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쟁이s (121.♡.3.57)
2025년 9월 15일 PM 10:53 · 수정됨(09. 16. 09:30)
죄송합니다.
진짜 대봉이가 간건 아니구요.. 제가 어제 다녀온 후기를 좀 적어볼까 합니다. 😅
차를 몰고 당일치기로 대구에서 서울 월드컵 경기장으로 아이콘 매치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처음 타본 서부 간선도로.
금천구청 앞에서 시작해서, 10km 정도를 지하로만 가다가 딱 나오니까 바로 성산대교, 월드컵 경기장이라니...
이건 제게 무슨 매직 같았읍니다. ㄷㄷㄷ

억수같이 밀리는 성산대교를 피해서 월드컵대교로 갑니다.
멀리 월드컵경기장과 북한산이 참 그림 같읍니다.

오늘 세기의 대결을 벌일 부폰과 카시야스
진짜 이 둘은, 멋진 활약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제 우상,
Steven Gerrard의 싸인 유니폼

오랜 옷장 속의 PSV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으로 왔습니다.
오늘은 저 같은 축덕들이 맘껏 덕력을 뽐내어보는 그런 날입니다. ㅎㅎㅎ
(당시 여기저기서 공수했었던 다른 레플들은 지금은 모두 입으면 터질 것만 같은데, 이 옷이 들어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ㅠㅠ)

운좋게 알베르토도 만났읍니다.
오늘 알베의 나라에서는 부폰, 마르키시오, 네스타가 왔읍니다.

제가 너무 좋아했던 Claude Makelele
마케렐레는 갈락티코1기에서 너무나 소금같은 존재였는데,
레알마드리드가 그를 첼시로 보내버리곤 마케렐레의 대체자를 찾는 것에 한참 시간을 허비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도, 올해도 항상 열심히 뛰어 감동을 준 Carles Puyol

그리고 우리에게는 Sung Hero, 박지성.

네덜란드 선수 중에 가장 좋아했던 Clarence Seedorf와, 오늘 저를 오게 만들었던 선수 중 한명이었던 Ronaldinho
이 둘은 AC milan에서의 인연 덕이었는지, 경기장에서 보이는 내내 붙어다녔습니다.
올해 아이콘 매치의 식전행사는 큰 감동은 없어서 그냥 넘어가고...

여기가 진정 차붐의 나라입니까?
우리의 리빙 레전드 차붐께서, 넥슨 우승트로피를 경기장으로 갖고 들어오십니다.

작년에도 봤었지만, 정말 뭉클할 수 밖에 없는 레전드 차붐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감독까지 제대로 선임했습니다.
Arsene Wenger, Rafael Benitez 감독도 함께 자리합니다.

작년에 졌던 공격팀(FC Spears)이,
작년 우승팀인 수비팀(Shield United)을 도열해서 guard of honor를 해줍니다. 모두가 즐겁습니다.

그렇게 모두 나온 양쪽 선수단.
올해는 거기다가 유튜브에도 공개가 되지 않았던 비기(?)가 있었으니,

바로 심판계의 레전드,
콜리나 심판까지 넥슨이 매수해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ㄷㄷㄷㄷㄷ
선수단에, 감독에, 심판까지...
넥슨 너 정말 대단하다..

그렇게 경기 전 서로 좋은 경기를 하자고 인사하는 선수들
호나우딩요와 푸욜은, 바르셀로나에서의 인연으로 오랜 시간 서로를 다독여줍니다.

Shield United Members

FC Spears Members
그 많던 선수들 중 저를 경기장으로 이끌었던 두 명은 바로 호나우딩요와 제라드였었는데,

조금은 아쉬웠던 딩요의 로빙슛
(그 와중에 햄스트링 올라온 듯한? 네스타 ㅠㅠ)

에슐리 콜에게 빼앗기고는 심판에게 불평도 열심히 하고,

딩요의 유일(?)했던 위협적이었던 장면
사실 딩요는,
필립플랩이라도 한 번 해주기를 바랬었지만,
넘 설렁설렁 뛰어서 아쉬웠습니다.
그에 반해 제라드는,

멀리서 봐도 딱 제라드라는 모습을 알 수 있는 특유의 공 차는 자세로

최후방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공을 뿌려줍니다.

넘나 멋있으니 한 번 더 보기로 합니다.
심지어 이날 하프 타임 이벤트로,

본인의 팬을 직접 만나서 싸인 유니폼까지 직접 전달해줍니다.

