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utro (61.♡.130.69)
2025년 9월 12일 PM 02:43 · 수정됨(15:39)
당뇨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HbA1c 가 7.0 % 를 넘었습니다.
메트포르민염산염 계열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늘 살펴주시던 동네의원 선생님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런 저런 관리를 권하시다가 이번엔 포기하시고 처방을 권하시더군요.
상태를 보면 당연히 당뇨환자인데 처방을 미루고 식이요법등을 권유받고 나올땐 그래도 난 희망이 있어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처방전에 '글루코다운 500mg' 라고 적힌걸 받아들고 나올땐 엄청 새삼스럽더군요.
처방전을 들고 나서는 제 눈에 '위고비/마운자로 처방 가능' 이라는 문구가 들어왔습니다.
의기소침했던 탓인지 바로 돌아서서 (마침 환자가 저 뿐이었습니다) 진료실로 달려갔습니다.
마운자로가 효과가 더 있을거라는 말씀에 비싸지만 그리하기로 했습니다.
좋은 선생님이셨지만 마운자로를 맞겠다고 결정하고 한참은 이선생님이 이렇게 친절하셨나 싶었습니다.
당뇨약과 마운자로를 같은 날 시작했습니다.
혈당이 160을 넘어간 적이 없습니다 그동안. 공복 혈당은 100 미만으로 자주 내려가네요.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어찌 해야한다는 강박으로 더 거부하긴 했습니다.
저녁 후 한알. 당수치는 완전한 정상 범위 유지. 전 그간 무얼 한걸까요?
마운자로 덕에 체중도 2 kg 넘게 줄어든것 같습니다.
--
PS) 경쟁이 조금이라도 적으시라고 제목과 무관하게 commet 초대장도 첨부합니다.
https://perplexity.ai/browser/claim/A371TQHHQ4
https://perplexity.ai/browser/claim/YM9WHOYM8P
댓글 (5)
-
55호라
25.09.12 · 125.♡.113.200
- N
neutro
→ 5호라 작성자
25.09.12 · 61.♡.130.69
당뇨약은 당연히 보험입니다만 마운자로는 자비가 없더군요. -
55호라
→ neutro
25.09.12 · 125.♡.113.200
마운자로도 아직 당뇨 치료는 보험처리 안되나 보군요.. ㅎㄷㄷ - 스
스토니스
25.09.12 · 104.♡.68.24
멧포민 좋은 약입니다. 관리 잘 하셔서 약에서 해방되시길 기원합니다 - 오
오구
25.09.12 · 49.♡.44.197
합병증 오고나서 알게된거보단
차라리 초기에 당뇨를 인지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당화혈색소, 혈압, 이런저런 수치들 주기적으로 지켜보며 잘 관리하신다면
관리안하는 일반인들보다 더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을겁니다 ㅎㅎ
참고로 제 경우는 탄수화물(쌀, 빵, 면, 탄산) 줄이니 극적으로 좋아지더라구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당뇨 치료용인데 보험처리는 안되나요?
음.. 마운자로 처방하면서 보험수가가 올라가나? 왜 의사선생이 좋아하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