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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0일 PM 05:09 · 수정됨(18:19)
올해 영화 중에 정말 많이 기대를 했던 작품인데…
개봉관도 몇 없고 상영횟수도 적어서 스크린에서 못보고 뒤늦게 비행기 영화로 관람했네요…그래서 이게 제대로 영화를 본 걸로 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스티븐 소더버그가 연출을 하고 시나리오 장인 데이빗 코엡이 대본을 쓰고 연기력으론 둘째라고 하면 서러울 마이클 파스벤더와 케이트 블란쳇이 주연을 맡은 스파이 장르의 영화에요.
스파이 장르하면 보통은 ‘제임스 본드’ 류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데요. 이 작품은 그쪽 계열 보다는 스파이 소설계의 거장 존 르 까레 작가의 작품과 궤를 같이 하는 스파이물이에요.
그의 소설 중 대표작 중 영화된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를 스티븐 소더버그 식으로 변주해서 아주 섹시한 느낌의 스파이물을 만들었네요.
이런 정적이면서도 여러 함의를 담은 수많은 대사들로 긴장감을 만들어 내는 스파이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소더버그 감독은 막 힘을 주고 연출을 하는 영화 보다 마치 ‘프리 재즈’를 연상시키는듯이 자유롭게 틀을 벗어나서 힘을 빼고 만드는 작품들이 개인적으로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이번 <블랙 백>도 그런 느낌이라서 정신없는 비행기 안에서 작은 스크린으로 봤지만 너무 좋았네요.
다음에 큰 스크림에서 볼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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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혜아범
25.09.10 · 118.♡.88.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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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들 보니까 관심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