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로빈슨 (124.♡.249.204)
2025년 9월 13일 PM 10:39
시즌1,2 다 봤습니다.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인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사건의 해결은 이제훈이 등장해서 마동석 이상 급으로 무쌍을 찍으며 끝냅니다.
공중파 드라마라는 걸 감안은 하지만 이제훈이 위기에 빠져도 손쉽게 상황을 헤쳐나올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별 긴장감이 없습니다.
이제훈과 그 팀이 위기에 빠지면 이제훈이 주먹으로 해결하거나, 아니면 그 위기에 빠지기 전에 이제훈의 팀이
위기라는 것을 감지하고 숨은 묘수를 깔아놓고 위기를 탈출하는 걸 시즌 내내 반복합니다.
부고 소식도 아까운 어떤 사람이 예전에 유행시켰던 '데우스 엑스 마키나' 의 전형인 드라마인 듯 합니다.
하지만 사회 고발? 드라마 답게 예전에 충격을 주었던 흉악 범죄나 조직 범죄에서 소재를 가져와서
나름대로 긴장감있게 극적으로 각색해서 범죄를 때려잡고 정의 구현하는 것에 대리 만족을 주는 느낌은 좋았습니다.
국짐당 세력들이 역사적으로 행했던 악행과 비리, 최근 내란 사태까지의 사건을 소재로 해서 이런 정의 구현물을
선보였으면 모든 단점을 덮고 만점을 주었을텐데요.
그래도 드라마가 나름대로 버닝썬 게이트, 형제 복지원 사건 등을 소재로 쓰는 노력은 했더군요.
개인적으로 중간에 시청을 포기하고 그만 봐도 전혀 영향이 없을 드라마이긴 했지만, 이상하게 그게 또 안 돼서
끝까지 봤습니다.
특이한 점은, 원래 국내 드라마는 해외 드라마와는 다르게 항상 회차 말미에 예고편이 있고 다음 회차로 넘어가는
구성은 보입니다만,
이 드라마는 특이하게 시즌1에는 그렇게 영상이 구성이 되지만, 시즌2는 모든 회차가 예고편 없이 부랴 부랴 끝나서
다음 회차로 넘어가는 구성을 보입니다.
왜 그럴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영상 말미에 광고가 덕지 덕직 붙어서 일 거라는 생각 외에는 다른 추측을 할 수가 없네요
실제로 시즌2에 영상에다 SBS 마크를 떡 하니 붙여놔서 블러처리한 걸로 봐서 제 심증이 거의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은 x 방새는 다른 ott 에 납품하는 영상도 저런 식으로 개념없이 편집을 해놨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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