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허리 이야기... : 그리고 보험..

Lv.1 일단뜯어 (220.♡.8.103)

2025년 9월 20일 AM 07:50 · 수정됨(09:25)

조회 1,306 공감 0

아직도 기억납니다 


군대 진지공사, 봄, 일병.... 흙이 들어간 마루포대를 어깨에 올리고는.. 둔턱을 뛰어 내렸다가.. 순간 빡! 하고 주저 


않은 그날... 저녁부터 심상치 않더니 급기야 다음날 기상을 못할 정도의 통증..


2000년대 초반 전방부대 다른부대는 모르겠으나.. 이때만해도 내무생활이... 거기에 일병... ..


통증도 잊을 정신력으로 버텨봤지만 입술이 하얗게 될 정도의 통증은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의무대로 가니 얼마전 몸살로 먹은 약을 또 받아오고선.. 1%정도 도움을 받은 거 같습니다 


그렇게 다시 투입된..진지공사 ;;; 너무 아파서 말하니 ... 부대내에서 보조...


-_-;; 일과 끝나고 갈굼 그리고 다음날 기상.. 악순환 어떻게 운이? 좋아서 


외근을 가게 됩니다 사단 병원 내무실에선 군생활 편하다~ 개판이다 뺑이치니깐 좋냐 ..


'아.. 이때 들이받을 껄....' 해봐야 그 당시엔.. 통증 +갈굼 지옥


그렇게 기대를 가지고 간  사단 외진 !! 엑스레이 촬영 후.. 파스 물리치료 .. 몸살 걸렸을 때 받은 약..


부대 복귀하니 .. 거봐 저거 꾀병이야..


그렇게 한달을 이 막물고 .. 지나갔더니 괜찮아 졌지만 이때부터 디스크가 문제가 되었나 봅니다 


저렇게 보내고 부대내에서 매일 뛰고 체력단력이니 뭐니 하다보니 


무리하면 아프고 말아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문제는..전역 후 현저하게 줄어든 활동량 ...


그리고 접하게 된.. WOW 그냥 PC게임입니다 


2000년대 초 PC방 초 절정 시대가 아니겠습니다...


저도 시대에 편승하여 .. 죽돌이생활 ... 


근데 이 당시엔 허리가 안 아팠습니다;; 그렇게 인생와장창게임을 대학 졸업까지 했습니다 


제가 어느정도 게임을 했냐면... 3일동안 안자고 해본 적도 있습니다 -_-;;;


기회가 안되서 못한게 더 많았지 시간무제한이였으면 더 큰일 났을 놈입니다 ;;


그렇게 졸업하고 (어떻게 했지..?) 취업하면서 .. 활동이 늘어나면서 ..


30대 초반.. 부대에서 느낀 허리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번엔 움직이지도 못했습니다 


이 사이에 운명의 장난으로 전역하고 딱히 치료를 안 받았습니다 


왜냐면 엑스레이상으로는 정상이고 MRI를 찍기에는 그 당시 무지 비쌌습니다 


거진 200만원 정도 나온다고하고 병원에서도 디스크면 여기 걸어오지도 못했다고 물리치료 받으라고 


이정도 였습니다 .. 그 당시 수술은.. 그냥 인생 끝나는 수준이라고 .. 절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30대 초반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 불안정한 허리가 무리하면서 ;;;


허리통증이 발생.. 오전내내 누워있다가 오후에 겨우 .. 병원을 갑니다 


이때 여기저기 생기기 시작한 척추전문병원 ..


바로 MRI를 촬영합니다 ... 이때 너무 아파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대충 100만원 안쪽 약 80만원 정도 한거 같습니다 


그릭고 이때 막 시작된 신경성형술 !!


기적의 시술이라고 의사가 MRI보더니 바로 진행시켜.!!


주사 맞으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난다라고 했습니다 ㅡㅡ;;;


그렇게 이것저것 검사하고 ... 시술을 받았습니다 총 2박3일 시술은 10분?


이야.... 이 신경에 바로 약 들이대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좋아졌습니다... 일주일만에 일상복귀 그러나 무리하면 어김없이 아픈 허리 ..


이때 처음 알았습니다 보험이 있었다는 걸..


약간 뒤로가서 30대 초반에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하면 보험.. 이라고하여 친인척 중에 누군가 꼭 보험일을 하던..


덕분에 ? 보험을 가입... 뭘 모르니깐 네네하고 가입.. 약 8만원 15년납입 .. 80세 보장 ... 


근데 여기에 보험이 실손이 들어갑니다 ... 흔히 말하는 2세대 실손.. (2.5세대는 바로 다음)


2010년에 가입했습니다 2013년까지 판매 


2009년에 가입했으면 1세대 실손인데;;  1세대는 할증이 대폭 상승하는 반면 100%지급..


