 아마 1년은 걸리는 것 같습니다. 당장 의뢰서 작성하고 판정하고 문진 프로그램 적응하고 업무적합성 평가서를 작성하는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폐기능검사 셋팅 값이 무엇인지부터 청력검사 환경이나 방음정도, 현재 병원 혈압 측정 결과값을 가정혈압과의 차이를 어느정도로 보아야할지 등을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긴합니다. 제가 일을 줄이기 위해서 병원을 옮긴 것이 아니므로 더 고통스러워야 정상입니다. 그리고 고통스러우면 올바른 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미가 있는 일을 하느라 고통스러운 것이니까요.
[알츠하이머병 종식을 위한 프로그램]
제8장. 피라미드 2단계 마음껏 즐겨라 2/2
커피의 효능과 부작용
커피는 신경 보호효과가 있으며 인지기능저하 발병 위험성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커피의 흥분 작용은 노화된 뇌 및 알츠하이머병에서 각성도 및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기억력 감퇴의 속도를 늦춘다. 커피의 폴리페놀 및 생리활성 화합물이 이러한 효과를 내며, 카페인을 제거하는 등 어떤 처리를 거치든 이 유익 작용은 유지됩니다. 커피는 고리형 AMP(기억력 필수적인 세포 매개체)를 증가시키고,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주고 항산화 반응을 활성화합니다. Nrf2 시스템을 상향조정하여 각 세포내 보호 기전을 활성화합니다. 커피의 생리 활성 화합물은 항염증,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며 당뇨 및 몇몇 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끓이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화합물인 페닐인단은 베타-아밀로이드 및 타우엉킴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모닝커피 한 잔이 케톤증을 방해할 것이 걱정된다면, 그 걱정은 버려도 좋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혈장 내 케톤이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단식하는 동안 허용된 감미료를 소량 추가한 블랙커피를 즐면 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어 단식이 어려우면 스스로 내인성 케톤을 만들기 전까지는 커피에 MCT 오일을 소량 추가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3형(독소로 인한)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면 곰팡이가 없는 유기농 커피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를 하루 1리터 이상 마시면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20% 이상 증가하며 호모시스테인 증가는 뇌 위축 및 인지기능저하와 관련이 있습니다. 적절한 양만 섭취하고, 특히 커피 대사가 느리다면 오후에는 피해야 합니다. 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거나 오후에 마시면 하루주기리듬 및 수면의 질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커피의 산은 속쓰림(위식도역류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코티졸 증가를 동반한 만성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면 기저 원인이 해결되기 전에는 커피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커피를 끊으라고 수검자에게 안내하는 이유는 수면이 가장 큽니다. 실제로 2주이상 커피를 끊어야 진정한 수면이 된다고 하니까요. 그리고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는 현대인이 있을까요? 사바나 사막의 얼룩말은 사자를 피하는 급성 스트레스 이후에는 한가로이 풀을 뜯을 수 있지만 현대인은 만성 스트레스로 부터 벗어나는 것은 수면이나 운동/명상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반응성 저혈당이 좀더 심하게 온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수검자 분들 이야기나 제 경험에도 커피 섭취한 날은 식욕이 올라간다기보다는 불안감 상승으로 인한 식사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아래는 항상 말씀드리는 오메가6 기름입니다. 포도씨유가 빠졌네요.

주의 사항
(1) 위장 불편감
지방 섭취를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담낭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더욱 어렵습니다. 식이성 지방 섭취를 늘리면서 우측 상복부 통증이 발생한다면 담낭질환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체중감소
식이 지방 섭취를 증가시키면 의외로 체중감소를 경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방의 포만감으로 식욕 감소로 인한 가능성을 이야기합니다. 저는 탄수화물 섭취 제한과 지방 식이를 늘리면 몸의 대사가 지방대사로 바뀌어서 그럴 것이라 봅니다.
