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1일차 후기

Lv.1 스타즈 (112.♡.252.65)

2025년 9월 6일 PM 05:16 · 수정됨(22:31)

조회 2,684 공감 0

**이 글은 다이어트 주사제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작성하는 글임을 명시하며, 주사제에 따른 개인차가 반드시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온전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이어트 주사제를 경험하고 계신 앙님들도 계시지만, 저처럼 고민하고 있었을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 글을 작성해봅니다.


1. 주사 처방 전 상태

- 남자 40대, 키 172 / 96 kg 으로 BMI 30이 넘은 비만 상태

- 수면 무호흡으로 양압기 사용 중, 통풍약 복용 

- 140/85 정도로 고혈압 전단계~1단계 사이, 고지혈증으로 약 복용 경험

- 최근 3~4개월 동안 약 5키로 이상 증가.. 

- 잦은 야근과 야식, 대학원 생활부터 빈번한 야근, 야식

- 특히, 라면(비빔면류)을 좋아함 

- 주간에 어떻게든 식습관을 교정하려 노력하지만, 늦은 저녁 시간대에 자주 무너짐 or 며칠 잘 지키다 스스로 보상이라면서 폭식


2. 주사제 처방 결심

- 위에 상태도 충분히 결심할 이유지만, 최근 친구의 사망(당뇨 합병증)이 큰 충격

- 분명 91~2키로였는데 몇 달 사이 5키로 증가

- 카드 사용 패턴 분석 결과, 주로 밤~새벽 사이에 배달/픽업 등으로 폭식이 주기적으로 발견


3. 목표

- 3개월 정도 주사제 투여 

- 주사제 투여 기간 동안 16:8 간혈적 단식 + 운동으로 근육량 최대 보존 목표

- 목표 감량 20kg

- 투여 주사제 : 마운자로 5.0 


4. 현재 1일차

- 몸무게 변화 없음 (있으면 이상함..)

- 부작용 : 더부룩함 조금? (트름이 많이 나온다?) , 설사, 울렁거림 등 없음 

- 느낀점 : 맞으면 식욕이 사라진다. 먹고 싶어지지 않는다 등 극단적인 현상을 기대했으나, 전혀 그런 느낌이 없어서 당황 스러움

              입에 넣으면 먹을 수 있을 정도이며, 먹다보면 먹겠는데? 싶은 느낌

              먹어야 해서 먹었지만, 안먹어도 넘길수 있는 상태, 꼬로록 혹은 배고프게 속쓰리다 느낌은 없음 : 어찌보면 당연한게.. 밥을 먹었으니까..

              아침 : 방울토마토 6~7알, 계란부침 몇조각 , 점심 : 결혼식 뷔페 2접시 (단백질 고기류와 샐러드만 먹음, 많이 채우진 않음) 

              저녁 안먹어도 배가 안고플것 같은 예감은 드나 먹으려면 먹을수 있겠는데? 정도 느낌..


간략하게 시작전 상태와 현재 상태를 적어보았습니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신다는 다른 분들과 다르게, 전 5로 시작했는데 전혀.. 그런게 안느껴져서 약을 잘못 넣은거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 또 포만감은 계속 유지가 되서 안먹어도 상관 없겠다란 느낌은 있습니다. 계속 1달동안 추적 관찰해봐야 알거 같고 첫날은 기대와 전혀 다르네요..

제가 1일차지만 저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신다면, 습관처럼 입에 넣거나 먹는 그런 분들은 기대만큼 효과를 보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오히려 좀 울렁거리거나 채한느낌? 이런 부작용? 이 있으면 효과가 있나 싶을거 같은데, 제 경우엔 먹으면 음.. 금방 배부르다란 느낌도 안들고.. 방심하면 계속 먹겠는데 싶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를 더 보는 시스템인건지.. 2~3주차 가봐야 아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고민하시는 분들은 이 후기를 참고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우선 정신적으로도, 약을 맞았으니 조심해야지 하며 더 먹는 걸 주의해봐야 할거 같은데.. 혹시 약도 이기는 슈퍼 뚱땡이인건아닌가 걱정입니다.

