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스타트렉, 그리고 스타워즈.
포기남

Lv.1 포기남 (165.♡.229.94)

2024년 5월 2일 AM 09:11 · 수정됨(10:58)

조회 626 공감 0

제목을 보시고 느끼셨듯, 스타.. 로 시작하는 작품들을 열거하고 그냥 막 쓰는 글입니다. 허허


1. 스타크래프트.

처음 출시하던 1998년에는 친형이 학교 때문에 서울에 살고 있었고,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놀러갔을 때였습니다. (친형은 계절 학기 때문에 방학 때 바로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당시엔 인터넷 같은게 활발하지 않았기때문에, 게임 소식 같은건 게임잡지나 오프라인 게임샵에 가야 조금 알수 있을 정도였죠.

지금은 폐허처럼 되었다던, 용산 상가에서 처음 포스터를 봤는데,

종족별로 크게 그려진 얼굴들이 나름 인상적이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RTS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출시 했을 당시에도 스타는 민속놀이로 빠르게 자리잡아서,

친구들이랑 PC방을 가면 IPX연결(?) 같은걸로 막 하곤 했었죠.

같은해 겨울에 확장팩인 브루드워가 나오긴했지만 애초에 RTS에 소질이 없었기 때문에,

이후로는 다른 게임을 했던것 같습니다.

나중에 스타2는 그냥 스토리만 쭉 달리고 손을 놨던 것 같네요.

아니.. 스타2도 파트2까지만 스토리를 보고, 그.. 뭐지 오렌지맛 환타엔딩? 하는 파트3는 끝까지 하지도 않았군요.

그래서 스타크래프트는 지금도 강건너 불구경하는 게임입니다.

바둑 모르는 사람이 바둑 중계 보면 '뭐지? 왜 신의 한수라하지?'라 느끼는 것 처럼,

저도 스타 중계를 봐도 같은 느낌입니다.


2. 스타트렉.

스타트렉은 아주 어렸을 때 TV에서 외화 방영하던 시간에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자비에 교수님으로 더 잘 알려진, 패트릭 스튜어트가 선장으로 나왔던 넥스트 제네레이션을 봤습니다.

새로운 우주를 탐험하고 외계인과 싸우거나 협력하는 모험 활극이 어릴적 마음에는 큰 인상을 줬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깊이 파고들진 못했는데요..

바로 스타워즈 때문이었습니다.


3. 스타워즈.

사실 어렸을때 스타워즈는 잘 모르고 살았습니다.

근데 저는 조금 요상한 계기로 스타워즈를 알게 되었는데요.

제가 사는 해운대 지역에는 예전에 공중파 안테나로, 일본 NHK가 잡혔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간혹 TV를 돌려보다가 NHK가 나오면 신기해하곤 했지만,

일본어도 모르고 해서 그냥 넘겼죠.

어느날 NHK에서 영화를 방영했는데 그게 스타워즈였습니다.

기억이 맞다면 에피소드6 정도였던것 같은데, (엔도 지상전투의 스피더 추격전이 기억나는걸보면 확실히 6)

운좋게도 당시 비디오 테이프 녹화가 가능한 TV에서 봤던터라, 후다닥 녹화를 했더랬죠.

아마도 에피소드 4~6 전체는 아니지만, 부분부분 녹화해서 틈날때마다 봤던것 같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영어도 잘 모르고, 자막으로 나왔던 일본어는 더 몰랐기때문에,

그림만 보고 내용을 추측할수 밖에 없었는데,

당연히 어릴적 머리로는 지금 알고 있는 그 스토리를 떠올릴수는 없었죠.


이후 나이를 먹어서, 제대로 에피소드 4,5,6을 챙겨보고 나서는,

꽤나 빠져들게 되고, 에피소드 4,5,6 스페셜판이랑 이후 나온 에피소드 1,2,3의 DVD도 구입하는 등

나름 소소하게 팬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스타워즈 이야기를 더 쓰자면, 4박5일짜리 워크샵을 해도 모자를 것 같으니 여기서 끊는걸로..


그리고 내일모레면, 포스데이(5월4일)를 맞이하는데, 크게 기대가 되진 않지만,

그래도 신작 드라마나 게임, 굿즈들이 뭐가 나오는지 조금은 챙겨봐야겠습니다.


항상 포스가 함께하시길..

댓글 (21)

  • 윰어

    윰어 Lv.1

    24.05.02 · 223.♡.169.2

    디스켓 시절 컴맹일때..
    친구가 야~ 스타 복사해줄게! 해서 디스켓 하나
    받아서 신나서 집에 갔는데,
    아이콘 실행해도 안되던 에피소드 생각나네요..
  • 포기남

    포기남 Lv.1 → 윰어 작성자

    24.05.02 · 106.♡.66.216

    허허 제대로 낚이셨군요.
  • 윰어

    윰어 Lv.1 → 포기남

    24.05.02 · 223.♡.169.2

    어린맘에 그 친구도 낚시보단 진심으로 복사해준거지만.. 서로 모를때니까요 ㅋㅋㅋ
  • 포기남

    포기남 Lv.1 → 윰어 작성자

    24.05.02 · 106.♡.66.216

    그리고 보면, 윈95 이전 시절에는 게임 하나 제대로 해볼거라고 하다가 컴퓨터 지식이 늘어났던 시기니까..
    윈도우 이후 세대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그리고 보니 그때는 스폰 버전이라고 네트워크 플레이만 되는 경량 버전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 rocklove

    rocklove Lv.1

    24.05.02 · 211.♡.116.123

    스타싑 트루퍼스도 있습니당 1편은 재밌읍니당
  • 포기남

    포기남 Lv.1 → rocklove 작성자

    24.05.02 · 106.♡.66.216

    그 영화는 처음 볼땐 뭔가 싶다가, 나중에 다시보니 꽤 수작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편은 괴작이라 하던데..
  • 공부할까 Lv.1

    24.05.02 · 119.♡.31.4

    저는 반대로 스타트렉을 재밌게 봤죠...어릴 때 오리지널과 딥스페이스를 빼고는 다 본 거 같네요.
    지금도 스타워즈는 아무리 봐도 sf가 아니라 판타지 장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 포기남

    포기남 Lv.1 → 공부할까 작성자

    24.05.02 · 165.♡.229.94

    스타트렉이 스타워즈 보다는 좀더 과학적 접근이 있어서, 파고들 요소고 많죠.
    스타워즈는... 그냥 SF 장르를 머리카락 브릿지 넣듯 살짝 덧칠만한 활극이죠. 허허.
  • MoonKnight

    MoonKnight Lv.1

    24.05.02 · 211.♡.129.181

    this is the way!!!!
  • 포기남

    포기남 Lv.1 → MoonKnight 작성자

    24.05.02 · 106.♡.66.216

    This is the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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