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머니때문에 경찰도 만나고 버라이어티한

Lv.1 엘사 (220.♡.10.120)

2025년 9월 8일 AM 09:31 · 수정됨(10:39)

조회 1,899 공감 0

경험을 다하네요.

어제 전 저 나름대로 볼일이 있어

누님2가 어머니 혼자사시는 곳에 친선방문을 해서

아침 8시 30분에 와서 어머니 끼니 챙겨드리고

조카내외까지 같이 와 어머니하고 놀아드리고

술도 같이 한잔하고 

저녁 7시 30분까지 있다 헤어졌다는데요.


전 그동안의 피로에 집에 오자마자 6시부터 지쳐 쓰러져있다

누님1의 부재중 전화가 와있어 전활해보니

어머니가 나가서 안들어오신다고(홈카메라로 관찰해보니)

가보라 그러더군요.


그래서 카드내역 들여다봤더니 집에서 제법 떨어진 편의점을

가셨고 아파트 근처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찾아봐도 모습이

안보였는데 다행히 핸드폰(폴더폰)은 받으시더군요.


그러다 경찰한테 신고하면 위치추적이 가능하겠다 싶어

112에 신고해 몇분있다 출동한 경찰에게 어머니 인상착의 설명하고 사진 전송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10분만에 순찰중이던 경찰한테 연락이 왔는데


결론은 편의점에서 술3병 사고 이리저리 집찾아 다니느라고

2시간 30분을 헤메셨습니다.


당신이 옛날처럼 나가면 금방 집도 찾고 그러실 줄 알았으나

밤에보니 이 아파트가 저 아파트 같고 이 편의점이 저 편의점 같아

헤메다니신 거였네요.

반대편 역을 가려면 육교를 한번 건너거나 전철역 플랫폼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어찌 넘어가신건지 미스테리네요.


아무튼 어머니땜에 참 버라이어티하고 하루하루 전쟁입니다. ㄷㄷㄷ



댓글 (9)

  • PWL⠀

    PWL⠀ Lv.1

    25.09.08 · 119.♡.25.76

    아시겠지만 평소에 어머니의 사진을 찍어두세요. 나중에 비슷한 일이 또 생길 가능성이 있는데 그 때에 유용하게 쓰입니다.
    힘드시겠습니다 ㅠㅠ
  • 알로록달로록

    알로록달로록 Lv.1

    25.09.08 · 223.♡.219.91

    무사히 돌아오셔서 다행이네요
    늘 지니고 다니는 소지품이 있다면
    갤럭시태그 같은 제품을 달아드리는것도 고려해보세요.
  • Bigwrigglewriggle

    Bigwrigglewriggle Lv.1

    25.09.08 · 106.♡.75.187

    토닥토닥~ 그나마 약간의 위안이라면 엘사님께서 형제자매분들 많으니 돌아가면서 케어가 되어 다행이네요.
  • dntjdtpdud

    dntjdtpdud Lv.1

    25.09.08 · 122.♡.140.122

    위로 잘 해드려야 겠네요...위축되고 우울해 질수도 있을것 같아요...
  • Bursar

    Bursar Lv.1

    25.09.08 · 175.♡.153.99

    갤럭시 태그를 옷에 실로 꿰메서 부착시켜드리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빨래할 때는 떼야하긴 하지만요 ㅠ
  • 하드리셋

    하드리셋 Lv.1

    25.09.08 · 223.♡.55.56

    저희 어머니도 치매 4급이시라.... ㅠㅠ
    갤럭시 태그 해드렸습니다
    아버지가 케어중인데 그걸로 몇번 찾으셨다 합니다 ㅠㅠ
    힘드시겠지만 힘내십쇼 ㅠㅠ
  • 기억하라3월28일

    기억하라3월28일 Lv.1

    25.09.08 · 211.♡.142.51

    간편하게는 life360앱을 휴대폰에 설치하시죠.
  • 상미남

    상미남 Lv.1

    25.09.08 · 118.♡.13.240

    저희 어머니도 핸드폰에 갤럭시 태그 해 드렸어요.
    혹여 장기요양 등급을 안받으셨다면
    심사때 배회 증거로 내시면 도움도 될겁니다.
  • 아브람 Lv.1

    25.09.08 · 210.♡.108.130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어머니가 치매 초기이실때 주민센터에 노인취업신청해야 하신다면서 갑자기 나가시는 바람에...
    경찰에 신고하고 난리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새벽에 없어지신 후 오전 10시경에 멀쩡히 집에 찾아오셨더군요.
    그나마 몸을 움직이실 때 생긴 일입니다.
    파킨슨병까지 겹치니 거동을 도통 못하시다가 지금은 요양병원에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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