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K (219.♡.37.238)
2025년 9월 14일 PM 07:37 · 수정됨(20:14)
집에 쳐박혀서 책읽기 참 좋은 주말이었네요.
그래서 주말 동안 서재에 틀어 박혀 서재에서 먹고 뒹굴고 책 읽으면서 지냈네요.
6월에 발간되었지만 다른 책들에 치여서 이제서야 김주혜 작가의 "밤새들의 도시"를 주말 동안 읽었습니다.
전작 "작은 땅의 야수들"이 젊은??? 작가의 첫 장편인데도 꽤나 큰 이야기 스케일이었다는 점에 일단 놀랐던... 요즘 분위기로는 역시나 한 25~30%의 한국 사람을 제외하고는(아시잖습니까?) 부들부들할만한 장면이 많았던... 참 잘 읽히는 책이었는데...
그래서 신작이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유난히 올 봄, 여름은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작가들의 책들이 쏟아져나와 순위에서 밀리고 밀리다가 이제서야 읽게 되었네요.
나는 전혀 아는 것이 없는(그래서 친절하게 각주가 잘 달린 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읽으면서 구글링 자주 하게 되었던) 발레의 세계... 마린스키, 볼쇼이, 파리 오페라 발레단... 발레리나, 발레리노, ... 사랑, 이별...
그래도 재미읽게 읽었습니다.
요즘은 어떤 창작물에 대해서 얘기를 하게되면 그게 스포가 되는 경우가 꽤 많더군요. 각자 사람마다 다 그 기준이 다르다보니 말입니다. 여기까지는 스포가 아니겠거니 했는데 그 정도는 스포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서 자세히 말하기는 무섭... 하하하
그런데말입니다.
발레 얘기라 그런가... 아니면 전반적으로 여성들이 더 관심있을만한 장치와 요소들이 책에 많이 나와서 그런지... 주말 이틀 동안 내내 그 세계 안에 있었다보니... 책을 다 읽자마자 컵에 얼음과 보리차를 넣어 냉보리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얼음을 우걱우걱 씹어 먹고, 바로 체육관 짐백을 들고 체육관에 나가 데드 치고 돌아왔습니다. 우하하하
이제야 좀 내 덩치와 털이 부자연스럽지 않아진 것 같습니다.
여튼... "밤새들의 도시"에 대한 결론은... 재미있지만 여자들에게 좀 더 추천!?!!!???
오늘 저녁엔 "레어"로 스테이크 구워 먹을 겁니다.
(여기에 방금 "남자다운" 이모티콘 넣었다가 이모티콘을 넣는 게 일단 아닌듯하여 급하게 삭제함.)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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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ngolemongole
25.09.14 · 118.♡.94.172
스포 신경쓰실 게 있나요 전 아직 신작은 읽지 못 했지만 작은 땅의 야수들은 꽤 좋은 인상이었습니다 발레와 정치 이야기라니 ... 톨스토이 문학상 출신 답군요 ㅎ -
Ddiynbetterlife
25.09.14 · 59.♡.103.12
스포에 대해선 저는 영화 공식 예고편 내용만 적어도 스포라고 항의를 받았던 적도 있습니다. 제 기준과는 다르지만 여튼 두어번 같은 경험을 한 이후로는 제목에 그냥 스포라고 붙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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