그렇게 집사는, 풀타임을 뛰는 제라드가 열심히 공을 뿌려주는 모습을 다시 본 것으로,
올해 아이콘 매치는 다 봤습니다.
올해는 아쉬웠던 점이 참 많았던 아이콘 매치 였는데,
1. 좀 더 선수들이 경기를 할 때 응원을 주도하는 역할이 있으면 좋겠다거나,
(박지성이 선발로 뛰기 시작했었음에도 위송빠레가 한 번도 울려퍼지지 않았던 점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2. 좀 더 선수들이 이기려고, 또는 조심스레 경기를 진행한다고 매우 설렁설렁 뛰었었는데, 관중들이 본인들에게서 보고 싶어하는 장면들을 보여주기 위해 좀 더 노력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딩요가 수비수 앞에서 필립플랩을 한번 한다던가,
베일이 공을 차놓고 치달을 한 번 한다던가,
하는 고런 점들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내년엔...
그냥 집에서 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살짝 든 하루였습니다.
그렇게 집사의 아이콘 매치 후기는 그만 끝내고,
대봉 나잇 시작(?)합니다. (잊진 않으셨겠죠? ㅋㅋㅋ)

오랜만에 대봉이에게 휴지심에 간식을 넣어서 주었읍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러나.. 한참동안 간식을 잘 꺼내먹지 못했었는데,

열심히 편집에 편집을 거쳐서 빼먹는 장면들만 추려서 올려봅니다. ㅎㅎㅎㅎ

손 잘 쓰는 대봉쓰,
오늘 따라 쫌 헤맵니다. ㅎㅎㅎㅎ

왜 자꾸 구석에 가서 그러니...
더군다나 청소기 앞에서... ㅋ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대봉이는 단방에 잭팟을 터뜨립니다. 😅😅

열심히 머리로 밀고,
팔로 밀며 간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대봉이 ㅎㅎㅎ

그런 대봉이의 우람한 궁둥이를 향해 집사가 돌진합니다.

대봉이 : ...집사, 간식타임에 이거 너무 거침없이 달려드는거 아니냐옹..?
기분이 상한 듯,
대봉이가 집사를 흘겨봅니다. 😅😅

ㅎㅎㅎ 간식 먹는 모습도 귀여운 우리에 대봉이였읍니다.
대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모두 월요병으로부터 잘 탈출하셨냐옹..? 아직 탈출 못하신 분들은 곧 화요일이 오니 알아서 치유(?)될거댜옹.. 우리 이번 한 주 잘 보내보쟈옹..🐯😍

대봉 나잇❤️
댓글 (22)
-
순순후추
25.09.15 · 211.♡.177.12
재밌게 다녀오셨군요 대봉집사님ㅎㅎ -
노노래쟁이s
→ 순후추 작성자
25.09.16 · 106.♡.75.31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9/comment_1785023263_JMEnGc5o_0dd15f4761d9ac2aaf6ffee79350e793b23fe171.jpg]
대봉이 : 순후추 삼쵼..! 내 자유는 끗났댜옹..🐯😹🐯😹 -
설설중매
25.09.15 · 211.♡.2.238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9/comment_3554280174_mlXQo9AD_e8a9250d2c88fd788c567f4eec59a96b236a068a.webp] -
노노래쟁이s
→ 설중매 작성자
25.09.16 · 59.♡.141.22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9/comment_1785023263_o9F40DHq_f6cb2032c461d6d8b2068924f258afcde3915780.jpg]
대봉이 : 설중매 삼쵼-! 집사 내 캔은 안사오면서 그 새벽에 자기 먹는다고 치킨사들고 와땨옹.. 닝겐이 예의가 엄땨옹.. 🐯🐯😎😎 -
채채게바라
25.09.15 · 222.♡.248.227
부럽습니다. -
노노래쟁이s
→ 채게바라 작성자
25.09.16 · 59.♡.141.22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9/comment_991399395_m9tuGvsx_32e551d95b48993ad7b6d430ad0d56212972a9a3.jpg]
대봉이 : 채게바라 이모ㅡ! 우리 내년엔 꼭 함께 보러 가쟈옹..! 🐯😍 -
채채게바라
→ 노래쟁이s
25.09.16 · 222.♡.248.227
그랍시다. 대봉이 업고 갑시다. ㅎㅎ -
노노래쟁이s
→ 채게바라 작성자
25.09.16 · 59.♡.141.22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9/comment_991399395_kthvSgnB_80b39fe6cc9f2b1ef9131dde561af9b52fb75437.gif]
대봉이 : 채게바라 이모 만나러 갈 생각하니 씐난댜옹..🐯😍 -
시시커먼사각
25.09.15 · 49.♡.218.16
대봉아, 제라드처럼 발로 뻥뻥 차면 간식이 나올거다냥. ㅎ -
노노래쟁이s
→ 시커먼사각 작성자
25.09.16 · 59.♡.141.22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9/comment_991399395_xONaCpMF_ec427b80036f17fa7b874aa3fdfef568ae2f90b3.gif]
대봉이 : 시커먼사각 삼쵼~! 휴지심을 발로 찰지, 집사를 발로 찰지 매우 고민이 된댜옹..!! 🐯😎 나 봉라드 라고 불러달라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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