2세대는 10%공제 후 지급 인데 3년마다 갱신 할증폭이 작음..

 

제 실손은 지금 1달 3만원 조금 안됩니다 


이건 나중에 다루기고 하고 


허리 신경성형술 시술비용 다해서 30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이걸 보험 가입한지 1년 좀 안되서 받았더니 보험사에서 이것저것 물어보긴 했는데 별 문제 없이 처리 되었습니다 


이전에 MRI기록이 없고 디스크라는 판정을 받은게 없으니 .. 뭐;; 서류상으로는 그냥 요통환자 쯤 되었나 봅니다 ;;


근데 이때도 사실 전 실손이 뭔지 몰라서 그냥 보험가입해서 이게 보상이 나오는구나 했고 


마침.. 처음 가입했으니깐 1년만 유지해달라고 부탁한 무슨 특별 보험으로 치료비보다 돈이 더 나온 상황..


이쯤 해서 사회생활하면서 허리는 계속 안 좋아집니다.. 대표적으로 출근길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서있으면 


10분정도 서있으면 허리가 뻐근해지면서 강제 스트래칭을 해야 하는 상태... 그러다 무리하면 통증 ..


여기저기 많이 다녔습니다 ;;; (진짜 심각한건.. 이때 실손 있는데 청구를  안/ 못 했습니다 )


이때만 해도 실손청구 할려면 서류를 직접 제출? 했어야 했는데 이게 얼마나 번거로웠는데..는 둘째치고..


알아보지도 않았고 누가 말해주지도 않아서 -_-;;; 


이쯤해서 생긴 추나요법... >>근 1년 효과없음 --- 암시 비슷한 한의사님 왈 "마라톤 선수들은 디스크가 없습니다 "

 

봉침주사 -- 염증때문에 아픈거다  봉침은 염증을 씻어준다 >>> 진행 >>> 맞을 때 뻐근하게 시원함~~끝.. 


거꾸리...-- 참 많이 했습니다 .. 무식하게요... 냅다 거꾸로 매달리는 셀프 고문을.. 이후에 알아보니 각도의 중요성..


견인치료 - 거꾸리 하면서 알아본 이거 건강보험되서 무척 저렴했는데 .. 하는데가 별로 없었습니다 ;; 


머리랑 허리 고정하고 땡기는 ... 뭔가 시원하면서 아픈.. 오묘한 치료...


그렇게 30대 중반까지 치료하다가 차도가 없어서.. 그냥저냥 무리안하는 선에서 지냈습니다 ;;


30대 후반.. -- 마취통증의학과를 알게 되다;;;


근처 통증의학과를 가니 주사를 놔준다고 합니다 ;; 신경주사 약효가 약했던 걸까요..그냥 저냥이었습니다 


그렇게 맞이한 40대 


그냥 허리는 누구나 이정도 아픈가보다 ~~ 하고 채념... 


왜 인지 어째서인지 모르는.. 인격 변화 ... 


41살쯤에 술 , 담배를 끊습니다 ;;; 그리고 금단증세 극복을 위한 운동시작...


왜한지 모르는 달리기.. (아마 돈 안들어간다고 '신발만 있으면 끝입니다 ~~ 라고 말한분들..진짜...)


그러다 중독된 달리기..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다만.. 이전에 기록을 보듯이 ... 전역하고 운동한 역사가 없습니다 ;;


부대에서 맨날 달렸는데 뭘 ㅋㅋ 첫 날 응급실 갈뻔했습니다 숨이 안쉬어짐...


"누군가랑 대화 할 정도로 호흡 중심의 달리기를 하세요"  <<이거 중요 


2KM~~ 4KM~~ 10KM까지 이 달릴 때 어느순간 멍때리는 구간이 존재하는데 ...말해 뭐합니까;;


그리고 찾아온 기적... "허리통증 0"


제가 평소 허리 통증이 30~40이었습니다 (0 기준)


이 달리기로 허리 통증 0이 된 순간 .. 인생이 아름다워졌습니다 


허리 안 아픈게 어떤 느낌인지 이걸 느낀 순간 


운동만이 답이다 .....하여 눈뜨자마다 달리기 점심먹고 달리기 퇴근하고 달리기 ~~


아침에 일어나서 바지 입을 때 끙 소리 안낸다는게 .. 하루하루가 행복했는데 ...


시련의 아이콘... 저주가 내려집니다 ;;;


바로 만성피로증후군......



아 너무 길어졌습니다 ;;; 시간되면 다음에 이어서 


핵심은...- 허리 아프면... 



