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로빈슨 (124.♡.249.204)
2025년 9월 18일 AM 12:28 · 수정됨(08:24)
이동진이 추천해줘서 사서 보고 있는데 진짜 너무 재미가 없습니다 ㅠ
대부분의 번역책들이 그렇긴 하지만 딱딱하고 어색한 번역체 문장들도 읽으면서 계속 버퍼링을 유발하고
기대했던 것과는 좀 많이 다른 내용에, 산만한 사례 중심의 이야기를 위주로 책이 진행되기 때문에
페이지를 꾸역 꾸역 넘기고는 있는데 머리에 진짜 남지가 않습니다 ㄷㄷ
저자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은 '가상화' 기술과 '매개' 기술이 판을 치는, 이런 기술들이 삶에 깊게 파고든 시대에
몸을 직접 사용하고 느끼고 경험하는 행위가 사라지는 것의 안타까움과 부작용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저자가 이야기하는 내용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제 문해력이 떨어지는 것도 원인일 수 있지만
엄청나게 산만하게 이런 식으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전개하는 책도 오랫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동의 가치가 아예 바닥을 기는 이 시대에 그런 내용을 좀 다뤄줬으면 했는데 전혀 없습니다.
이동진 추천 책은 몇 권 사서 봤는데 볼 때마다 별로라는 느낌 때문에 저랑 진짜 안 맞는 듯 합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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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트라팔가야
25.09.18 · 58.♡.217.6
- 로
로스로빈슨
→ 트라팔가야 작성자
25.09.18 · 124.♡.249.204
네 그리고 이동진은 책을 진짜 어마어마하게 읽는 사람이어서
이동진이 평가하는 수준을 제가 못 따라가는 걸 수도 있습니다 ㅋ -
트트라팔가야
→ 트라팔가야
25.09.18 · 58.♡.217.6
책 사 모으되 다 읽지는 않는다고 밝혔더군요. -
대대로대로
25.09.18 · 222.♡.13.28
저도 이동진 추천 책 중 저랑 맞았던 것은 '나는 메트로폴리탄의~' 뿐이었습니다.
그나마 이것도 제가 먼저 찾아 읽고 나중에 추천했다길래 우연히 겹친 것일 뿐
그외 다른 책은 이걸 왜 추천했지? 할 정도로 저랑은 안 맞더군요.
말씀하신 책도 읽어봤는데 쓰신 글에 공감합니다.
저는 오히려 겨울서점인가 하는 북튜버의 추천이 저랑 맞다고 느꼈고
각자 자기랑 맞는 추천러들이 있으니 그걸 선택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한달에 책 대여섯권 읽는 게 고작이라 남의 추천까지 받아가며 책 읽을 형편은 안 되기도 합니다. ㅎㅎ - H
HISM
25.09.18 · 14.♡.122.63
한승태 님의 노동에세이 3부작 추천 드립니다. -
여여름숲
25.09.18 · 58.♡.71.151
저도 저분 추천책 읽으면 반타작도 못하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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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비유할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