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먹고갈래 (122.♡.53.20)
2025년 9월 15일 PM 06:16 · 수정됨(21:20)
https://www.youtube.com/watch?v=VctDIt_r9_E
홍사훈 :
조변호사 지금 한숨쉬시는데 같은 경험 있으시잖아요? 동병상련의 경험이.. 지난 총선에서도...
조수진 :
예 저도.. 총선때 저도 후보사퇴했죠. 성범죄 변론했다고...
최강욱 :
진짜 황당한...
조수진 :
근데 최강욱 전 의원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 말이 사퇴지 박탈당했잖아요? 사회적으로.. 그죠? 사퇴할 수밖에 없었지 않습니까?
근데, 이게 또 느껴져요.. 저도 최강욱의원님 우리 사회에 소중한 재원이라고 생각하고.. 그런데.. 음...
2차가해라는거 말입니다...
우리가.. 특히 우리 진영에서 2차가해라는 것이
조금만 솥뚜껑처럼 생기기만 하면 자라가 나타나든, 뭐 낙지가 나타나던 간에,
"이거 솥뚜껑이야!"라고 하면서 2차가해라고 프레임을 확 씌운 다음에
더 이상의 이걸 반박하면 "너도 2차가해자야! 2차가해자야!"
...라고 이렇게 발언 자체를 봉쇄하는 분위기가 심하게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걸 학문적으로 보면은 2차가해의 개념을 모호하게 계속 확장함으로 인해서
오히려 2차가해자를 단죄하기 어렵게 만들고
뭐가 2차가해인지를 모호하게 해서 애매한 피해자를 만들고
애매한 피해인것을 아는 사람들은 굉장한 반발을 느끼거든요?
성폭력 피해자들을 옹호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말이죠)
저도 사실은 선거때 겪었던 일이 제 블로그에
"강간통념이라는 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통념이다.
강간당하면 여자가 좋아할 수도 있다라는 식의 (이상한 통념이 있다) 그건 말도 안되고 ...
..그런데 이러한 통념을 활용한다고 오해받을까봐 국민참여재판을 꺼리는 분이 있다면
본인이 무죄라는 확실한 증거가 있으면 이를 잘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국민참여재판 하십시요"
.. 라는 글을 썼는데, 제거 선거에 나오니까 이 글이 "강간통념"이라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강간통념을 활용하십시요"라고 글을 썼다고 기사가 막 나갔어요..
아니라고 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근데 상식적으로 그게 말이 됩니까?
국민참여재판에서 (변호사가)"여러분! 여성이 이런 성범죄를 원할 수도 있다는 (강간)통념을
(배심원들에게) 잘 설득하면 배심원들 중에서 남자가 편을 들겁니다." 라고 누구 변호사가 그렇게..
(세상에 어떤 변호사가 그렇게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말이 안되는 얘긴데..
근데 2차가해라는 이 단어 앞에서는 다 무력화가 되고 아무도 저의 해명을 실어주거나 해석해주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 당시에 "이게 상당히 문제구나" 라는 것을 많이 느꼈는데,
이번에 최강욱의원 사건을 보고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최강욱 :
아니 그렇게 말씀하시는거를 또 2차가해를 옹호하는것처럼 오해하시는 분이 생길까봐 걱정될 정도로...
조변호사님 말씀이 또 곡해될까봐..(걱정입니다)
제가 그래서 이게 칼날 위를 걷는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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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공 홍사훈쇼 받쓰해봅니다.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 글만 올라오면 댓글보고 작정하고 덤비는 분들 꼭 계시고
그래서 관련글의 경우 항상 싸움이 나 있는 모습을 지금도 흔하게 볼 수가 있는데,
실제로 선넘어서 2차가해를 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누군가를 2차가해라고 지목하며 단죄하려는 분들 대부분도 2차가해 개념을 제대로 모르고
남용하는 경우가 너무 많더군요
이처럼 2차가해에 대한 개념의 오해가 이런 미친 상황들을 아직도 연출하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무분별하게 2차가해라고 몰려서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은 내적 수치스러움 때문에 엄청난 상처를 받습니다.
그것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또다른 비극이 있다는거... 반드시 유념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2차가해에 대한 개념을 민주진영에서 제대로 정립하지 못하면
우리는 저 프레임 앞에서는 절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누구 말마따나 가불기로 활용되어 민주진영에 억울하게 씌워져 있는 위선프레임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는겁니다.
