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유니 (211.♡.195.197)
2025년 9월 15일 AM 11:40 · 수정됨(15:11)
다스뵈이다에서 추천되었던 넷플 영화입니다.
추천자에 대해서는 요즘 별로 안좋은 글들이 보였던거 같아서 굳이 언급하지 않고 영화에 대해서만 언급하려 합니다. 보통 평론가들이 추천한다고 굳이 찾아보거나 그렇진 않은데 어제 생각나서 보게 되었네요.
결론은 강력 추천은 아니지만 볼만한 영화였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찾아보니 장르가 코미디로 되어 있어서 좀 망설여졌지만 보고나니 괜찮았고, 저보다 영화를 잘 아는 분들이 분류해 놓은거니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몇가지 생각을 적어봅니다.
1. 노령 인구 문제
배경이 고급 요양원이라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노인들입니다. 고급 전문직종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많지만 나이가 들어서 은퇴하고 나면 그 지식과 능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 없어지고, 친구도 줄어들고, 무엇보다 치매라는 병에 걸릴 수 있고 그나마 저런 고급 요양원도 벌어놓은 돈이 있거나 자식이 돈을 잘벌어야 들어갈 수 있다는 씁쓸함도 느끼게 해줍니다. 물론 영화 전반이 우울하다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고 제가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 중 하나입니다.
사족으로 영화에 나오는 할머니처럼 살면 절대 치매 걸릴 일은 없을거 같다는....그리고 피어스 브로스넌은 정말 늙어도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노동시장 문제
우리나라에도 연변이나 중국인들이 많이 와서 주로 육체 노동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것처럼 영국도 동구권 유럽으로부터 유입되는 노동인력들 관련 문제가 나옵니다.
3. 영화 내내 얽히고 섥힌 추리 소재와 복선
영화를 재미있게 본 요소입니다. 다소 억지스러운 내용이긴 하지만 그래도 잘 엮어냈습니다.
4. 마지막에 왜 그방을 비워줬을까...
법적인 처벌을 피할수는 없으니 다른 방법이라도 쓰도록 놔둔거 같기는 한데, 그럴거면 굳이 뭐하러 얘기를 했는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보신 분들은 한번 보시라고 권합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별로 일수도 있겠네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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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eptune
25.09.15 · 211.♡.206.176
007의 피어스 브로스넌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무상하네요 - 네
네버유니
→ neptune 작성자
25.09.15 · 211.♡.195.197
숀 코네리도 참 멋지게 늙는다고 생각했는데 007 출신들은 늙어도 멋있네요. -
커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
25.09.15 · 223.♡.192.111
크리스티 소설 베이스인가요? -
NNirvash
→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
25.09.15 · 211.♡.60.5
이건 동명 다른 소설 원작 영화로 알고 있습니다.
(크리스티 소설은 화요일 클럽이었나 제목이 살짝 다르지 않았나요. ㅎㅎ)
감독이 크리스 콜럼버스라 뭐 충분히 예상가능한 영화였어요.
그래도 명배우들 연기보는 맛이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 네
네버유니
→ Nirvash 작성자
25.09.15 · 211.♡.195.197
감독이 크리스라서 그런지 크리스'티'를 내는 영화였습니다. ^^ - 네
네버유니
→ Nirvash 작성자
25.09.15 · 211.♡.195.197
저도 추리소설 좋아했지만 아가사 크리스티의 화요일 크럽은 처음 들었네요. 함 봐야겠습니다.
그래서 영화 중 대사에서 '화요일클럽인가 뭔가~~~' 라는 대사가 나왔군요. 그냥 Thursday와 Tuesday를 헷갈려서 그런가 보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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