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der (210.♡.82.247)
2025년 9월 16일 AM 09:55 · 수정됨(10:02)
저야 인터넷 -> 모바일의 테크 분야 테크트리를 타 왔습니다.
요즘엔 이커머스도 그렇고 테크냐 아니냐 구분이 어렵긴 합니다만
최초에는 흥하던 에이젼시도 그렇고 포털도 그렇고 구분이 뚜렷했었죠.
여튼, 많은 청년들이 향후 어떤 분야로 테크트리를 뻗어나가던간에 처음에는 직장생활로 시작하기 시작할겁니다.
회사 생활을 돌아보니 가장 중요한 것이 이것 같습니다.
1. 가능성있는 분야
2. 양심있는 회사, 배움이 있는 회사
3. 정 직 원
처음부터 대기업이냐 아니냐는 크게 중요치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이직이 흔해져 버린 사회에서 시작을 대기업 공채로 시작하지 않아도 이직하면서 대기업에 갈 수도 있게 됩니다.
저는 거쳐간 대기업이 SKT, NHN, 현대카드 이렇게 되더군요.
어린 시절에 이직해 다니면서 대기업이 일상 생활의 복지가 좋지만 답답하더라고요. 결국 나이가 어느정도 되기 전에 스타트업을 해 보고 싶어서 초기에 참여를 했고 5년을 했기도 했습니다. 그 사이 사이 이직도 많아요. 근데 제 분야가 일명 인터넷 분야라서 이직이 쉽지는 않았지만 돌아보면 그렇게 막 불가능 수준으로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내 전 직장의 성과가 내 다음 직장으로의 이직에 발판이 됩니다.
근데 나이로 부장급이 넘어가니 헤드헌터 소식이 딱 끊기네요. 지금 직장을 마지막으로 여기고 열심히 오랫동안 다니려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양심있는 회사는 말 하지 않아도 알 겁니다. 좋좋소 얘기는 극단일 것 같지만 많은 중소기업이 그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모습 위 아래 수준일 것 같습니다. 대기업에는 시스템도 있긴 한데 나름 주먹구구식인 면이 많이 있고 배울 것이 없다고는 합니다만 시스템으로 구축된 합리적인 면이 있어서 마음의 평화를 어느정도 받습니다. 평사원의 경우에요. 그 와중에 배울만한 사람들도 많이 모이고요, 시스템화 된 '양심'이 있어 마음의 평화를 얻고, 좋은 사람이 있어 배울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 그것이 대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스타트업, 중소기업 어디에서건 그런 회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부유함 속에 그런 양심과 인재가 나오는데, 주식회사면 재무재표를 꼭 한번 확인 해 보시고요, 스타트업이라면 대표에 대한 기사를 보고, 링크드인에서 인물들을 찾아보고 회사를 골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봅니다.
워낙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글을 많이 달아 바이어스 되긴 하지만 외국계 회사면 글라스도어도 꼭 확인 해 보시고, 잡플래닛 리뷰도 참고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정직원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직원은 3개월 수습만 지나면 팀에서 가족, 동료로서 받아들여집니다. 여유와 관대함이 존재합니다. 계약직은 머슴이자 도구입니다. 유리 천장이 확실히 존재합니다. 팀원들에게 암묵적으로 곧 헤어질 사람으로 여겨져 관계를 깊게 해 나갈 수 없습니다.
작은 회사라도 위 3가지 만 갖춰진다면 앞으로 커리어 테크트리를 타는데 무척 수월해질겁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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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너구리남편
25.09.16 · 112.♡.220.208
- 셀
셀레본
25.09.16 · 112.♡.41.1
저도 대부분 동의합니다. 돈 좀 더 받는거 보고 프리랜서로 시작하는 신입들 보면 나중에 어쩌려고 저러나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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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어디서 무슨 일을 주로 했어?"라는 질문에 "웹 개발요" 라는 것 보다는 "저는 제조산업현장의 ERP를 주로 웹으로 개발했습니다"가 더 이해도 쉽고 깔끔해요.
기술스택이야 본인의 노력여하에 달린 거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