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분양 사기를 당했습니다. 푸념글입니다.

Lv.1 엥찌 (210.♡.85.92)

2025년 9월 12일 AM 12:34 · 수정됨(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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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는 성격은 아닌데, 푸념을 한번 해보고자 글을 작성해봅니다.


9월 6일

잠실의 모 업체를 통해 미국에서 수입된 메인쿤이라 하여, 분양을 받았습니다. 200만원이었고, 원래 예산은 150잡았으나 와이프가 메인쿤을 너무 키우고싶어했기도하고 그래서 분양 받기로 결정하였죠. 그리고 혈통서를 그날 못받아서 다음날 혈통서 전화로 요구하니 전날 설명을 듣지못한 일반묘타입으로 분양했으나 못준다. 브리딩타입 (교배타입)으로 바꾸면 추가금 내고 준다하더군요. 아니면 직접 보러오던지 그러면 사본/촬영은 못해도 보여준다고... ㄱ- 그래서 그냥 나중에 보러가지 이랬습니다. 


9월 9일 

배우자가 고양이가 귀를 너무 긁어, 병원갔더니 수의사가 너무 진드기가 많다고 수입묘인지 의심된다고 하여, 마이크로칩 검색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이아닌 우즈베키스탄 ㄱ-... 


사기를 직감하였고, 업체연락하니 발뺌하더군요. 그래서 가서 녹취따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뭔가 좀 싸했어요. 마이크로칩 검색하니 입항일이 6월20일이고, 고양이 출생일이 5월 9일.. 40일만에 한국으로온다? 정확하진 않으나 한국은 수입동물에 대한 연령제한이 없다더군요 검역본부 문의하니,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아무리검색해도 3-4개월이상 나갈 수 있다고 gpt가 말하니 이걸 한번 검증해야 했습니다.


고양이 수입은, 해외 캐터리 (브리더) - 국내 캐터리(브리더) - 캣샵 이런 형태로 됩니다. 캐터리와 브리더는 명백히 같은 의미는 아니지만요


전 여기서 적어도 계약서상 출생일 거짓기입 (브리더가 연관되면 사문서 위조까지 갈수있을지도요), 혹은 불법적으로 수입이되었던가 였습니다. 


정보공개 청구하니, 정말 빠르게 연락이 왔는데 출생일이 다르다 연락이 왔습니다.... ㄱ- 하지만 1차 수입업자인 브리더의 개인벙보라고 정확한 출생일은 알려주지 않더군요. 그리고 고양이의 순혈 혹은 믹스에 대한 정보도 적혀 있다는데 이것도 알려줄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개인이 정말 알아낼 수 있는게 너무 적더군요 아오....

그래서 적어도 계약서 위반은 알아내었습니다. 이번엔 정보공개청구를 곧바로하지않고 국민신문고통해 상위 기관통하여 축산검역본부로 가게끔 다시 민원을 넣은 상태입니다. 


이후 브리더에게 연락해보니 오히려 다짜고짜 따지더군요. 브리더에게 피해가 안갔으면 한다. 단지, 생년월일 및 혈통의 유/무 증거를 달라 하였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이 브리더도 그 업체와 맥을 같이하는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개인정보를 과대해석하지 않고, 적어도 저 정보를 주면은 경찰이 쉽게 일처리를 할 수 있는데 이게 안되면 경찰에서 유죄가 뜨고, 이후에 민사를 진행해야할판입니다. 민사를 진행하면 검역증명서를 제가 볼 수 있는 상황이 오는것으로 알고있으니까요 


얼마전에 교통사고도 나서, 정말 후진 쿵해서 쉽게처리하자. 개인끼리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 알려줬는데, 그냥 거부하니... 지금 병원을 다니고있습니다. 


펫샵에도 편하게 계약취소를 요구했지만, 쉽게가자 했지만, 굳이 이렇게나오니 어렵게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 답답하군요 

왜이리 다들 잘못했습니다하면 될것을 ㄱ-.... 


