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nbetterlife (220.♡.37.28)
2025년 9월 10일 AM 12:49 · 수정됨(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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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원장이 조만간 조국혁신당 지도부에 복귀할 걸로 보입니다. '당 내 성폭력'을 둘러싸고 지도부가 모두 물러난 상태인데, 의원들은 조 원장을 단수로 비대위원장 후보에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2차 가해성' 발언까지 문제가 되자, 지도부가 총 사퇴했습니다.
단수로 추천된 만큼, 오는 11일 당무위원회에서 조 원장은 당 대표 격인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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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국 원장님이 비대위원장에 선출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저는 제 3자가 비대위원장을 맡는게 조국 원장님과 혁신당, 피해자 모두를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 비대위는 토론을 통해서 추첨된 제 3자가 맡는게 낫습니다.
2. 당내 지도부 총사퇴는 조국과 피해자 모두에게 부담입니다.
3. "지도부 총사퇴가 폭력적"이라는 여성위원회 고문 인터뷰의 의미
1. 비대위는 토론을 통해서 추첨된 제 3자가 맡는게 낫습니다.
지금 언론도 그렇고 진보 커뮤내에서도 <조국 vs 피해자>의 구도가 되버렸습니다.
조국 원장님이 비대위원장을 맡으시면 조국 원장님의 판단이 최우선이 될 것이고, 어떠한 결정을 하든 미진한 점을 찾아서 언론이 가장 공격할 것이고 온라인 기사 댓글/소셜/커뮤 등에서도 갑론을박은 조국 아니면 피해자들에게 향할 것입니다.
이는 조국, 혁신당, 피해자 모두에게 부담이 되고 <조국 vs 피해자> 즉 어느 한쪽이 가해자가 되버리는 구도를 더욱 강화합니다.
혁신당에도 타격을 입히기 쉬운 구도입니다.
이 점에서 혁신당의 여성위원회 강미숙 고문은 '제 3자가 비대위원장'을 맡는게 낫다고 한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 김현정> 조 전 대표에 대해서도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 것 같아요. 혹시 바라시는 거라든지 지금 이제 다 지도부는 총사퇴하고 조국 원장만 지금 남으신 상태거든요.
◆ 강미숙> 그러니까 이게 저는 폭력적이라고 느껴지는 겁니다. 당 운영을, 당 운영의 위기관리를 실패하신 분들이 어떻게 보면 이제 나온 우리 조국 원장께 다 떠넘기고 가시는 것 같은 모양새가 돼버려서 실질적으로 또 어떻게 보면 그렇죠. 이게 저는 좀 많이 속상하고요. 조국 전 대표께서는 많이 당혹스러우실 것 같아요.
◇ 김현정> 비대위원장이 들어서야 될 텐데요. 그러면 비대위원장으로 조국 전 대표가 조국 원장이 나서서 이 상황을 수습해야 된다라고 보십니까? 책임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 강미숙> 아무래도 저는 비대위원장은 오히려 제3자가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하고요.
◇ 김현정> 외부인이?
◆ 강미숙> 예, 외부인이든 내부인이든 어쨌든 이것을 조금 더 냉철하게 볼 수 있는 조국 전 대표께서 비대위원장을 맡으시면 조국 전 대표의 아무래도 의견이 가장 우선시 될 것이고요. 그것보다는 오히려 다양한 의견이나 이런 것들이 그야말로 끝장 토론으로 이렇게 가려면 오히려 제3자가 좀 수평적인 어떤 구조의 그런 비대위원장이 더 낫지 않겠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 인터뷰에 대해 기사 제목에서는
강미숙 고문 "비대위원장에 조국? 반대한다"로 뽑았고,
진보커뮤에서는 "비대위에 피해자측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들을 꽂겠다는 것인가, 인사권에 관여하겠다는 건가, 피해가 권력인가" 라는 비난도 있더군요.
2. 당내 지도부 총사퇴는 조국과 피해자 모두에게 부담입니다.
1번의 사유로 당내 지도부 총사퇴는 조국과 피해자 모두에게 부담입니다. 아니 부담이었습니다. 이미 사퇴를 해버렸으니까요.