게다가 2차가해라는 개념은 물론 필요한 개념이지만, 지금처럼 무차별적으로 확장해서 남용되면
사안에 대한 제대로된 팩트나 합리적 생각조차 억제되고,
사안에 대해서 제 3자가 입에 올리기에는 철저한 기준의 자기검열을 반드시 거쳐야 하기 때문에
언급하는것 자체가 매우 부담되고, 따라서 위축될 수밖에 없죠.
결국 명확한 진실은 밝혀지기 힘들어지고 서로 쉬쉬하는 분위기 가운데
나중에는 어떻게 사건이 마무리가 되었는지 알 수가 없게 되어 서서히 잊혀지고 또 비슷한 사건이 터지고.. 하는
계속 반복되는 상황이 발생하는거죠
가해자가 진짜 가해자인지, 피해자가 진짜 피해자인지 알아서도 안되고
관심을 가져서도 안되는 이상한 상황이 초래가 되는것이죠.
2차가해에 명확한 개념에 대해서 민주진영에서 공론화하고 개념을 정립하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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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막여우
25.09.15 · 223.♡.18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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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망꼬망
25.09.15 · 61.♡.120.114
2차가해란게 1차 가해를 넘어서면 걍 공갈협박이라고 봐야 합니다
가장 우선되는 가해자 놔두고 2차 가해 운운하는건 저의가 있는 협박범죄라고 봐야죠 -
HHJ아는목수
25.09.15 · 182.♡.242.217
동의합니다. 일부러 의미를 흐려서 아무데다 덧씌우고 이용하는게 한두번이 아니죠. 사실관계확인이라든가, 처리과정의 정당성과 불필요한 논쟁에 대해 논평하더라도 2차가해로 몰아붙입니다. 결국 중간에서 변호사들만 이익을 취하는 구조인거죠. 유능할 필요도 없습니다. 반박자체가 불가능하니까요. 마침 기레기들의 이해관계도 끼어들기 쉽고요. 최강욱은 억울한만큼 꼭 다시 멋진칼로 등장하기 바랍니다. - 만
만두새
25.09.15 · 124.♡.46.111
사회적합의가 없다면, 애초에 그용어는 '사건처리'에서는 사용되어서는 안되는 용어죠.
'운동'이나 '캠페인'으로서 혹은 '학술적 논의'를 위한 도구개념으로사용되어야 마땅한 용어를
현실의 '도덕판단'에 사용되고 있는거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KKenia
25.09.15 · 175.♡.100.133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이런 공작이 먹힌다는게 답답합니다. - 운
운하영웅전설A
25.09.15 · 222.♡.180.104
전국민적으로야 어떨지 몰라도 진보에서는 박원순 시장님 케이스를 겪었으면 자성의 목소리가 나와서 변했어야죠. -
Ddiynbetterlife
25.09.15 · 220.♡.37.28
라면먹고갈래 님이
"무분별하게 2차가해라고 몰려서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은 내적 수치스러움 때문에 엄청난 상처를 받습니다.
그것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또다른 비극이 있다는거... 반드시 유념했으면 합니다."라고 하셨는데요,
2차 가해라는 말은 법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 있겠지만, 별개로
피해자를 가해자로 뒤바꾸는 글들도
피해자들에게 내적 수치심과 엄청난 상처를 줍니다.
온라인에서 아무리 익명이라 하더라도
피해자에게 상처를 주는 표현과 인신공격, 펌글은 자기검열을 해야죠.
https://damoang.net/free/4869537
https://archive.md/H6V2L
https://damoang.net/free/4910164#c_4910460 -
라라면먹고갈래
→ diynbetterlife 작성자
25.09.15 · 106.♡.11.207
이 글은 2차가해를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사회적으로 2차가해의 개념과 범위에 대해 분명하게 설정해야 한다는겁니다
그리고 남의 글 어카이빙 하셔서 협박하시는건가요? 저의가 뭐죠? -
Ddiynbetterlife
→ 라면먹고갈래
25.09.15 · 220.♡.37.28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9/comment_3696764188_bEjJTz7H_c3f0aa225d07a67e32001afef8d05be500a9e4a9.jpg]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9/comment_3696764188_miox8tOZ_6c2ef60a0623ac056efa0cc1ac298be2513ce776.jpg]
참고로, 라면먹고갈래 님이 게시했던 '빅초이' 님의 글은
제가 아카이빙한게 아닙니다.
누군가 다른 분이 이미 아카이빙을 해두셨더라고요. -
라라면먹고갈래
→ diynbetterlife 작성자
25.09.15 · 106.♡.11.207
그러니깐 뭐 어쩌라구요 ?
어카이빙을 하든 박제를 하든 말하고 싶은바가 있을꺼 아닌가요?
협박용인가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정치적으로 어떻게 써먹을수 있는지 잘 보여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