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9.아이에게 쓰는 편지 & [감정의 발견] 감정 이용하기
okdocok

Lv.1 okdocok (180.♡.182.76)

2025년 9월 14일 AM 08:16 · 수정됨(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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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아내와 아이를 광화문에서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주말근무라 기분이 울적할 줄 알았는데 가족들이 광화문으로 나와주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는 숙제를 하고 오느라 배가 고프다면서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허겁지겁 먹습니다. 스테이크, 치킨텐더, 스프, 빵, 툼바 파스타까지 양볼이 빵빵하게 부풀면서 먹습니다. 셋다 배가 고파서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시키고 음식이 나오기 전에 우리 테이블은 모든 음식이 사라졌습니다. 날씨는 청계천, 시청 광장, 광화문 광장을 무대 조명 효과를 넣어주듯이 멋졌습니다.


새로 받은 가운을 라지로 주어서 바꿔달라고 하려다가 이름까지 박아서 주었기에 좀 줄여입자는 생각으로 백화점 수선집에 맡기고 저는 등록한 병원앞 헬스장에서 운동을 잠깐 하고 아내와 아이는 교보문고에 책을 사러갔습니다. 어제 아침에 비가 와서 운동을 하지 못했기에 아내가 배려를 해준겁니다. 급하게 30분만 운동을 격렬하게 하고 샤워하고 교보문고 스타벅스에서 아내와 아이를 다시 만났습니다.


아이는 발을 동동 흔들며 새로 산책을 읽고 있었고 아내는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저는 [페터 카멘친트]를 꺼내 읽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시끄럽다보니 노이즈 캔슬링을 위해 이어폰을 꼽았습니다. [케이팝몬스터 헌트릭스]의 What It Sounds Like 가 흘러나오길래 아이에게 오른쪽 이어폰을 귀에 꼽아 주었습니다.


그때 아이의 표정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은 표정으로 책에서 눈을 떼고 동그랗게 커진 눈으로 저를 바라봐 줍니다. 둘이서 이어폰을 나눠끼고 아이는 [박씨 부인 이야기]를, 저는 [페터 카멘친트]를 읽으며 아내가 사람들로 북적이는 화장실에서 고군분투하는 동안 행복을 만끽하였습니다.


2025년 9월 13일


-여행 중 찾아온 작은 손님에게-


처음 바깥에서 네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보여준 너의 미소 덕분에 아빠는 시간이 멈춘 듯이 행복했어.


-먼저 여행 나온 큰 손님이-


오늘 아침 날씨가 좋아서 헬스장 다녀오면서 한컷 찍었습니다.


[감정의 발견]


이 책은 감정을 나의 생각과 결정에 유리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감정을 내편으로 만들어서 부정적 감정이든 긍정적 감정을 이용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감정은 예리하고 날카롭지만 손잡이가 없는 칼처럼 나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칼에 손잡이를 만들어 주는 비법서 같습니다.


(1) 감정 인식하기 Recognizing

(2) 감정 이해하기 Understanding

(3) 감정에 이름 붙이기 Labeling

(4) 감정 표현하기 Expressing

(5) 감정 조절하기 Regulating


댓글 (2)

  • 파이프스코티

    파이프스코티 Lv.1

    25.09.14 · 112.♡.206.138

    늘 글을 읽으며 느끼지만, 가족들과 시간을 잘 보내시는 거 같아 부럽습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 okdocok

    okdocok Lv.1 → 파이프스코티 작성자

    25.09.14 · 180.♡.182.76

    [이기적 유전자]의 유전자 복제와 존속이라는 공리를 떠나서 자유롭긴 힘든것 같아요. 그 유전자가 온 인류의 유전자에 이르면 영웅이 되는 것이구요. ㅎㅎ 전 영웅보다는 나약하고 보잘 것 없지만 우리 가족 건사하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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