3. "지도부 총사퇴가 폭력적"이라는 여성위원회 고문 인터뷰의 의미
'성폭력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당 지도부가 조국 원장 혼자에게 떠넘기는 모양새'이고
피해자들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아서 피해자들은 '총사퇴까지는 바라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낼 틈도 없었다. 결국 피해자들은 당 지도부를 일괄 타격한 비난을 받게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미숙 고문에 따르면 "누군가 책임은 져야겠지만 총사퇴까지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정작 문제가 발생할 당시의 지도부는 쏙 빠지고 조국 원장님 혼자 감당해야 하며, 이는 현재로서는 <조국 vs 피해자> 구도에서 피해자들에게도 더욱 부담인 형국입니다.
◆ 강미숙> 저희는 지도부 사퇴를 얘기한 건 아니었는데 당에서 어떤 방식이든 책임을 져야 된다는 생각은 갖고 있었지만 이런 결과는 사실은 저는 지금 개인적으로 이것까지는 생각 안 했습니다.
◇ 김현정> 지도부 총사퇴까지 생각하신 건 아니란 말씀이세요.
◇ 김현정> 피해자들에게 또 피해자를 대리하는 분들에게 뭘 원하십니까? 무엇을 해드릴까요? 이야기 좀 해보시죠. 대화의 문을 두드린 게 아니라 그냥 전체가 총사퇴를 해버린 것이 오히려 폭력적으로 좀 느껴졌단 말씀이세요?
◆ 강미숙> 저는 그랬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떠나는 당직자들, 우리 피해자들 떠나는 피해자들은 어떻게 보면 내가 먹던 우물에 침 뱉고 떠난 꼴이 돼 버렸어요. 당사자는 그렇게 생각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그런 공격들을 받게 되죠.
◇ 김현정> 당신들이 당을 이렇게 만들었어. 이런 식의 눈총.
결론.
이런 의미에서 당내 추대가 아닌 토론을 통해서 피해자측이 추천하는 인사도, 당 지도부가 추천하는 인사도 아닌 제 3자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조국 원장님은 지금으로서는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성 인신공격을 멈춰달라'는 메시지를 내는 방식으로
상징적인 보듬음을 하시는게 피해자들에게 더욱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조국 원장님의 상징적인 말 한마디가 당의 기류를 바꾸고 공기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대위의 여러 처리과정의 잡음에서도 실질적인 책임추궁에서도 직접적인 공격을 받지 않을 수 있고요.
피해자들도 제 3자에게 얘기하는 것이 '조국 원장님을 공격하는 거냐'라는 비난에서 조금이라도 비켜갈 수 있을 듯 합니다.
강미숙 고문의 <김현정의 뉴스쇼> 8일 인터뷰에서 '지도부 총사퇴는 폭력적, 조국 비대위원장 반대'를 기사 제목으로 뽑고, 비슷한 갈라치기성 제목의 기사들이 양산됐습니다.
진보커뮤에서는 그런 기사를 보고 강미숙 고문을 '노랑머리 김재련'에 비유하는 글까지 올라왔습니다.
저 인터뷰 전문과 <장르만 여의도> 인터뷰를 보고 생각해 본 결과입니다.
조국 원장님이 아닌, 단수 추대가 아닌, 토론을 통해 제 3자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이 조국, 피해자, 혁신당 모두를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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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양
25.09.10 · 222.♡.218.192
전 계속 정치를 할 생각이 있다면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되네요 뭐 물론 정답은 없겠죠 -
녹녹새
25.09.10 · 39.♡.41.15
저는 조국이 욕을 더 먹더라도 앞에 나와서 해결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이거 해결 못하면 앞으로 정치생활은 아주 힘들어질겁니다
피해자에게 확실히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피의자는 아주 확실하게 징계 및 처리해야죠
솔직히 이게 조국 전 대표의 마지막 기회라도 봅니다 -
Ddiynbetterlife
→ 녹새 작성자
25.09.10 · 220.♡.37.28
아니요.. 조국 원장님이 가해 당사자가 아닙니다. 비대위원장이 되시면 뭘 하든 끊임없이 한쪽에서는 사과를 요구할 것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피해자들을 가해자라고 할 것입니다.
