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아버지 이제 운전 안하신다고 결정하셨습니다.
인생은타이밍이지

Lv.1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2025년 9월 19일 PM 12:35 · 수정됨(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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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오랫동안 몰아오신 구i30도 몇백도 못받겠지만 곧 팔 예정입니다.


아버지가 운전을 못하신건 아니지만 그래도 자식 입장에선 언제나 걱정되는건 맞았죠.


아니 80대 노인이 서울에서 울진까지 혼자 차몰고 가는게 맞냐구요.


자꾸 자기가 하고 싶다고 하니까 매년 1번쯤은 제가 하게끔 뒀지만 이제 운전 안하신다고 하시네요.


그 말인즉슨 이제 제가 울진으로 필요할때 운전해서 가야한다는 겁니다.


최근에 다녀왔지만 진짜 가는 루트가 지랄맞긴 하더라구요.


차라리 강원도를 거쳐서 가는게 더 편하겠다 정도..?


쨋든 이제 운전 안하신다고 하니까 잘된거죠 뭐 ㅎㅎ

댓글 (23)

  • 시골길농부

    시골길농부 Lv.1

    25.09.19 · 211.♡.192.108

    아버님께서 무슨 계기로 마음을 바꾸셨는지 여쭈어도 될지요.. 저희 아버지는 설득이 잘 안되네요..
  • 인생은타이밍이지

    인생은타이밍이지 Lv.1 → 시골길농부 작성자

    25.09.19 · 115.♡.89.202

    아버지가 일단 본인이 체력이 점점 떨어진다는 걸 이해를 하게 되었고, 거기다가 제가 지속적으로 예전부터 "노인이 되면 오히려 자식 입장에서는 부모를 보호해야하는 입장이기에 아빠가 사고를 만약에라도 친다면 모든 책임은 내가 져야한다. 그렇게까지 운전을 꼭 해야하나 고민해봐라." 라고 얘기했습니다.

    거기다가 이번에 제가 아버지 대신에 일을 몇가지 처리를 하다보니 믿음이 생기셨나봅니다.
  • 독사소

    독사소 Lv.1 → 인생은타이밍이지

    25.09.19 · 104.♡.68.24

    정말 모범적인 방법입니다. 노인들 설득은 결국 정성과 태도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저도 잘 실천을 못하고 있는데 타이밍이지 님 덕분에 다시 힌번 깨닫고 갑니다.
  • 채게바라

    채게바라 Lv.1

    25.09.19 · 36.♡.184.203

    울집도 안하시게 해야하는데, 대체 몇세쯤 안하시게 해야한가 고민입니다.
  • vulcan

    vulcan Lv.1 → 채게바라

    25.09.19 · 125.♡.141.208

    옆에 한번 타보세요... 감이 딱 오죠.

    제가 그렇게하고 설득 했어요. 사람 친다고요.
  • 채게바라

    채게바라 Lv.1 → vulcan

    25.09.19 · 36.♡.184.203

    지금도 아부지가 운전한 차는 안타를 시전하고 있는데,
    운전은 잘 하시는데, 과속과 급제동 때문에 맨날 싸움니다.
    아직 팔순은 안 넘기셔서 팔순 넘으면 못하게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 vulcan

    vulcan Lv.1 → 채게바라

    25.09.19 · 125.♡.141.208

    그건 운전 스타일이 그런거니 뭐라 할수는 없겠어요

    팔순 넘서 한번씩 타보세요 ㅎ 면허 정기 검사 ㅎ
  • 인생은타이밍이지

    인생은타이밍이지 Lv.1 → 채게바라 작성자

    25.09.19 · 115.♡.89.202

    저희 아버지는 작년 즉 83~84세부터 훅 체력이 떨어지는게 보이더라구요.
  • 채게바라

    채게바라 Lv.1 → 인생은타이밍이지

    25.09.19 · 36.♡.184.203

    팔순 잔치하고 매년 쪼아서(?) 기어치 그만두게 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ㅎㅎ
  • UrsaMinor

    UrsaMinor Lv.1

    25.09.19 · 121.♡.77.65

    저희 엄니도 얼른 키를 놓으셔야할텐데요. ㅠㅠ
    서울서 울진... 요새는 그래도 동쪽으로 길이 많이 나서 예전 보다는 빨라졌다고 하더군요. 저도 후포 갈 때 가보니.. 길이 참.. ㅎㅎ 그래도 청송지날 때는 별이 많이 보여서 좋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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