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입양을 포기한 이유
박
박스엔 (210.♡.46.70)
2025년 9월 8일 PM 03:59 · 수정됨(17:10)
조회 2,071 공감 0
저희 와이프가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입양 하지 않기로 결심 했다고 알려 왔습니다.
결혼 전에 개를 두 마리 키울 정도로 애견인이었습니다만..
늙어버린 개를 돌볼 때 만만치 않은 여러 문제를 겪고 나서는 다시 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는 군요..
특히.. 병원비 문제를 들었습니다.
늙어서 여기저기 아파지지만 병원 비용이 만만치 않죠.
결국 어느 선에서 치료를 포기 하는 단계가 오는데
돈과 개의 생명을 저울 위에 놓고 비교하게 되는 그 감각이 너무 끔찍 하다고 하네요.
거기서 더 이상 설득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저희 애들은 한동안 강아지랑 같이 살기 힘들겠어요.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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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loud
25.09.08 · 115.♡.243.51
냥이 셋 키우는 회사 동료 집사가 마리 당 의료비 기본으로 최소 500만원 묻을 의향 없으면 아예 들일 생각조차 말라고 하더군요. -
박박스엔
→ sCloud 작성자
25.09.08 · 210.♡.46.70
한번에 수백씩 뻑뻑 나가는 경우도 있죠 ㄷㄷㄷ - 이
이시도르
→ sCloud
25.09.08 · 110.♡.49.138
헐! 엄청나군요~ -
뎅뎅뎅이
→ sCloud
25.09.08 · 49.♡.20.207
막상 고양이랑 살아보니 병원비 500이면 싸게 먹히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수가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고양이가 3년 전에 당뇨가 생겨서 큰 병원으로 다니고 있는데요.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첫해에만 거의 1,000 정도 들었어요… 이후로는 정기검진에 인슐린 처방에… 사료도 처방식만 먹어야 해서 뭐…😇
이 작은 고양이 친구가 제게 가져다 주는 사랑과 행복이 무지 커요. 근데 주변에서는 병원에 잠깐 맡기고 여행 가면 안 되냐, 안락사 시켜라(…) 이런 얘기를 하기도 하네요.
단순히 경제적 여유뿐만 아니라 기꺼이 가족 구성원 하나를 들인다는 결심도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
00034
25.09.08 · 58.♡.25.4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게 어렵더라구요.. 보낼때도 많이 힘들고.. -
금금도리
25.09.08 · 116.♡.110.46
어항이나..식물 키우세요..;;
반가워도 달려오지 않고..심심해서 똥을 싸지도 않지만..
어쨌든 뭐라도 키우는게 좋다면..어항이나 식물이..;;
(털도 안날리구요..) -
박박스엔
→ 금도리 작성자
25.09.08 · 210.♡.46.70
집에 작은 어항에 구피 복마전이 하나 있습니다. 수초와 애플 스네어가 함께 있지요. -
금금도리
→ 박스엔
25.09.08 · 116.♡.110.46
아하! 그렇군요.. -
PPersona
25.09.08 · 121.♡.88.98
20년 전에 비슷한 이유로 키우던 강아지에게 2주간 200만원이상 들여 연명치료를 해봤습니다.
입원한다고 가족과 떨어진 강아지도 힘들고 면회시간 정해서 병원을 찾아가는 가족들도 힘들어했죠.
강아지가 더 이상 연명 치료도 힘들어져서 집으로 데리고 오는데 병원비 보고 헉...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10년 넘게 같이 있던 가족 하나가 떠났다고 생각하니까 우울증도 오구요. -
동동동파파
25.09.08 · 106.♡.128.190
요샌 펫보험이 보편화되어 있어 예전과 같이
부담은 덜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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