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 시인이 김어준 공격하는 자들에게 한마디 했군요.
돌궁댕이

Lv.1 돌궁댕이 (39.♡.147.122)

2025년 9월 9일 PM 06:12 · 수정됨(12. 1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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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공 '더 살롱'에 출연한 지 2년 5개월쯤 되니까 제가 김어준 공장장과 가까울 거라 생각하고 뭔가를 물어오거나 부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2년 5개월 동안 제가 그와 개인적으로 대화한 것은 단 한 번입니다. 작년 12월 13일 그가 국회 증인으로 출석하기 직전이었습니다.
나 : 방검방탄조끼 입고 가야 할 텐데요. 주변이 너무 위험해요.
김 : 네. 요즘 입고 다닙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실제로 신변의 위협과 위험에 시달리고 있을 무렵이었습니다. 목숨을 노린다는 구체적 제보까지 속속 도달하고 있었습니다. 딴지건물에 사설 경호원들이 배치되기 시작한 게 그 무렵입니다. 저조차 공포에 떨며 겸공에 출연했습니다.
요즘 갑자기 김어준 공장장에 대한 공격이 드세지고 있습니다. 극우 변종들의 공격이야 매양 있는 거니까 논외로 하더라도 소위 '진보'를 표방한다는 매체들과 마우스들의 공격은 목불인견입니다. 추하고 더럽습니다. 피맛을 본 피라냐 떼 같습니다.
이명박근혜와 윤건희 시절에 김어준의 존재가 어떠한 의미를 가졌는지 설명할 것도 없습니다. 아무도 질문하지 않고 아무도 싸우지 않을 때 온몸으로 소리치고 눈 부릅뜨면서, 그러나 유연하고 영리하게 민주진영의 영토를 확보한 사람이 김어준입니다. 그의 용감한 퍼포먼스를 보면서 저처럼 비겁한 먹물조차 용기와 희망을 어루만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기회주의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윤건희 일당을 반대했다고 해서 다 진보의 자격과 실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들이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하고 있고, 갖추고 있고,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별별 구구하고도 퀘퀘한 음모들을 덕지덕지 붙여서 공격하는 쓰레기 인성들, 괴롭습니다.
김어준이 지금 민주주의를 막아서고 있습니까? 개혁을 방해하고 있습니까? 인륜에 반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까? 당신들 유치한 뇌피셜에 놀아나지 않아서 배알이 꼬입니까?
저는 앞으로도 개인적으로 김어준 공장장과 친해질 일이 없으리라 짐작됩니다. 행여라도 일말의 허점이라도 생길까 싶어 15년째 술을 안 먹고 있는 사람과 어떻게 친해질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아무도 울지 않을 때 혼자 깨어나 우는 시인의 심정으로 지금 이 시대에 저는 그를 지지하고 응원할 수 있습니다.
부디 정신들 좀 차립시다. 지금 우리가 싸워야 할 적은 김어준이 아니라 내란잔당들이고 검찰사법 카르텔이고 부패언론이고 친일 기득권세력이고 미국의 강도짓이고 우리 사회의 숱한 부조리와 폭력들입니다. 마치 지금이 기회인 양 다른 이슈와 교묘히 섞어 내부 총질에 여념 없는 자들이야말로 개혁 훼방 물타기에 앞장서고 있는 진짜 적입니다.
당장 그 입들 다무시라고, 깨끗한 발음으로 돌려드립니다. 당장 그 입들 다무세요! 악취가 진동합니다. 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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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라고 자칭하는 자들 중에서 국짐 같은 쓰레기들 많습니다.
그냥 살다보니 어느순간 알게 돼더군요. 진보라고 다 깨끗한 게 아니라는 것을요.
그런 쓰레기는 쳐내야죠. 그리고 보다 나은 사람을 더 좋은 위치에 오르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엄중한 시기에 글자 그대로 목숨 내놓고 진보 진영의 스피커 역할을 했던 김어준이였습니다.
가장 앞에서 화살비를 맞으며 나에게 위안과 안도감을 줬던 사람을 공격하는 개X끼들은 인간 취급 안 할렵니다.

댓글 (14)

  • 에스까르고

    에스까르고 Lv.1

    25.09.09 · 183.♡.123.226

    이런 말을 알아들을 "사람"이었으면 그딴 일을 벌이지도 않았습니다.
    시인의 말씀은 그 개인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것이자 일반적인 민주시민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이지마는
    그가 정작 들려주고 싶었던 이들에게는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그건 시인의 잘못이 아니라 그들이 사람의 말을 들을 지적, 정신적 수준에 이르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 Purme

    Purme Lv.1

    25.09.09 · 76.♡.170.215

    개인적으로 김어준이 다 마음에 드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 역시 김어준을 지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는 김어준 귀한 줄 알아야 합니다.
  • 이응시옷

    이응시옷 Lv.1

    25.09.09 · 118.♡.127.98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라 생각했으나 내란 사태 종식까지 아직 한참 남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한 자리 해쳐먹으려고 분탕질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네요.
    대체 산을 몇 번이나 넘어야 하는 건지 어질어질합니다.
  • 심이

    심이 Lv.1

    25.09.09 · 118.♡.14.37

    보수는 죽이려 하고
    진보는 뒤통수를 치니...

    김어준 귀합니다
  • BearCAT

    BearCAT Lv.1

    25.09.09 · 118.♡.91.72

    가장 어려울 때
    그 사람이 어디서 무엇을 했는가.

    이 한 마디로 김어준의 가치를 갈음할 수 있습니다.
  • 마음13 Lv.1

    25.09.09 · 59.♡.4.46

    이대통령 체포 동의안 가결되던때를 잊지 않습니다. 5년뒤 지금 검찰개혁이 제대로 되지않고 사법부 판사들이 여전히 그모양이라면 미뤄진 재판들이 이대통령 퇴임 후 어찌되는건지 저는 그게 항상 염려됩니다. 국짐보다 내부의 적들이 더 싫고 무섭습니다.
  • 블루윈드 Lv.1

    25.09.09 · 118.♡.85.116

    내란사태때 어디서 굴러먹다가 상황이 좀 풀리니 기어나오는 똥파리들이 있네요 양심이 있으면 조용히 지냈으면 합니다 특히 여성계 수박들
  • aeronova

    aeronova Lv.1

    25.09.09 · 140.♡.29.4

    경향 너 들으라고 이러는거야.. 입니다
  • Veritasian

    Veritasian Lv.1

    25.09.09 · 211.♡.77.241

    의리가 있어야지... 의리는 둘째하고 동지동에 칼 꽂았어야 되겠습니까? 제발 좀...
  • 스윙 Lv.1

    25.09.09 · 118.♡.15.89

    맞습니다. 김어준 소중한줄 알아야 하는데 아직도 정신 못차린 사람들이 이때다 싶어 준동하는 걸 보면 참 가소롭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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