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존슨 (59.♡.245.16)
2025년 9월 12일 PM 04:39 · 수정됨(09. 14. 19:33)
케데헌은 한국 문화 산업의 새로운 장(場)을 열어 젖혔고, 동시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K팝을 소재로 삼았는데도 투자는 넷플릭스, 제작은 소니 픽처스가 맡아서다. 글로벌 시장이 로컬 문화를 역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대신 한국은 그만큼 K팝에 대한 주도권을 빼앗기게 됐다.
지금은 K팝의 주도권을 굳히기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 BTS를 길러낸 K팝 시스템을 세계 전역에 수출해야 한다. 그래야 K팝은 우리 손으로 표준화한 장르 혹은 브랜드가 될 수 있다. 헐리우드식 블록버스터가 하나의 장르가 되고, 대작 영화를 통칭하는 말로 쓰이는 것과 유사하다.
복수의 엔터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가 K팝 시스템의 수출을 주도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국내 엔터사 중 규모가 가장 큰 데다가, 수년 전부터 이를 실행하고 있다. 하이브는 2021년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과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K팝 시스템을 활용해 미국 현지에서 아이돌 ‘캣츠아이’를 키웠다.
하이브는 케데헌이 상영되기 전부터 올해를 ‘멀티 홈 마켓’의 원년으로 삼았다. K팝 시스템을 활용해 현지에서 아티스트를 직접 길러내고, 이를 통해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겠단 복안이다. 멀티 레이블 전략을 전 세계로 확장한 셈이다. 그 일환으로 하이브는 조만간 인도에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그러나 분위기는 좋지 않게 흘러가고 있다. 검찰과 경찰이 신경전을 벌이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앞다퉈 수사하고 있어서다. 양측이 방 의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도 경쟁하듯 이를 각기 들여다보고 있다. 게다가 방 의장이 정말로 부당이익을 얻었는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방 의장이 장기간 송사에 휘말린다면 하이브는 리더십 공백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는 K팝의 주도권을 휘어잡을 ‘골든타임’을 놓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서구권에서는 사법 리스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므로, 하이브가 오랜 기간 준비한 해외 사업이 전면 재검토될 가능성도 있다.
이미 한국은 삼성전자로 비슷한 상황을 겪은 바 있다. 2016년 이재용 회장은 승계 과정에서 분식 회계 등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회장은 1심부터 무죄 선고를 받았으나, 검찰이 항소해 결국 9년을 끌게 됐다. 장기간 리더십 부재를 겪은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 주도권을 조금씩 내어주게 됐다.
방 의장이 상장 과정에서 정말로 부당이익을 챙겼다면, 수사 당국은 이를 낱낱이 밝히고 엄단해야 한다. 그러나 부당이익 혐의가 분명하지 않다면, 혹은 본질을 벗어난 정치적 논리 등이 개입됐다면 사건을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 기업이 키우는 국가 경쟁력을 스스로 악화시키는 실수를 반복해선 안 된다.
https://www.newstop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30464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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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기팝의웃음
25.09.12 · 211.♡.98.34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길게도 써놨네요 -
박박스엔
25.09.12 · 210.♡.46.70
아이고야.. 김태호 기자 양반 돈 얼마 받고 기사 쓰십니까?
한 10만원 받아서 GPT한테 계정비 내고나면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십니까? -
비비가오려나
→ 박스엔
25.09.12 · 14.♡.188.159
김태효 와 한끝차이. ㅋㅋㅋ -
감감각제로
25.09.12 · 121.♡.110.110
수사는 수사죠...
돈이 먼저라는 저 생각은 이제 진부하기까지 합니다.
언론이 쓰레기라... 사람의 말만 듣고 살고싶은데... 그게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으니 너무 고달프네요. -
하하늘걷기
25.09.12 · 211.♡.78.75
헛소리네요. - 구
구찮아
25.09.12 · 118.♡.103.138
듣도보도 못한 사이트인데 굳이 신경쓸 것도 없어보입니다 -
여여름숲
25.09.12 · 58.♡.71.151
아이고 헐겠다 헐겠어. -
설설중매
25.09.12 · 220.♡.235.240
기자도 같이 수사받아야 겠네요 ㅎㅎ - 쇠
쇠고기카레
25.09.12 · 211.♡.215.165
이 친구는 어린 것 같은데 지가 무슨 논설위원인 듯이 기사를 썼네요? 어림도 없는 소릴 참... -
남남극백곰
25.09.12 · 114.♡.188.135
하이브같은 거대 회사를 얼마나 허술한 거로 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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