아무도 안궁금해 하실수도 있겠지만.. 다음 후기는 1주차 혹은 그 사이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을때 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0)

  • 루키 Lv.1

    25.09.06 · 211.♡.192.71

    5로 시작하셨군요.
    2.5는 구할 수가 없다고 해서 대기 중입니다.
  • 스타즈 Lv.1 → 루키 작성자

    25.09.06 · 112.♡.252.65

    5로 시작해도 된다며 주더라구요..
  • 제리아스

    제리아스 Lv.1

    25.09.06 · 121.♡.33.51

    와이프 2.5로 3주전에 시작했는데 꽤 약발이 잘듣는듯 하던데(구토감 및 얹힌느낌) 사람마다 편차가 있긴 한가 봅니다.
  • 구르르

    구르르 Lv.1

    25.09.06 · 27.♡.38.69

    약을 맞을 각오라면 의식적으로 덜먹거나 안먹으려고 하는 자세도 필요하겠지요, 먹겠다는 강력한 의지는 식욕을 감소시켜주는 약효를 이긴다고도 하니까요. 화이팅입니다~!
  • 튜비

    튜비 Lv.1

    25.09.06 · 106.♡.194.13

    저는 마운자로 말고 위고비긴 한데
    다이어트 초기에 조금만 먹고 배부를 수 있는 위장 줄이는(?) 단계가 너무 고통스럽던데 그걸 너무 수월하게 해주네요
    저도 먹으면 평소 살찌는 패턴처럼 먹는거 쌉가능이란 느낌이였어요
    말씀하시다시피 (뭐만 하면 입에 뭐 넣는) 습관 자체를 고치는 계기로 만들어주는 걸로 써야지 그냥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하면 안될거 같습니다
  • RubyBlood

    RubyBlood Lv.1

    25.09.06 · 220.♡.82.235

    당뇨인으로 위고비 2.5로 시작해서 현재 5 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뭔가 신호가 오기보다는 먹으려면 먹을 수 있는데? 였는데..
    먹으면 위가 너무 더부룩해서 위가 돌댕이가 된 느낌이더군요.
    넣으면 소화를 안하고 그냥 가지고 있는 느낌, 내가 소여야 했었나? 위가 하나라 너무 힘드네 이런 느낌인데...
    몸이 어느정도 적응하니 먹고 싶은 생각도 별로 안들고, 안먹어도 잘 지내고 그렇습니다.
    초반에 위고비 먹어도 왜 잘먹는데!! 이러면서 2-3주 보냈어요. ㅎㅎ
  • LV426

    LV426 Lv.1

    25.09.06 · 39.♡.223.199

    후후, 만독불침 경지에 이른 동지시군요. 아니지, 5를 맞으셨는데 큰 느낌이 없으시니 2.5를 맞은 저보다 훨씬 높은 경지시군요.
    [https://media.tenor.com/6jZ1lFeBAH0AAAAC/bow-cordell-walker.gif]
  • 스타즈 Lv.1 → LV426 작성자

    25.09.06 · 112.♡.252.65

    절정에 이르신 고수시라고 제가 그랬는데 저는 초절정이였나봅니다 ㅋㅋㅋ
  • LV426

    LV426 Lv.1 → 스타즈

    25.09.06 · 39.♡.223.199

    [https://media.tenor.com/rGbab2Lg5fMAAAAC/super-saiyan-soccer-coach.gif]
  • CiaotheCat

    CiaotheCat Lv.1

    25.09.06 · 182.♡.115.171

    저는 비슷한 컨셉의 위풍선카테터의 후기를 많이 참조했습니다.

    해당 체중까지 가기 위하여 많은 난관을 거쳤는데 위에 500cc짜리 풍선이 있는게
    배부르다고 못먹는 상황을 만들진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 뒤 오는 부가적인 작용(부작용)에 대한 파도를 막지 못하며
    반복되면 굳이 도전을 하려는 의지를 꺾는다...

    위고비도 1년 코스이고
    위풍선카테터는 위절제를 위한 빌드업인데
    부디 적절한 효과를 보시고
    그 효과에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위고비 2달 맞고 유지 1달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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