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IL (222.♡.210.170)
2025년 9월 8일 PM 12:07 · 수정됨(13:03)
안녕하세요. 여기도 많이 바뀌면서 눈팅이 편해 졌네요.
오늘도 갑자기 기억이 나서 뻘글을 적어 볼까합니다.
몇 년전에 육아를 하면서 시간이 좀 나서 시민단체와 연결도 좀 되고 했습니다.
시민단체 소개로 무슨 캠페인을 한다고 자전거 행진을 하자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MTB를 타고 있어서 자전거 행진에 몇 번 참여 하게 됩니다.
평일에 시간이 가능한 학생들도 있었는데 할머니 분들이 많았습니다.
몇 번 행진을 하고 나서 하도 궁금해서 할머니 분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자전거를 오래 타셨나고 물어봤는데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경기도 소도시의 시청에서 운영하는 자전고 교실에서 한갑 기념으로 자전거를 배우시고
자전거를 구입하셔서 4대강도 다니시고 전국을 다니신다는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주축 인원은 60부터 배우신 할머니 몇분이시고 주변에 권유해서 할머니 분들을 모아서
50대 부터 80대 할머니까지 초급 MTB 수준의 자전거로 일반인 보단 잘 타셨습니다.
비록 짐받이도 있고 킥스탠드도 있고 일반 동호회와 결이 조금 달랐습니다.
그때 저는 30대 중반이었는데 적지 않게 충격이 있었고 묘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잘 설명이 되지 않는데 주변의 노년층과 너무도 달라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내주변이나 내가 가는 인터넷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고 참 다양한 분들이
살아가고 있고 긍적적으로 삶을 영위하시는 분들을 볼때면 경이롭습니다.
이제 40대가 되었는데 인생이란 뭘까? 아직 늦은 나이는 아닐까?
하는 자신을 반성하고 삶의 관성에서 벗어나려고 해봐야겠습니다.
댓글 (4)
- 마
마음13
25.09.08 · 59.♡.4.46
나이 들어가면서 속도있는건 다칠까봐 꺼려지던데 대단들하시네요. 저는 집에 있던 자전거 3대 다 방치상태라 없앴는데요. ㅎㅎ -
낭낭만달팽이
25.09.08 · 106.♡.142.24
멋진 할머니 분들이시네요. -
RRider_man
25.09.08 · 1.♡.65.132
이야. 느낌이 매드맥스에 등장하는 라이더 타는 멋진 할머님들 같아요. ㅎㅎㅎ -
Nnanadal
25.09.08 · 106.♡.199.226
하체 근육강화
골다공증에 좋은 운동이라 합니다.(뼈가 약하니 근육으로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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