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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서 빵점 맞는 법
호기심

Lv.1 호기심 (58.♡.66.208)

2025년 9월 14일 AM 09:48 · 수정됨(11:18)

조회 1,553 공감 0

응시자들은 면접관들에게 대체로 이렇게 얘기하죠.

'이렇고, 저렇고 한데, 이래저래 해서 잘 하겠습니다'


면접관들은 물론 태도도 중시하죠.

해당 분야 전문가가 아닌 신입 응시자들에게 수준 높은

해법을 기대하긴 어려운 걸 아니까요.


하지만,

경력직 면접은 좀 다르죠.

'이력서보니, 이건 좀 납득이 안되던데, 설명 좀

해 보시죠?'


이런 식의 질문에,

'미흡했던 점을 알고 있다. 충분히 성찰하고 앞으로

잘 하겠다'라고 대답하면 넘어갈 것 같지만,

대체로 좋은 점수 못 받습니다.


'어떤 점이 미흡했다. 앞으로 이렇게 고쳐서 진행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거라는 걸 배웠다. 그걸 그 때

못 깨달은 걸 아쉽게 생각한다. 교훈을 얻었고,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 정도의 대답은 해야

최소한 이 문제를 알고 있고, 반성과 성찰이 있었음을

인정해줄 수 있지요.


어제 법원장 회의 결과 보니,

로펌 면접 보면 다 빵점 맞을 답들이더군요.

국민 기대에 미흡한 점을 성찰한다는데,

뭐가 미흡했는지, 어찌 고치겠다는지 얘기는 없고,

결국은 '지금처럼 우리 맘대로 할테니 가만 놔둬라'는

얘기더군요.


묻고 싶네요.

'왜요? 국민들이 법원에 불만 있다는데,

국회가 왜 가만 있어야 하나요? 국회 입법권을

왜 사법부에 대해선 포기해야 하나요?'라고

말이죠.


억울하면 법복 벗고 출마해서 뺏지 달고 얘기하든가,

아님 헌법대로 국회의 입법권을 존중하든가.

법원장들이 왜 이리 혀가 긴지 모르겠네요.

댓글 (2)

  • 사자바람연꽃

    사자바람연꽃 Lv.1

    25.09.14 · 221.♡.34.113

    마음으로는 부족했던 점을 못느끼는데 억지로 대답하려니 저런거죠.
    전말 뭔가를 느꼈다면 구체적으로 대답했겠죠.
  • 단디1

    단디1 Lv.1

    25.09.14 · 119.♡.199.16

    그럴리가 없지만 법관들이 이 글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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