1. 자세 교정(그냥 정성근티비 100번 1000번 보세요)

2.허리 통증 줄었다면 바로 허리강화 운동 (개개인마다 다름 전 달리기, 수영 , 걷기 등등 )


입니다 

댓글 (9)

  • L

    logcat Lv.1

    25.09.20 · 112.♡.119.163

    저는 9월초에 거의 5년만에 허리때문에 못일어나서 119구급대 불러서 실려갔는데 4번 5번 디스크 탈출이라고 하더군요 ㅠㅠ
    아직은 수술할 나이가 아니라고해서 저번주 금요일 퇴원하고 진통제와 소염제로 버티고있는중입니다
    러닝, 수영으로 보상성측만도 잡고 잘 살고있었는데 이렇게 되니 참 눈물나네요...
  • 일단뜯어 Lv.1 → logcat 작성자

    25.09.20 · 220.♡.8.103

    힘내세요 너무 무리해도 안 좋다고 하고..그냥 약한 허리라 예민하게 관리해야겠다는 마음 뿐입니다
    저도 우측 디스크 탈출이라 이번에 MRI찍고 신경주사 맞았습니다 ;;
    통증 없는 상태에서 자세교정 +운동<<< 이게 핵심인 거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 아닐까요 저도 이번에 거진 1달 아파서 수술해야겠다 하고 갔는데
    디스크 돌출이라서 수술 안한다고 해서 다행인가 싶기도 합니다
  • L

    logcat Lv.1 → 일단뜯어

    25.09.20 · 112.♡.119.163

    수영 러닝 하루에 2번 운동을 하다가 그렇게 된것 같은데 역시 무리를 하면 안되는가봅니다ㅠㅠ
  • 일단뜯어 Lv.1 → logcat 작성자

    25.09.20 · 220.♡.8.103

    ㅜㅜ 저도 어찌보면 너무 무리해서 회복구간을 넘어선게 화근인거 같습니다 운동하면 허리 구조가 상대적으로
    불안정해지고 >>회복하면서 조금 더 단단해지고>> 이런 방식으로 강화해야하는데
    불안정해진 상태에서 회복없이 운동을 또하면 이제 무너지는 ..
    저는 걷지 못 할 정도는 아니였지만 ..
    허리 신경주사까지만 하고 약 처방 정도로 이번 통증 구간을 이겨내 보려고 합니다
    신경성형술은 너무 비싸기도 하고 .. 효과도 신경주사 상위버전이라 딱히;;
    그 외 물리치료는 의미없고 통증 잡힐때까지 무조건 누워계세요 ;;;
    요추전만도 통증 있으면 하면 안됩니다
  • booknbeer

    booknbeer Lv.1

    25.09.20 · 106.♡.11.208

    중학교때 교실바닥에 모여 앉아있을때 뒤에 있는 녀석들이 장난치다가 넘어지면서 절 잡는바람에 허리가 뒤로 꺽여서 그뒤로 엄청고생했던기억이 나네요
    그뒤로 지금까지 허리가 그닥 좋지않아서 어찌어찌 버티고 있습니다
    정성근tv보고 허리쿠션하나 사서 앉을때 사용한뒤로 통증이 많이 줄어서 살만합니다 ^^
  • 일단뜯어 Lv.1 → booknbeer 작성자

    25.09.20 · 220.♡.8.103

    줄어서는 안됩니다 제가 이번에 이 악물고 고칠려고 하는데요
    아예 없어야 합니다 충분히 가능한데 전 최근에 협착인 줄 알고 병원 갔거든요 협착은 수술외엔 방법이 없어서요
    X-RAY까지 찍어도 증상으로 봐서는 협착이었고 MRI로 보자고 해서 봤는데
    협착이 아니라 디스크가 우측으로 더 돌출되었네요
    이 증상이 헷갈려서 정확히 확인 되어서 이제 앞으로 숙이는 건 없습니다 ㅠㅠ ..
    의자가 허리에 제일 안 좋아서.. 최근에 서서 일합니다 의자 치워버리고 ;;
    어쩔 수 없을 때 앉으시면 꼭 30분에 한번은 신전 동작 자세교정 잊지마세요 ~
  • booknbeer

    booknbeer Lv.1 → 일단뜯어

    25.09.20 · 106.♡.11.208

    조금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감사합니다 중간중간 자세교정 꼭 하겠습니다 ^^
  • 꼰대생각

    꼰대생각 Lv.1

    25.09.20 · 121.♡.81.201

    외발자전거가 그렇게 허리에 좋다고들 하더군요.
    믿거나 밀거나긴 하지만 일본초등학교에서도 가르친다고~^^
  • Order66

    Order66 Lv.1

    25.09.20 · 218.♡.41.41

    술담배 끊고 체중 줄이고 운동하면 물리적으로 변형된게 아닌 대부분의 요통은 좋아지는데... 수업 잘 듣고 예습복습 잘 하면 공부 잘해요랑 같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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