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굥 (125.♡.239.14)
2025년 9월 7일 PM 09:00 · 수정됨(09. 08. 02:00)
오랜만에 멀리 바람 쐬러 다녀 왔습니다.
편도 1차로 국도 천천히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차 한대가 쓕~ 다가오더니 바짝 붙어서 빨리가라고 난리칩니다.
제 속도는 제한속도보다 조금 높았습니다.
무시하고 그냥 저는 제 갈 길 갔습니다. 비켜주려고 해도 비켜 줄 곳이 없는 도로였습니다.
뒤에서 한참 난리 치는 차, 그리고 전방에 있는 제한속도 60 고저형 과속단속 카메라...
그래서 속도 60으로 줄이니 슉~하고 중앙선 넘어 추월 해 가더군요. 다행히(?) 카메라는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 구간은 정말 위험한 도로라 중앙선이 절대 차선 침범 금지인 2중 실선구간입니다.
네비 시간 기억 해 두고 나중에 신고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한참 가다보니 신호 걸려서 잡혀 있네요?
1차로 조금 웃겼습니다.
신호 바뀌니 또 슉~치고 나갔습니다.
몇 분 뒤 또 신호에서 마주 쳤습니다.
2차로 조금 더 웃겼습니다.
다시 신호 바뀌니 옆 차 앞 차 칼치기 하면서 또 슉 치고 나갔습니다.
몇 분 뒤 또 신호에서 마주 쳤습니다.
3차로 진심 빵 터졌습니다.
신호 바뀌니 아니나 다를까 치고 나갑니다.
그런데 급코너 구간이 있는데 아주 살살 갑니다. 저는 가던대로 갔는데 거기서 제가 추월(편도 2차로로 바뀌었습니다) 했습니다.
코너 끝나니 또 슉~ 치고 나갑니다.
3분 뒤 또 다른 신호에서 마주쳤습니다.
4차로 포복절도 했습니다. 그리고 신고는 안하기로 했습니다.
신호가 또 바뀌었습니다.
또 치고 나갑니다.
다음 신호에서 또 마주 쳤습니다.
이걸 여러번 반복 했습니다. 결국 제가 갈림길에서 다른 곳으로 가느라 아쉽지만 헤어졌습니다. 간만에 엄청 웃었습니다.
사실 그 도로는 신호 한번 받고 제한속도 지켜가면 신호가 딱 딱 맞게 바뀌는 도로였습니다. 어지간히 밟지 않는 이상 무조건 신호에 걸리게 되어 있는 곳이였죠. 그거 모르는거 봐선 여행객인거 같은데...모르는 길에서 너무 밟으시더군요.ㅋㅋ
댓글 (7)
-
옆옆집파브스
25.09.07 · 126.♡.38.91
- 멸
멸굥
→ 옆집파브스 작성자
25.09.07 · 125.♡.239.14
신호 걸렸을 때 궁금해서 봤는데 썬팅이 너무 진하더군요. 핸들 잡은 손은 햇빛 들어와서 보이는데 어린(?) 손이였습니다. 여튼 그래도 신호 바뀌니 쓕~ 가버리더군요.ㅎㅎ; -
Rredseok0
25.09.07 · 118.♡.12.67
그래도 상품권은 날려주셔야 앞으로 규정속도 지키고 안전하게 다니지않을까 합니다. - 멸
멸굥
→ redseok0 작성자
25.09.07 · 125.♡.239.14
갑자기 신고하고픈 생각이 드네요. 절 행복하게 해 준 분이시니 오래 건강하게 사실 수 있게 신고하겠습니다. -
그그차나
25.09.07 · 106.♡.194.201
2일 안에 신고가능이세요 ㅋㅋㅋㅋㅋ - 멸
멸굥
→ 그차나 작성자
25.09.07 · 125.♡.239.14
내일 출근하면서 영상 따서 신고 해야겠습니다.ㅋㅋ -
피피자왕버거
25.09.08 · 59.♡.61.212
꼭 신고하셔야 합니다.
나한테는 그냥 재미있었던 일화일 수 있지만
그 길을 운전하는 다른 누군가에겐
중앙선을 넘어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인물일 수 있잖아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지도 쪽팔려서 천천히 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