(3) 체중증가
단식 시간을 늘리고 운동량을 늘려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생각보다 많은 탄수화물 섭취가 유지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4) 견과류 및 씨앗류 곰팡이
견과류와 씨앗류는 산패하거나 곰팡이 핀 냄새가 나면 안됩니다. 셀레늄 함량이 높은 브라질너트는 곰팡이가 핀 경우가 많습니다. 땅콩(특히 땅콩 버터)는 피하는 것이 좋고 곰팡이와 염증이 관련이 높습니다.
(5) 지질 수치 상승!!! ⇒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일부 사람들은 포화지방 섭취 시 LDL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이성 지방을 과흡수한다고 알려진 ApoE4 보유자에게 더욱 그렇습니다. 포화지방을 섭취하면 HDL 콜레스테롤증가, 중성지방 감소, 인슐린과 공복혈당 감소 등의 관상동맥질환을 낮추는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방을 먹으면 LDL이 상승하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지방을 먹어야할까요? 나머지는 다 좋은데? 관상동맥질환으로 입원한 사람을 대상으로 LDL수준을 보았더니 아래와 같습니다. 75%가 LDL콜레스테롤이 정상이네요??? 최근에는 서서히 LDL 관상동맥질환의 원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의사들도 찬반이 갈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탄수화물 섭취로 늘어나는 TG/HDL 비율과 당화혈색소가 관상동맥질환에 결정적입니다. 위의 그래프는 정규분포 수준이죠. 아래 그림을 보시면 비례해서 증가하는 것을 보이구요.

이 책의 저자도 LDL이 다 같은 LDL이라고 이야기합니다. A형, B형, 산화 LDL 세가지가 있다고 했었죠. 산화 LDL콜레스테롤은 <60U/L, LDL 입자 크기는 <1200nmol/L, 저밀도 LDL콜레스테롤은 <28mg/dL 등 지질 입자 크기와 관련된 검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니면 아예 민감한 결과변수를 보는 것도 방법이죠. 관상동맥칼슘점수나 경동맥초음파 같은 것 등을 말이죠.
문제는 의사들은 LDL이 160 이 넘으면 약부터 준다는 겁니다. A형, B형, 산화 LDL 여부는 보지 않구요. 그것도 일리는 있습니다. 술, 담배, 밀가루, 설탕, 트랜스지방 등 위험요인이 있으면 제 아무리 기능의학의사라고 하더라도 고지혈증약을 줍니다.
고지혈증 약인 스타틴을 복용하면 인지기능저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지방 친화성 스타틴이 아닌 친수성 스타틴을 최대한 저용량으로 사용하고 에제티미브 exetimibe와 함께 복용하면 인지기능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데스모스테롤 desmosterol 이라는 스테롤 지표를 검사하여 수치가 낮으면 뇌의 콜레스테롤 부족을 의미하고 인지기능저하와 연관이 있습니다.
저자는 포화지방을 건강한 지방에 포함시킨다고 이야기합니다. 단순탄수화물과 섬유질 부족 상태에서 포화지방 섭취량 증가는 문제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우측이 건강한 식단이라고 합니다. 목초를 먹인 소고기는 오메가3가 훨씬 풍부하고 곡물을 먹인 소는 오메가6가 풍부하겠죠. 그래서 꽃등심은 대부분 오메가6에 해당하긴 하지만 포화지방 비율이 압도적이라 오메가3 보충제를 먹으면 그나마 문제가 좀 나아지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어떤 사람은 포화지방 섭취 시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고 ApoE4 보유자가 특히 그러합니다. 그런 경우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지방이 많은 생선, 견관류, 씨앗 류 등 단일부포화지방산이나 고도불포화지방산을 우선하여 섭취하는 권장합니다.
알츠하이머병에서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되는 반면 나이가 들수록 신경을 보호한다는 상반된 근거가 존재합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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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프스코티
25.09.06 · 112.♡.206.138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
Ookdocok
→ 파이프스코티 작성자
25.09.06 · 211.♡.204.8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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