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명 (118.♡.74.231)
2025년 9월 11일 AM 09:54 · 수정됨(11:07)
정보의 투명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전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당대표시절부터 제일 잘한 것을 꼽자면 그의 업적 하나 하나가 아니라 '가능한한 정보를 대중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그의 일처리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주권자에게 정보가 부족해서 생길 수 있는 오해를 사전에 없애고, 반대로 공론장에서 형성 된 집단지성을 토대로 판단에 활용하고 일을 처리하는게, 시행착오도 줄일 뿐더러, 정책 실행시에 주권자의 수용성도 동시에 높였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재명 대표 시절부터 끊임없이 '당원주권'을 높였던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다수가 직접 참여하게 하고, 다수에게 동일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수가 결정하는 시스템.
근데 김병기 원내대표는 계속해서 여기에 역행하네요. 원내대표직을 맡기 전에도 조용한 사람이라, 최종병기라는 호칭으로 긍정적 프레이밍 되었지만, 전 이게 시대적으로 정치인에게 좋은 덕목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원내대표가 되고 그가 무언가 결정을 내리는 위치가 되니 더욱 문제입니다.
결정 자체도 문제이지만, 결정의 과정 자체가 어떤 과정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왜 이런 결정을 내려야하는지, 결정은 방향은 옳은가에 대한 어떠한 공론화 과정과 소통이 없었고, 당원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속보로, 언론을 통해, 김병기의 결론만을 들은게 짧은 시간동안 벌써 2번째 입니다.
'5:5 국회윤리특위 국민의힘과 합의'
'내란특검 수정안 국민의힘 입장 모두 수용'
본인은 원내대표가 원래 욕먹는 자리라고 하지만, 정말 조그마한 소통이라도 해보려 노력해왔는지, 본인이 그동안 어떤 방식으로 일을 처리 해왔는지, 이 방식이 시대적 요구에 맞는 것인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당원주권정당이 되고있는 민주당에는 어울리지 않는 원내대표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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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a
25.09.11 · 211.♡.231.162
애초에 숨겨야 할 짓은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투명해야죠. -
맛맛있는이웃
25.09.11 · 172.♡.52.226
국정원 출신이라 그런가 음흉해요
그래도 행동의 결과는 하나네요
내란당에게 기회를 준다 -
베베더
25.09.11 · 1.♡.161.27
어제밤에 보고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을 잃었던게 애초에 민주당과 정부에게 사람들이 원하는 첫번째가 내란종식 및 관련자 처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한밤중에 야합으로 풀어준다고 합의(금융위가 어쩌고하고 이게 이 건하고 바터를 칠 꺼리나 된다고 생각하는 건지도 웃기고)하고 독단적으로 발표를 한다는게 이해가 안 되더군요.... -
밤밤의테라스
25.09.11 · 121.♡.63.225
국정원 & 인사 출신이라 그런것 같아요. 좋건 싫건 몸에 밴 사람이죠 -
혈혈압왕
25.09.11 · 106.♡.129.62
밀실공작, 더러운 협잡이 정치기술이라 생각하나보네요. 개가 똥을 못 끊는 것처럼 출신을 어찌 감추겠습니까. -
명명명
→ 혈압왕 작성자
25.09.11 · 118.♡.74.231
우리의 정무적 판단이 맞아, 너희가 모르는게 많아라는 오만한 태도가 느껴져서 더욱 화가납니다. -
담담벼락을쳐다보고
25.09.11 · 59.♡.239.128
최종변기는 이제 떠나는 것이 맞습니다. -
혈혈압왕
→ 담벼락을쳐다보고
25.09.11 · 106.♡.129.62
변기는 똥간으로 가야죠 -
노노래방에서
25.09.11 · 106.♡.67.118
솔직히 그간 민주당 원내대표중에
임기중에 이상한 짓을 하지않았던건
박찬대밖에 없었던것 같네요.
평소에도 국민/당원들의 생각과 민주당 의원들의 생각에 괴리를 많이 느꼈는데 이번에는 순수하게 변기의 독단인걸까요? -
별별나라왕자
25.09.11 · 165.♡.5.20
정치인이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은 점이,
정치적 행위들에서 선택지가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정치인에게 국민의 뜻이라는 말이 얼마나 좋은 것입니까.
여기저기 붙이기도 좋고.. 반대든 찬성이든 좋은 명분을 만들어 주잖아요.
이를테면 어제 김병기도 불가피하게 합의를 해야 할 상황에 몰렸더라도,
평소에 국민들의 뜻을 챙기고 호흡을 맞춰왔더라면,
"국민의 뜻이 이러저러해서 이것은 응할 수 없다 "라고 한 발 물러서는 그런 방식의 협상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이걸 평소에 하지 않고, "내가 권한이 있으니 내가 책임지고 정치적 결정을 하겠다" 이렇게 나가면,
한번 발을 들이 밀면 빠져 나올 길이 없게 됩니다. 외통수가 되죠.
자기 말을 뒤집으려면 자기를 밟아야 하니 그게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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