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야무인 (119.♡.114.59)
2025년 9월 19일 PM 07:58 · 수정됨(09. 20. 08:19)
저희집에 이번 2학기에 대학원 가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물론 우리 아이 한분은 이미 대학을 다니고 계시는 중이었고
저의 반려자분이 무슨 생각이 드셨는데 몇십년만에 대학원을 덜컥
합격해 버렸습니다.
T_T..
이게 왜 힘들까라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저의 반려자분은 문과 출신이고
새로 대학원을 들어가셔서
이런 저런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으십니다.
덕분에 제가 수강신청에서 부터
학교 이메일 개설하는 법
(몇주 안되었는데 학교 이메일 비번을 잊어먹으시고)
심지어 오늘은 Zoom 강의 수강법을 모르셔서
이걸 알려드렸고
(사실 알려드리는 데 정말 짜증났지만)
한글이나 워드 쓰는법에서
PPT만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필요 template를 가져다 주고
이거면 돼 했더가
쌍욕을 얻어먹고
깨갱하면서 가르쳐 줬습니다.
(심지어 입학원서 관련해서도 거의 혼자 꾸역꾸역 이틀만에 썼다는 전설이)
앞으로 수많은 리포트와 발표를 해야 할텐데
제 자신이 걱정이 됩니다. T_T~~
오늘은 수업을 많이 들어서 체력 방전되서
학교 갔다오자마자 쓰러졌다고 합니다만
아 이거 또 위로해 주러 뭐라도 사들고 가야할 텐데
힘드네요.
이짓을 적어도 대학원 졸업까지 제가 해야 되는 건 아니겠죠?
댓글 (30)
-
크크리안
25.09.19 · 180.♡.9.190
인사계 : 흡족 - 성
성야무인
→ 크리안 작성자
25.09.19 · 119.♡.114.59
저는 안 흡족해요. T_T~ -
Ddh22
25.09.19 · 202.♡.90.152
졸업하실때 진심으로 눈물나실듯(해방이다) - 성
성야무인
→ dh22 작성자
25.09.19 · 119.♡.114.59
아마 전 행복할 꺼긴 헌데
박사 들어간다면 도망갈겁니다. T_T -
프프로귀찮러
25.09.19 · 125.♡.74.84
에고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기댈 수 있는게 가족이니 조금만 힘내셔요!!
와이프님이 아이 낳고 얼마 안있다가 석사 과정 들었갔었는데...뒷바라지가 쉽지 않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래도 최종 학위 받고 기뻐하는 모습 보면 그간의 고생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ㅎㅎㅎ
본인은 오죽 힘들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 성
성야무인
→ 프로귀찮러 작성자
25.09.19 · 119.♡.114.59
오늘도 Zoom 제대로 못들가셔서
제 구글 이메일 계정으로 들어가셨습니다. T_T -
디디오96
25.09.19 · 223.♡.194.251
학비도 두배시네요 - 성
성야무인
→ 디오96 작성자
25.09.19 · 119.♡.114.59
다행히 집사람은 장학금 받아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저만 정신적으로 힘들뿐... - B
bsls
25.09.19 · 106.♡.128.61
읽는제가 다 피곤하네요.. 고생하십니다 - 성
성야무인
→ bsls 작성자
25.09.19 · 119.♡.114.59
뭐 제 잘못이라고 봐야 할까요?
사실 저희 아이 이런저런 노트북이나
웬만한 거 처음 셋팅해준것도 저라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다만 반려자분이 워낙 이쪽에 약하셔서 말이죠.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