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 - 2007년, 아직도 풀리지 않는 전화 미스터리
geonex

Lv.1 geonex (211.♡.8.214)

2025년 9월 6일 AM 11:31 · 수정됨(12:34)

조회 447 공감 0

아마 2007년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날, 당시 사귀던 여성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어떤 남자가 대뜸 욕을 퍼붓고는 끊어버리더군요. 당황스러웠습니다. ‘뭐지? 혹시 전 남친이 전화기를 빼앗아서 나한테 전화를 한 건가?’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곧바로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방금 전화한 사람을 바꿔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 역시 어리둥절해하며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결국 저희는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지요.


그런데 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녀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전화가 또 걸려온 겁니다. 발신자는 분명 그녀였고, 그녀의 휴대전화는 제 눈앞에 있었는데도 말이죠. 전화를 받아보니 아까와 똑같이 욕설을 퍼붓고 끊어버렸습니다.


그 순간, 오해는 단번에 풀렸습니다.


당시만 해도 기술적으로 이런 혼선은 불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제겐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

댓글 (10)

  • HJ아는목수

    HJ아는목수 Lv.1

    25.09.06 · 182.♡.242.217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의 본인일지도.....그 당시의 어떤 사건이 발단이 되어 미래에.....혹시 결혼이라든가.....
  • geonex

    geonex Lv.1 → HJ아는목수 작성자

    25.09.06 · 172.♡.94.21

    그녀와는 금방 깨져서 아닙니다! ㅋㅋㅋ
  • HJ아는목수

    HJ아는목수 Lv.1 → geonex

    25.09.06 · 182.♡.242.217

    오...결국 성공하셨군요.
  • geonex

    geonex Lv.1 → HJ아는목수 작성자

    25.09.06 · 104.♡.68.24

    아 다른 미래의 제가 저를 말리기 위한거라면 성공했네요 ㅋㅋㅋ
  • 인생사새옹지마 Lv.1

    25.09.06 · 121.♡.102.61

    저도 말씀하신 시기쯤 아버지한테 전화했는데 다른 여자가 받은적 있습니다. 두세번정도 ?

    아버지는 sk셨습니다.
  • geonex

    geonex Lv.1 → 인생사새옹지마 작성자

    25.09.06 · 172.♡.94.21

    헛 같은 경험이 있으시군요. 저흰 둘다 KT였습니다.
  • 인생사새옹지마 Lv.1 → geonex

    25.09.06 · 121.♡.102.61

    저는 kt였습니다 kt의 문제였으려나요
  • 소금쥬스

    소금쥬스 Lv.1

    25.09.06 · 118.♡.226.139

    2025년의 폰 이야기입니다..

    일하고 있다가 갑자기 제 옆의 동료가 이렇게 이야기해요..
    형! 왜 자꾸 전화해요....

    같이 일하고 잇는 상태였고 저는 전화기를 만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그 동생과 같이 일하는데
    동생 번호로 전화가 오는겁니다....

    분명히 둘이 같이 일하고 있었는데..............
  • geonex

    geonex Lv.1 → 소금쥬스 작성자

    25.09.06 · 172.♡.94.21

    헐 이건 좀! 소오름!!! 입니다.
  • 이적

    이적 Lv.1

    25.09.06 · 106.♡.69.202

    전화 교환원이 잘못 연결해주셧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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