딱 저쪽에서 원하는 당흔들기 구도입니다. 제 3자가 맡는 것이 조국, 피해자, 혁신당을 보호하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
FFreedaemon
25.09.10 · 116.♡.20.254
저 역시 답이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정치공학적 분석이야 많이 할 수 있으나,
결국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정면 돌파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수습할 것인가? -
TTKoma
25.09.10 · 112.♡.135.116
수감중에 당적이 없어도 결국은 조국대표에게 화살이 가는게.. 당의 정체성이시니까 피할 길이 없다 봅니다
권력은, 사람들이 있다고 믿는곳에 있는거니까요
어짜피 제3자가 처리해도 거기서 생긴 불만은 조국대표에게 갈겁니다
그러느니 차라리 직접 정리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
Ddiynbetterlife
→ TKoma 작성자
25.09.10 · 220.♡.37.28
1.
지지자들로서는 <조국 vs 피해자>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한쪽을 가해자로 모는 것은 가짜미투로 진보인사를 잃은 트라우마를 이해하지 못하는 유권자들에겐 폭력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강미숙 고문의 8일 인터뷰 내용만으로 '노랑머리 김재련'에 비유하거나
강미정 전 대변인을 '왜 조국 전 대표의 대법원 선고일날 노래방에 갔느냐'
혹은 '극우 유튜브에 출연하는 것 아니나',
'대의를 위해 피흘리는 장수에게 화살을 돌리는 나라 망하게 하는 길' 등의
인신 공격은 멈춰야 합니다.
2.
조국 원장님의 지지자들에게서 나오는 이런 인신공격들이 커뮤 밖의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보일지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3.
정준희 교수가 해시티비에서 지적하더군요.
완벽한 정치인은 없다. 단점을 장점으로 상쇄하고 압도하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정치다. 완벽을 요구하며 비난한다면 살아남을 정치인은 없다고요.
피해자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완벽하게 조용히 분란없이 피해를 조용히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난한다면 살아남을 피해자는 없습니다. -
TTKoma
→ diynbetterlife
25.09.10 · 112.♡.135.116
네. 하바리들이 초기부터 군불떼면서 프레임을 그렇게 잡았죠
구도심에서도 첫댓글 사수하면서 '이거만으로 또 강미정님을 탓하는 댓글은 없었으면 좋겠다' 달았더니
거긴 안달고 글을 새로 파더군요.. 그런 사람들을 배척하고 있습니다 -
Ddiynbetterlife
→ TKoma 작성자
25.09.10 · 220.♡.37.28
수정 중에 댓을 달아서 추가합니다.
공감합니다. 저쪽에서 딱 원하는게 <조국 vs 피해자> 구도입니다. 왜 자진해서 지지자들이 그 구도를 강화합니까.
가해자가 확실한 사안입니다. 조국과 혁신당을 보호하는게 아니라 더욱 흔들어댈 수 있는 구도입니다. 같이 비를 맞겠다면서 왜 더 비를 뿌리는지요.
커뮤 내에서도 성폭력 피해가 확실한 사안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인신공격에 고개를 젓고, 상처받는 회원들이 있음을 인지해 주셨으면 합니다.
정치는 '법대로/절차대로'를 넘어서야 합니다. 정치가 검찰이나 사법부는 아니잖습니까. 정치의 기본은 <약자를 보듬어야> 합니다. 효율과 절차만 따지면 그게 정치인가요. - N
nowwin
25.09.10 · 1.♡.137.159
약은 정치인들이라면 제3자 뽑았을 겁니다.
조국 전 대표를 다시 뽑은건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된걸로 생각합니다. -
Ddiynbetterlife
→ nowwin 작성자
25.09.10 · 220.♡.37.28
제가 그 결정이나 흐름을 바꿀 순 없겠지만 그저 응원할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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