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수술 이야기 했더니 또 생각나는게..
파키케팔로

Lv.1 파키케팔로 (218.♡.166.9)

2025년 9월 9일 PM 05:44 · 수정됨(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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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땐 복강경 이런거 없어서 배째고 수술할 때였어요.


수술 당일 아침에..

저랑 나이차이도 별로 안날거 같은 젊은 의사선생님이 들어오길래 수술 가나보다 했는데

커튼 치더니 갑자기 냉큼 제 바지를 벗기는 거에요.


뭐 왜 뭐 뭐 뭐하는 거에욧


그.. 거시기 제모를 해야 한다고.. 수술중에 털 들어가면 큰일이라며, 쪼그려 앉으면서 면돗날을 하복부에 들이미는 거에요.


아무리 남자와 남자 사이이고 의사와 환자 사이 이지만,

멀쩡한 정신에, 누군가 제 털을 깎는 모습을 보는 광경이.. 그것도 입김이 닿을거 처럼 코앞에서.. 그 상황이.. 그.. 도저히 안될거 같아서..


그냥 제가 하면 안될까요...

그럴래? 저기 처치실가서 해. 요만큼 깍으면 돼.



처치실이라고 갔더니 걍 어두운 창고더라구요?

암튼 구석에가서, 그나마 희미한 조명 아래서..

바지 엉거주춤 내리고, 상의는 시야가 가리지 않게 입에 물고

한손에는 면도기 들고

또 한손에는 깍은 털 받침으로 휴지를 받치고..

조심조심 깍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더니

이번에는 어여쁜 간호사님이 들어오시는 겁니다..


어어..

저는 얼음이 되었어요.

입에 상의를 물고 있던 터라 들어오지 말라고 외치지도 못햇어요.


간호사님도 어두운 처치실에서 바지내리고 휴지 들은 손으로 하복부를 가린 저를 보고 흠칫 놀라셨어요


아.. 하시던거 계속하세요..


하시며 저를 외면하고 물건 찾아 나가셨고..



저는 자괴감에 울며 면도를 하였읍니다.

거품도 없이 뿔리지도 않고 깍은터라 따갑더만요...


아프지 마세요.

댓글 (2)

  • 아브람 Lv.1

    25.09.09 · 210.♡.108.130

    대학다닐때...근처 내과에 갔더니만...
    주사맞고 가래요.
    그래서 주사실에 가서 엉덩이 까고 엎드리고 있는데...
    예쁜 간호사가 들어오더니 팔에 맞는거래요...
    후다닥 바지 올리고 팔에 맞았습니다.
    그 주에 교회 청년부에 출석했는데...
    그 간호사가 휙 보이네요.
    못본척 저만치...도망갔습니다...
    엉덩이를 다 들켜버렸다지요...
  • 파키케팔로

    파키케팔로 Lv.1 → 아브람 작성자

    25.09.09 · 218.♡.166.9

    저번에 감기걸려서 엉덩이 주사 맞느라고 까고 있는데
    간호사님 들어오시더니 팬티를 올려주시더라구요..
    윗부분 조금만 보여주시면 되요.. 하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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