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 1-2화 소감
mongolemongole

Lv.1 mongolemongole (112.♡.33.238)

2025년 9월 11일 AM 11:53 · 수정됨(13:41)

조회 996 공감 0



우선 스케일이 큽니다. 미국, 한국 북한이 주인공처럼 등장하고 외견상 정치 스릴러와 스파이물이 생각납니다. 1편에선 군중신이 다수 등장하고, 이름난 조연들이 회전문처럼 등장하고 퇴장합니다. 제작비 스케일도 크다는 말입니다.

박찬욱에 여성 서사를 더해준 정서경 작가 시그너처 장면이 눈에 띕니다. 세 자매의 좌충우돌 이야기 <작은 아씨들> 생각납니다. 연출자도 같습니다. 대화 장면이 드라마같습니다. 

무엇보다 노련한 두 배우 강동원과 전지현의 원숙한(?) 모습 보는 재미가 좋습니다. 2화에서 순간 나오는 투샷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위 포스터와 비슷한 구도였어요. 보는 재미만큼이나 듣는 재미도 좋습니다. 전지현의 발성은 중성적이고 단호합니다. 강동원은 미스테리하고 어둡습니다. 둘 다 영어 대사도 부드럽고 좋습니다. 매화 처음에 나오는 독백은 오디오북처럼 들립니다. 문학적입니다.

강동원 액션이 좋습니다. 컷도 많이 끊기지 않고 주욱 이어집니다. 동작이 화려하지 않으나 스파이와 특수요원들의 싸움이라는 느낌은 절로 듭니다. 허명행 감독이 밸런스를 깨지 않고 잘 다듬어진 액션장면을 이어갑니다. 

한글제목은 '북극성', 영어제목은 '폭풍우Tempest'. 어찌보면 반대말처럼 보이는 두 단어는 '혼돈' 속에 떠있는 '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혼돈은 국제정치, 별들은 서문주(전지현)과 백산호(강동원)이겠지요. 둘 다 국적이 모호해 보이고 심지는 굳어 보입니다. 북극성은 하나 뿐인데요. 누가 중심이 될지 궁금합니다.

댓글 (3)

  • BlueX

    BlueX Lv.1

    25.09.11 · 106.♡.128.58

    킹덤은 끝난건가요? 좀비도 잡으셔야...
  • biogon

    biogon Lv.1

    25.09.11 · 125.♡.237.209

    정서경 작가는 <마더>나 <작은 아씨들>에서도 그랬듯이 확실히 여성 캐릭터를 잘 살리고 특히 중견 여성 배우들의 연기와 멋을 잘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 작품에서도 김해숙, 이미숙 두 배우의 캐릭터와 연기 매우 훌륭하더군요.
    전지현, 강동원의 멋짐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어제 좀 피곤해서 한 편만 보고 자려다 3편까지 다 봤습니다. 수요일이 기다려지네요.
  • mongolemongole

    mongolemongole Lv.1 → biogon 작성자

    25.09.11 · 112.♡.33.238

    정치스릴러에 시어머니-며느리 식사 장면이라니 ㅎㅎㅎㅎ 보고 되게 특이했어요 대통령-대사 장면도 독특했구요 저는 3화부터 봐야겠습니다 ^^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