사기죄면 이제 제가 고소를 했으니, 검역증명서를 경찰이 확보하면 빨간줄은 무조건인데 참 다들 어렵게사는것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검역증명서를 저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지 참 고민입니다. 검역본부에서 부분공개로 오면, 브리더도 공범으로 고소처리하고 행정소송을 걸어야하는건지 


공돌이라 법과 멀리하며 살았는데 이렇게 법공부를 조금씩 해갑니다.


언론제보라도 해야하나 ㄱ-... 씁쓸하여 몇자 적어봅니다. 


댓글 (9)

  • 핫산V4

    핫산V4 Lv.1

    25.09.12 · 122.♡.122.47

    화이팅입니다 사기꾼들이 너무나 많아요....
  • 런던쫄면

    런던쫄면 Lv.1

    25.09.12 · 112.♡.182.227

    간단한 사항은 변호사 사무실 가도 변호사 수임료 받고, 사무장이 처리하죠.
    법원 근처 법무사에게 가세요.
    개인이 하는 건 비추 입니다. 흔한 말로 인건비도 못건집니다.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런던쫄면

    25.09.12 · 223.♡.87.137

    고양이 값에 비해 품이 너무 많이 들죠. 분양 취소하고 고양이 돌려보내고나서 혼내주겠다는 심정으로 하시는 거라면 모를까 대부분 그냥 넘어가니 계속되는 일이겠죠.
  • 엥찌 Lv.1 → 런던쫄면 작성자

    25.09.12 · 223.♡.45.122

    변호사 선임은 조금 고민해보려합니다.
    고작 200만원 없다고 제 인생 망하는건 아니니

    그냥 할수있는데까진 혼자 조져보고
    개인이 더 이상 할수있는게 없다 하면 그것까지 고민하고있습니다.

    민사까진 진행할 생각이에요
  • 별이

    별이 Lv.1

    25.09.12 · 118.♡.174.38

    일하기 싫은 사람은 일 안학게 해야 합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디_엘바토

    디_엘바토 Lv.1

    25.09.12 · 175.♡.11.23

    고생이십니다 ㅜㅜ 고다같은 고양이카페에도 글을 올려보심 좋을 것 같습니다.
  • 남매아빠

    남매아빠 Lv.1

    25.09.12 · 222.♡.160.144

    경찰이 수사하는데도 검역증명서를 안주나요? 협조공문으로 안주면 압수수색이라도 할텐데 안그러는가 보군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비가오려나

    비가오려나 Lv.1

    25.09.12 · 14.♡.188.159

    피곤하시더라도 따끔한 맛을 보여주세요.
    그 사람들이 이런 짓 이번만 했겠으며, 앞으로는 안하겠습니까?.
    길 가다 발견한 쓰레기 치우시는 심정으로...
    토닥토닥.

    {emo:moon-emo-005.gif:120}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25.09.12 · 223.♡.86.132

    귀진드기는 길에서 온 고양이들한테서도 보기 쉽지 않을 정도로 웬만한 곳에서는 옮지 않는데, 같이 있던 고양이들도 다 옮았을 수도 있는데 대체 어떤 환경에서 지내다 온 건 지 모르겠네요.
    제대로된 캐터리라면 부모묘 다 보여주고 생년월일도 당연히 알려주고, 브리딩 타입의 분양은 없죠. 중성화 수술까지 다 해서 내보내요. 혈통 관리 하는데 브리딩을 아무나 함부로 시킬 수 없으니까요. 그동안 많이 보아온 흔한 업자들 얘기 같네요.
    분양 받은 고양이가 며칠 만에 아프거나 폐사하면 새로운 고양이로 바꿔준다고 할 정도로 저 쪽은 그냥 물건 파는 개념이고 거짓정보 주는 것 정도도 별로 괘념치 않나봅니다.
    여러 사람들이 사기분양 당했다고 고양이 커뮤에 글은 올리지만 그 후에 어떻게 처리했다는 글은 못 본 것 같아요. 골치 아프고 품이 많이 들고 비용도 들고 하니 고소하고 그런 일이 드물어서 그런 듯 싶고, 그래서 업자들은 더더욱 하던대로 쭉 하나봅니다. 후기 글 업데이트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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