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씨 (15.♡.0.172)
2025년 9월 12일 AM 04:24 · 수정됨(07:45)
주머니에 손찔러 넣고 건들거리는 장면을 보면서 뭔가 뒤통수를 맞는 듯 했는데, 그냥 보기 좋지 않다거나 사람이 왜 저 수준인가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그것만으로는 뭔가 바로 설명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장면이 하나 겹칩니다. 주머니에 손 넣고 건들건들 걸어나오던 다른 작자들, 특히 윤석열....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건들거리며 걸은 그 자체가 아니라, 평소 그 사람이 '그런 상황'을 만나면 보이는 품성이 겹쳐 보였습니다. 하마트면 목숨걸고 쳐낸 그 흉물을 우리 편에서 다른 형태로 소리없이 키워준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충격입니다.
그리고 김정환 시인의 '가을에'가 떠올랐습니다.
"
우리가 고향의 목마른 황토길을 그리워하듯이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가 내게 오래오래 간직해준
그대의 어떤 순결스러움 때문 아니라
다만 그대 삶의 전체를 이루는, 아주 작은 그대의 몸짓 때문일 뿐
....
"
저런 작은 몸짓이 상황과 어울리면 더 많은 것을 보여주는 법이고, 그렇게 모이고 모인 작은것이 사람을 보여줍니다. 이재명은 그렇게 사랑받는 거죠.
댓글 (6)
-
츄츄바츄이
25.09.12 · 27.♡.31.206
-
Cchoochoo
25.09.12 · 59.♡.49.34
저번 한미회담 순방 때 공항에 배웅 나온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 자세가 왜 저렇지? 하고 생각했더랬습니다.
축쳐지게 바지 입은 것 하며 걷는 자세가 너무 이상했는데 누군가 댓글로 윤석열 닮았다고 언급 하더군요. -
EendlessR
25.09.12 · 182.♡.84.222
비겁한 자였어요 -
블블루모카
25.09.12 · 118.♡.73.8
저도 윤석렬이 검찰청장 되기전 된후 대통령 된 후 모습이 보이는 거 같더군요. 고작 원내대표로 저 모습이 보인다니 - 네
네버유니
25.09.12 · 211.♡.195.197
턱들고 기자들에게 하는 말투는 안농운과 비슷하고요. -
아아름다운사실
25.09.12 · 223.♡.195.212
김병기는 이제 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옆에서 최종병기 어쩌구 하더니...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평소 카메라 앞에 서는 사람들에 대한 환상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음에도
어제 김병기의 행태는 충격이었어요 가증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